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유망주 김다은,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 품으로
프로배구 여자 신인드래프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세터 김다은(18·목포여상)이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다은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호명됐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U-20) 3위를 이끈 한국 여자배구 유망주인 김다은은 세터인데도 키 178.2㎝, 체중 78.1㎏로 좋은 신체조건을 갖췄고 날개 공격수 못지않은 공수 능력까지 보유했다.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V리그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에 따라 결정했다. 추첨은 공 100개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35개, 한국도로공사 30개, IBK기업은행 20개, GS칼텍스 8개, 정관장 4개, 흥국생명 2개, 현대건설 1개를 넣고 진행했다.
다만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은 페퍼저축은행이 2022년 12월에 진행한 트레이드로 인해 GS칼텍스가 행사했다. 또한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6월 진행한 트레이드로, 한국도로공사가 정관장의 2라운드 지명권을 가져갔다. 이에 따라 GS칼텍스와 도로공사는 1라운드에 각각 2명씩 선수를 선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