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진솔한 그리움이 별처럼 다가오는 격려·위로 담아

[신간] 진솔한 그리움이 별처럼 다가오는 격려·위로 담아

입력 2020-05-27 17:26
수정 2020-05-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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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가는 연습(문문자 지음, 연인M&B 펴냄, 168쪽, 1만 1000원)

저자의 두 번째 시집이다. 구성을 보면 ‘사랑, 그 향기로 몸을 씻고 꽃춤을 추다’ 편에서는 그리움과 행복을 안고서 영원한 약속을 다짐하고 있고 ‘시골의 꼬부랑길엔 슬픈 낭만의 기타줄이 운다’ 편엔 시골의 낭만 속에 숨은 어머니·아버지에 대한 향수, 그리고 농사일의 고단함과 자연에의 순응을 노래했다. ‘여심은 시심에 묻혀 나의 이유를 외치다’ 편엔 중년의 여인이 돼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힘든 일상을 이겨 내고자 하는 자신을 토닥이고 있다. ‘가족은 별이 되어 가슴속 주머니를 채운다’ 편엔 언제나 힘이 되고 용기를 주는 가족에 대한 애정과 어머니·아버지에 대한 연민을 되뇌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2020-05-28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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