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승호(왼쪽) 필립스그룹 회장과 이성욱 로벤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1일 필립스그룹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로벤의 주력사업인 자동판매기를 중심으로 필립스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로 합의했다.
1892년 영국 버밍엄에서 설립된 필립스그룹은 전기자동차 분야를 주력사업으로 하며 국내 관계사와 협업을 통해 배터리 개발 등 퍼스널 모빌리티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로벤은 자동판매기 생산 및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로템과 공동으로 ‘신고속열차(KTX2) 자동판매기’를 개발하는 등 철도서비스 분야의 선두주자다.
방승호 필립스그룹 회장은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과 함께 로벤의 자동판매기를 접목할 경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욱 로벤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다양한 미래 상품을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