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스타트업 캠프에서 ‘더 지에스 챌린지’에 선발된 스타트업 대표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G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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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올해 경영 방침으로 사업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다. 계열사 간 협업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과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등과 교류하고 협력해 위험과 기회에 대응하자는 의미다.
이를 위해 ㈜GS는 국내 지주회사로는 처음으로 기업주도형벤처캐피털(CVC), GS벤처스를 세워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바이오,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유통, 신에너지 등 GS그룹이 신성장 분야로 꼽고 있는 영역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를 진행한다. GS벤처스는 초기 설립과 자금 유치 단계의 스타트업에 집중하고 이후 단계에 대한 투자는 ㈜GS와 각 계열사가 협력한다. GS벤처스가 첫발을 떼며 지주회사 체제를 가진 기업 집단의 CVC 설립이 이어져 국내 벤처 생태계의 활성화와 대기업의 신성장 협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GS는 또 지난해부터 ‘더 지에스 챌린지’를 기획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함께할 바이오테크(BT) 기반의 스타트업을 찾아 키워 나가고 있다.
2022-03-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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