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중앙실험동물센터 개소… “기초의학·생물학 연구 기반 마련”

경희대, 중앙실험동물센터 개소… “기초의학·생물학 연구 기반 마련”

입력 2022-05-10 10:43
수정 2022-05-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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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중앙실험동물센터가 개소했다. 사진은 실험동물별 케이지와 소독 장비 등을 갖춘 내부 모습. 경희대 제공
경희대 중앙실험동물센터가 개소했다. 사진은 실험동물별 케이지와 소독 장비 등을 갖춘 내부 모습. 경희대 제공
경희대학교는 본교 서울캠퍼스 스페이스21 한의학관에 ‘중앙실험동물센터’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물 실험 구역 140평, 기계실 구역 14평 등 총 154평 규모다.

중앙실험동물센터는 특정병원체부재(Specific Pathogen Free·SPF) 동물 설치류 사육구역, 일반 설치류 사육구역, 감염 설치류 사육구역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바이러스와 같은 오염물질의 발생을 막는 고압멸균기(Autoclave), 공기처리장치(IVC Air Handling Unit), 특수 개별 환기 사육장치(ISOCAGE-PTM Unit Cages per Rack) 등을 갖췄다.

개별 통로에는 에어샤워, UV샤워 시스템을 설치해 외부 균의 유입을 막았다. 연구자와 동물, 소지 물품은 각기 다른 통로에서 소독 후 실험 공간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실험동물 공간에는 온도와 습도, 기압 등을 관리하는 조절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의 조정실은 중앙실험동물센터 옆에 마련했다.

경희대 관계자는 “중앙실험동물센터의 개소는 경희대 기초의학(의·치·한·약)과 기초 생물학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International)의 인증기관 자격 획득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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