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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브론, 아들 신인 지명한 레이커스와 ‘1년 아닌 3년 더!’

    르브론, 아들 신인 지명한 레이커스와 ‘1년 아닌 3년 더!’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처음 아들과 함께 코트를 누비는 전무후무한 역사 창조를 앞둔 ‘킹’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와 새로운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ESPN 등 미국 스포츠전문매체들은 30일(한국시간) “제임스가 2024~25시즌 5140만 달러를 받기로 한 기존 계약을 포기하고 3년 최대 1억 6200만 달러(약 2240억원)를 받는 새로운 계약을 레이커스와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2018년 7월 선수 옵션 1년 포함 4년 계약을 맺고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뒤 2차례 연장 계약을 통해 동행을 늘려왔다. 2023~24시즌을 마친 제임스는 레이커스와 1년을 더 함께하거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선택(옵트아웃)을 할 수 있었는데 FA 선언 뒤 아예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기로 한 것이다. 이는 이틀 전 레이커스가 NBA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를 55순위로 지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브로니는 1984년생인 제임스가 20살 때 얻은 첫아들이다. 지난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 입학한 브로니가 올해 드래프트에 도전하자 제임스가 아들을 지명한 팀으로 이적할 거란 전망이 많았다. 평소에 아들과 함께 코트
  • NBA ‘부자 듀오’ 탄생 임박…르브론, 170억원 손해 계약 제안

    NBA ‘부자 듀오’ 탄생 임박…르브론, 170억원 손해 계약 제안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9)가 소속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앞두고 있다. ‘킹’ 르브론이 LA 레이커스와 계약하면 아들 브로니 제임스(20)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제임스 듀오’가 한 코트에서 뛰게 될지 주목된다. 르브론이 2024~25시즌 5140만 달러(710억원)를 받기로 한 레이커스와의 기존 계약을 포기하고, 3년 최대 1억 6200만 달러(2240억원)를 받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AP 통신 등이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르브론 에이전트인 리치 폴은 “제임스는 레이커스의 전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라며 “레이커스가 중요한 선수를 영입한다면 제임스가 연봉을 덜 받을 의향도 있다”라고 말했다. 르브론이 감수하는 손해액은 1290만달러(17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이들 매체가 전했다. 르브론이 연봉 손해를 감수할 의향이 있는 선수 유형은 제임스 하든(LA 레이커스)이나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과 같은 베테랑 플레이 메이커나 기존의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와 함께 플레이할 확고한 ‘빅맨’일 것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르브론은 선수로서의 통산 누적
  • 허훈과 함께였는데…허웅이 사라졌다

    허훈과 함께였는데…허웅이 사라졌다

    한국 프로농구의 간판스타 허웅(31·부산 KCC)이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동생 허훈(29·수원 KT)과 함께 준비한 제품의 광고에서 허웅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닥터웰핏 홈페이지에는 제품 광고 사진에 허훈만 모델로 남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허웅과 허웅이 함께 얼굴을 내세운 제품이다. 허훈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1년 전부터 형과 같이 준비한 피트니스 건강식품 브랜드가 런칭했다”면서 “저희 브랜드는 정형외과 전문의와 공동 설립해 의료와 피트니스 분야의 전문지식을 결합하여 여러분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헬스케어 제품라인을 앞으로도 계속 소개해 드릴 예정”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허웅 역시 자신의 SNS에 해당 제품 사진을 올렸다가 최근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논란 이후 관련 게시물을 지운 상태다. 초기에 홈페이지에는 두 사람이 함께 모델로 나왔는데 현재는 허훈만 홀로 제품의 모델로 남은 상태다. 허웅은 최근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면서 두 번의 임신과 낙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허웅은 전 여자친구로부터 협박당했다는 입장이고 전 여자친구는 허웅이 오히려 괴롭혔다는 입장이라 양측의 의
  • ‘황선홍·마시 감독 무산’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결국 사의 표명

    ‘황선홍·마시 감독 무산’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결국 사의 표명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총괄하는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유력 후보들이 번번이 무산되면서 결국 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정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으로 방문해 직접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지난 2월 서울신문에 “주변에서 독이 든 성배라고 만류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부담감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감독 선임 과정은 혼란스러웠다. 정 위원장은 3월 A매치 2경기를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다고 밝히면서 정식 사령탑을 5월 초까지 임명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1순위 후보 제시 마시(미국), 2순위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감독과의 계약이 무산되면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후보군이 외부에 알려져 연봉 협상 과정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인 것이다. 가장 유력했던 황 전 감독은 남자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한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겸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히며 자격을 잃었다. 결국 대표팀은 이달 202
  • ‘프로 정신 망각’ 나균안, 30경기 출장 정지…술자리 논란에 롯데 자체 징계

    ‘프로 정신 망각’ 나균안, 30경기 출장 정지…술자리 논란에 롯데 자체 징계

    선발 등판이 예정된 당일 새벽까지 술자리에 참석한 뒤 최악의 성적을 남긴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26)이 구단으로부터 30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롯데는 28일 나균안에 대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다음 30경기 출장 정지, 사회 봉사활동 40시간 등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출전한 나균안은 다음 날 곧바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어 후속 조치가 이뤄진 것이다. 나균안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 전날 지인들과의 술자리에 참석했다. 한 야구팬이 자정을 넘긴 25일 새벽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은 나균안을 촬영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그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롯데는 피치 못할 부상이 아니면 경기 당일 선발을 바꿀 수 없다는 규정에 막혀 예정했던 나균안을 그대로 출전시켰다. 나균안은 1과 3분의2이닝 7피안타 6사사구 8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고 다음 날 2군행을 통보받았다. 롯데 홈 팬들은 마운드를 내려가는 나균안에게 야유하기도 했다. 나균안은 올 시즌 내내 구설수와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불륜 의혹이 제기되며 중심을 잡지 못했고 14경기
  • [K리그 미리보기]‘린가드+호날두’ 서울, 꼴찌 전북 제물로 3연승 도전

    [K리그 미리보기]‘린가드+호날두’ 서울, 꼴찌 전북 제물로 3연승 도전

    김기동 감독표 ‘활동량 축구’의 완성도를 높인 프로축구 FC서울이 에이스 제시 린가드와 신입생 호날두 타바레스를 앞세워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의 첫 승 희망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서울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024 20라운드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홈에서 진행된 지난 두 경기에서 수원FC와 강원FC를 각각 3-0, 2-0으로 완파하며 6위(승점 24점)까지 뛰어오른 서울은 린가드에 신입 공격수 호날두를 더해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아킬레스건을 다친 기성용 대신 주장 완장을 찬 린가드의 활약이 눈부셨다. 린가드는 26일 강원과의 19라운드에서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K리그 데뷔 골을 터트렸다. 팀 내 최다 3개의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역습 위기에서는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10분 정도 소화한 호날두도 슛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전북은 김 감독 부임 후에도 한 달 동안 K리그1 2무3패의 성적을 거두면서 리그 꼴찌(승점 16점)로 추락했다. 다만 지난 26일 리그 3위(승점 34점) 포항 스틸러스와 1-1 무승부를
  • ‘통산 1위’ 최정-‘20-20’ 김도영-‘홈런왕’ 노시환…올스타 홈런더비 확정

    ‘통산 1위’ 최정-‘20-20’ 김도영-‘홈런왕’ 노시환…올스타 홈런더비 확정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의 주인공 최정(SSG 랜더스)과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를 완성한 김도영(KIA 타이거즈), 2023시즌 홈런왕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거포의 자존심을 걸고 정면으로 맞붙는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8일 2024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출전할 선수를 발표했다. 지난 24일 기준 홈런 10개 이상을 기록한 올스타 12명 중 팬 투표 상위 8명을 선정했다. 최다 득표 1위(2만 2906표) 최정을 필두로 김도영(1만 9248표), 노시환(1만 3746표), 요나단 페라자(1만 158표·한화), 오스틴 딘(1만 41표), 박동원(1만 36표·이상 LG 트윈스), 김형준(1만 16표·NC 다이노스), 로하스 멜 주니어(1만 12표·kt wiz) 등이다.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홈런더비는 다음 달 5일 퓨처스리그(2부) 올스타전 종료 직후 열린다. 우승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준우승자는 트로피와 100만원을 받는다. 최장 거리 홈런을 친 선수도 태블릿 PC가 주어진다. 리그 홈런의 역사를 새로 쓴 최정이 레이스를 주도할 전망이다. 지난 4월 개인 통산 468호 홈런으로 이승엽 두산 베이스 감독의 기록을 넘어선 최정은 전날 시즌 20번
  • ‘예열 완료’ 한국 펜싱, 파리올림픽 정조준…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종합우승

    ‘예열 완료’ 한국 펜싱, 파리올림픽 정조준…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종합우승

    한국 펜싱 국가대표팀이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여자 플뢰레의 홍세나(안산시청)를 앞세워 2024 파리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 펜싱은 27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총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마치면서 종합 1위에 올랐다. 마지막 날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중국(금3·은4·동3)과 일본(금3·은3·동5)을 따돌렸다. 한국은 지난해 금 3개, 은 5개, 동 4개로 1위 일본(금4·은1·동4)에 밀려 13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파리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최종 점검을 마쳤다. 개인전에서는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과 여자 플뢰레의 홍세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펜싱연맹(FIE) 순위 1위 남자 사브르 단체팀과 2위 여자 에페 단체팀은 나란히 4연패에 성공했다. 마지막 날에는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하태규(충남체육회), 이광현, 윤정현, 임철우(이상 화성시청)가 3회 연속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8강전에서 싱가포르를 45-36으로 꺾은 남
  • ‘NBA의 역사’ 르브론, 레이커스서 아들 브로니와 한솥밥… “놀라운 일 일어나”

    ‘NBA의 역사’ 르브론, 레이커스서 아들 브로니와 한솥밥… “놀라운 일 일어나”

    1984년생 르브론 제임스가 자신보다 스무 살 어린 아들 브로니 제임스와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ESPN 시포트 디스트릭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5순위로 브로니를 지명했다. 르브론과 절친한 JJ 레딕을 사령탑 자리에 앉힌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아들까지 데려오면서 르브론과의 재계약 가능성을 높였다. 제임스 부자가 2024~25시즌 NBA 무대를 동시에 밟으면 새 역사를 작성하게 된다. 조 브라이언트와 코비 브라이언트, 델 커리와 스테픈 커리 등이 NBA에서 활약했으나 부자가 한 코트에서 호흡한 적은 없었다. 르브론은 2022년 올스타전을 마치고 “나의 선수 마지막 해에는 아들과 함께 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 입학한 브로니는 지난해 7월 연습 도중 심정지로 쓰러졌다. 5개월 만에 복귀했고 경기당 평균 19.4분을 소화하며 4.8점 2.8리바운드 2.1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NBA에 따르면 스카우트들이 “꾸준한 슈팅력은 떨어지지만 패스, 신체 능력, 농구 IQ가 높다”고 평가했다. 브로니는 신장 187㎝의 가드로
  • ‘K리그1 데뷔 골’ 린가드, 19R 베스트11 선정…MVP는 울산 보야니치

    ‘K리그1 데뷔 골’ 린가드, 19R 베스트11 선정…MVP는 울산 보야니치

    프로축구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K리그1 데뷔골과 함께 19라운드 베스트 11으로 선정됐다. 이번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는 울산 HD의 야전사령관 다리얀 보야니치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19라운드 MVP로 보야니치를 뽑았다고 밝혔다. 보야니치는 지난 2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데뷔 골을 터트렸다. 울산도 보야니치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고 승점 38점(11승5무3패)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보야니치는 왼쪽 수비수 이명재의 후방 긴 패스를 가슴으로 받았다. 이어 골키퍼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오른발로 살짝 슛하면서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결승 골을 넣은 보야니치는 90분을 소화하며 89.7%(24개 중 21개)의 패스 성공률로 팀을 지휘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공격수 주민규가 가운데에서 고립됐을 때 보야니치가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전술을 준비했다. 이명재의 패스, 보야니치 마무리도 모두 좋았다”고 말했다. 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팀은 서울이었다. 서울은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강원FC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린가드가 후
  • ‘중징계’ 국대 피겨 이해인의 반박 “연인 관계…성추행 아냐” 후배 측 “당황하고 놀라”

    ‘중징계’ 국대 피겨 이해인의 반박 “연인 관계…성추행 아냐” 후배 측 “당황하고 놀라”

    해외 전지훈련 기간 음주를 하고 미성년자인 이성 후배에게 성적 가해를 했다는 이유로 3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전 국가대표 이해인(19·고려대)이 자신의 실명을 드러내며 ‘연인 관계이기 때문에 성추행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다만 후배 A 측은 이해인의 제안으로 교제한 사실을 맞지만 ‘문제가 된 행동에 당황하고 놀랐다’는 다소 결이 다른 입장을 내놨다. 이해인의 법률 대리인 김가람 변호사는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해인은 전지훈련 중 음주를 한 잘못에 대해서는 깊이 뉘우치고 있다”면서도 “성추행을 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해인과 후배 선수는 연인 관계였는데 그 사실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알리지 않아 사실관계를 오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징계 결과에 대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며 “성추행 부분은 충분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인도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후배는) 내가 고등학생일 때 사귄 남자 친구였고 부모님 반대로 헤어졌다가 전지훈련에서 다시 만났다”며 “서로
  • “세 번째 올림픽 파리서 행복한 추억 기대” [파리 올림픽 주인공은 나!]

    “세 번째 올림픽 파리서 행복한 추억 기대” [파리 올림픽 주인공은 나!]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는 스포츠 격언이 있잖아요. 그 말에 딱 막는 종목이 근대5종이라고 생각해요.” ●하루 5종목… ‘만능 스포츠맨’ 별칭 파리올림픽 개막을 29일 앞둔 27일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 출전하는 김선우(28·경기도청)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마지막 레이저 런(달리기+사격)에서 순위도 많이 바뀌고, 특히 승마에서 최종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순간이 많거든요.” 근대5종은 자기 말을 데려가는 승마와 달리 현장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말을 배정받는다. 이 말이 사납거나 낯선 사람을 경계해 점프를 거부하면 순위가 요동친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하루에 수영(자유형 200m), 펜싱(에페), 승마(350m 장애물 비월), 레이저 런(3㎞)을 치르기에 체력 소모가 엄청난 ‘극한’ 종목이다. 여러 종목을 넘나드는 특성상 근대5종 선수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불린다. 지난해 일찌감치 파리행 티켓을 확보한 김선우는 시상대에 태극기를 올리기 위해 요즘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비지땀을 쏟고 있다. 오전 5시에 일어나 레이저 런 훈련으로 하루를 연다. 오전엔 수영, 오후엔 승마와 펜싱 담금질로 구슬땀을 흘린다. 저녁엔 보강 훈련을 한다. “
  •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北·日·호주는 피했다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北·日·호주는 피했다

    중동 5팀과 한 조… 1·2위 본선 직행 이강인, 요르단 패배 설욕에 촉각 북, 강호 카타르·UAE ‘가시밭길’ 日·호주·사우디 피 튀기는 열전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사실상의 최종 관문에서 무난한 조에 편성됐다.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굴욕적 패배를 안긴 요르단을 상대로 결자해지에 나선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중동 5개국과 B조에 묶였다. 난적 호주가 C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A조로 향하면서 비교적 수월한 일정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요르단과의 맞대결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 2월 7일 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0-2로 패한 바 있다. 경기 전날 선수 간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손가락을 다치는 등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이강인이 다툼의 중심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죽음의 조’는
  • ‘중징계’ 국대 피겨 이해인의 반박… “연인 관계이기 때문에 성추행 아니다”

    ‘중징계’ 국대 피겨 이해인의 반박… “연인 관계이기 때문에 성추행 아니다”

    해외 전지훈련 기간 음주를 하고 미성년자인 이성 후배에게 성적 가해를 했다는 이유로 3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전 국가대표 이해인(19·고려대)이 자신의 실명을 드러내며 ‘연인 관계이기 때문에 성추행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해인의 법률 대리인 김가람 변호사는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해인은 전지훈련 중 음주를 한 잘못에 대해서는 깊이 뉘우치고 있다”면서도 “성추행을 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해인과 후배 선수는 연인 관계였는데 그 사실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알리지 않아 사실관계를 오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징계 결과에 대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며 “성추행 부분은 충분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인도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후배는) 내가 고등학생일 때 사귄 남자 친구였고 부모님 반대로 헤어졌다가 전지훈련에서 다시 만났다”며 “서로 좋아했던 감정이 남아 있어 다시 사귀게 됐는데 그 사실을 비밀로 했다”고 주장했다. 또 “연맹 조사 때도 교제 사실을 말할 수 없었고
  • 문동주 내려? 말아?

    한국 남자야구 국가대표 ‘우완 에이스’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제구 난조로 끝 모를 부진에 빠졌다. 한화는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핵심 중의 핵심인 문동주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두산 베어스도 국가대표 투수 곽빈이 고전하자 곧바로 휴식을 부여했다. 27일 기준 문동주는 2024 KBO리그 정규시즌 13경기에서 66과3분의1이닝 3승6패 평균자책점 6.92의 성적을 거뒀다. 5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 문동주보다 자책점이 높은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9.05)과 두산 최원준(7.12)뿐이다. 문동주는 전날 두산과의 홈경기에서도 4이닝 8피안타 5사사구 7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 초 들쑥날쑥한 제구에 투구가 높은 구간에 몰리며 4실점했다. 이후 3, 4회에도 볼넷을 내준 다음 적시타를 맞는 악순환을 거듭했다. 팀의 8-15 대패를 바라봐야 했던 문동주는 개인 4연패 수렁에 빠졌는데 최근 4경기에서 무려 22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9일부터 2군에서 3주간 숨을 고르고 복귀해 3경기 호투했지만 또다시 길을 잃었다. 결국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 추스르는 시간이 필요하다. 좀 더 단단해져서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문동주를 2군으로 보냈다. 장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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