‘제8회 남윤철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뒤 이윤석(왼쪽 다섯 번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을 비롯한 참석자와 장학금 수여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공
‘남윤철 장학금’은 교사의 사명과 제자 사랑을 실천한 고(故) 남윤철 교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장학제도다.
수여식은 서울문화예술대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실시간 양방향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국내외 한국어교육학과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재학생과 동문의 장학금 기탁식도 함께 열렸다.
전 세계 6개국에서 온라인으로 수여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장학금 수여식이 남 교사의 희생정신을 다시금 되뇔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남윤철 교사는 생전에 안산 단원고 영어 교사로 재직하면서 안산 지역의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공부를 돕고자 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에 편입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기울어져 가는 배 안으로 다시 들어가 학생들을 구하다 35세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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