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루프에어백’
특히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모비스가 2017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루프에어백’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진행하고, 이어 발간한 ‘승객의 루프 이탈 완화 방안’ 보고서에 평가 결과를 공유해 이 에어백에 대한 성능을 확인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의 루프에어백은 차량 전복 사고 시 천장에서 전개돼 0.08초만에 루프면 전체를 덮어 승객을 보호하는 장치다. 이 루프에어백이 차량 전복 사고시 선루프로 승객이 이탈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머리와 목 부위 상해를 경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루프에어백 시스템의 실차 작동 성능 평가와 내구성, 환경 영향 평가 등 신뢰성 검증 작업도 지난해 모두 마쳤다. 지금은 북미와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의 기술 홍보와 수주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2020-04-28 3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