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탐방]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 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
‘더콘란샵’이 입점한 서울 강남구 도곡로 롯데백화점 강남점 전경. 1·2층 더콘란샵 매장에 불이 켜져 있다.
더콘란샵 제공
더콘란샵 제공
국내외 아티스트·업체와 다양한 협업 행사
최근 英 ‘디자인 위크 어워드’서 최종 우승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한 가구·리빙 시장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 속에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문을 연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은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 수만 100만명을 웃돌 정도로 찾는 이들이 많다. 오픈 첫 달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1만명 가까이 됐던 더콘란샵은 코로나19가 시작되며 한때 방문객이 절반 수준으로 줄기도 했지만 최근 다시 방문자뿐만 아니라 매출도 매달 20%씩 증가하고 있다.
‘더콘란샵’ 1층 올비바이테일러커피 입구 앞 트라이엄프 협업 익스클루시브 모터사이클.
‘더콘란샵’ 1층 소품 매장.
‘더콘란샵’ 1층 올비바이테일러커피 매장.
특히 세계적인 유명 가구·리빙 브랜드를 유치해 국내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없던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의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스위스 가구 브랜드 ‘비트라(Vitra)’, 핀란드 가구 ‘아르텍(Artek)’, 덴마크 가구 ‘칼 한센(Carl Hansen&Son)’, 미국 가구 ‘놀(Knoll)’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 ‘라부아뜨(LaBoite)’,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 폴센(Louis Poulsen)’, 프랑스 쿠션 브랜드 ‘줄팡스(Jules Pansu)’ 등 차별화된 디자인·품질의 하이앤드 리빙 제품도 다양하다.
‘더콘란샵’ 2층 VVIP룸.
‘더콘란샵’ 2층 라이브러리 및 체어월.
‘더콘란샵’ 2층 파우더룸.
더콘란샵은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월별 테 마를 기획해 ‘플레이 위드 뮤직(Play with Music)’ 주제의 행사를 시작으로 5월엔 ‘셰입스(Shapes)’ 행사를 가졌다. 국내 275C 작가 및 자이언트 티볼리와 팝업을 펼쳤고, 코로나19로 국내에 머물고 있던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인 티보에렘과의 콜라보를 중심으로 지난달엔 ‘뉴 북스, 뉴 아트, 뉴 인스피레이션(New Books, New Art, New Inspiration)’ 테마의 행사도 함께했다. 이달엔 ‘익스클루시브 앤드 리미티드 에디션(Exclusive & Limited Edition)’을 주제로 칼한센과 협업해 전용 제품을 론칭했다.
‘더콘란샵’ 1층 소품존. 벽화는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존부스가 직접 그렸다.
더콘란샵 코리아 제공
더콘란샵 코리아 제공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