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 “마린보이의 마지막, 이렇게는 싫어요”

    “마린보이의 마지막, 이렇게는 싫어요”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100m 남자 자유형 예선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선 박태환(27)의 오른쪽 볼에는 커다란 뾰루지가 있었다. 누가 묻지도 않았지만 박태환은 먼저 나서서 “지난 7일 자유형 200m가 끝나고 몸을 씻던 도중 발견했다. 신경을 많이 쓰거나 안 좋은 생각을 하면 얼굴에 뭐가 난다”고 설명했다. 도핑 파문으로 징계를 받고 대한체육회와 스포츠중재재판소(CAS)까지 가는 다툼 끝에 겨우 올림픽에 출전한 박태환은 이번 대회 내내 골치가 아팠다. 주 종목인 400m와 200m 예선에서 부진한 데 이어 이날 100m 예선에서도 49초24의 기록으로 59명의 참가선수 중 공동 32위에 머물며 탈락했다. 1500m 경기가 남았지만 이 종목은 거의 연습을 안 해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1500m 출전을 포기하게 된다면 100m가 이번 올림픽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는지 박태환은 이날 취재진 앞에서 23분간이나 말을 쏟아냈다. 박태환은 “사실 리우올림픽에 오기까지가 제 인생에서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다”며 “그래도 좋은 결과를 상상하면서 이겨냈는데, (부진으로 인해) 성적에 대해 얘
  • 펠프스, 나이스…올림픽 최다 ‘金 21개’

    펠프스, 나이스…올림픽 최다 ‘金 21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하루 두 차례 ‘금물살’을 갈라 통산 올림픽 금메달을 21개로 늘렸다. 펠프스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3초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사카이 마사토(일본·1분53초40)와 타마스 켄데레시(헝가리·1분53초62)가 뒤를 이었다. 1시간 10분 뒤 펠프스는 코너 드와이어, 타운리 하스, 라이언 록티에 이어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계영 800m 결선에서 역영, 7분00초6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터치패드를 찍은 뒤 힘겨워하는 것은 영락없는 31세40일 노장의 모습이었다. 펠프스는 시상식을 마친 뒤 관중석에서 지켜본 약혼녀 니콜 존슨과 지난 5월 태어난 첫아들 부머에게 다가가 입맞춤을 했다. 계영 400m 금메달에 이어 이날 하루에만 두 개를 보태 앞서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2분06초58의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한 호스주 카틴카(27·헝가리)에 이어 대회 두 번째 3관왕에 오르며 누적 올림픽 금메달 수를 21개로 늘렸다.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통산 메달 수도 은메달과 동메달 두 개씩
  • [서울포토] 펠프스 통산 21번째 금메달 ‘부인, 나 잘했지?’

    [서울포토] 펠프스 통산 21번째 금메달 ‘부인, 나 잘했지?’

    ‘펠피쉬’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하루 두 차례 금메달을 따면서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을 21개로 늘렸다. 펠프스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3초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이어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계영 800m에 출전해 펠프스는 코너 드와이어, 타운리 하스, 라이언 록티에 이어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7분00초6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통산 메달 수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포함해 25개로 불렸다.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펠프스는 이날 접영 200m 금메달로 올림픽 개인종목 중 한 종목에서만 4회 연속 메달을 딴 최초의 수영선수가 됐다. 이날 펠프스의 역영은 약혼녀 니콜 존슨과 지난 5월 태어난 첫아들 부머 로버트 펠프스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지켜봤다. 펠프스는 시상식 후 잠시 가족이 있는 자리로 가 부머 로버트와도 입맞춤하며 기쁨을 나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아빠 금메달 땄어!’ 펠프스, 아들에게 승리의 입맞춤

    [포토] ‘아빠 금메달 땄어!’ 펠프스, 아들에게 승리의 입맞춤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후 아들 부머에게 입맞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가 그렇게 빨랐나요?” 코믹 인터뷰로 주목받은 中수영선수

    “제가 그렇게 빨랐나요?” 코믹 인터뷰로 주목받은 中수영선수

    2016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여자 수영선수가 솔직하면서도 코믹한 리액션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여자 배영 100m 준결승에서 58초95로 3위에 들어오며 준결승에 진출한 푸위안후이(傅园慧)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날 푸위안후이는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확인하고는 “58초95요? 정말요? 59초인 줄 알았는데 그렇게 빨랐나요? 아주 만족스럽네요”라면서 믿지 못하겠다는 듯 과장된 표정을 곁들었다. 기자가 “결승전까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 묻자 푸위안후이는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말 대신 “죽기 살기로 했기 때문에 불가능해요. 저는 힘이 남아있지 않아요. 오늘 성적으로도 만족해요”라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를 마친 푸위안후이는 퇴장을 하면서도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실만으로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푸위한후이의 모습에 전세계 누리꾼들은 “귀엽다”, “순수한 모습이 보기 좋다”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푸위안후이는 98 여자 배영 100m 결승전에서도 58초76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공동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영상=유튜브
  • 수영 ‘결승 좌절’ 안세현, 끝내 눈물···“부상 만회 욕심에 그만···”

    수영 ‘결승 좌절’ 안세현, 끝내 눈물···“부상 만회 욕심에 그만···”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선수 안세현(21·SK텔레콤)이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안세현은 10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8초69의 기록으로 전체 16명 중 13위를 차지했다. 상위 8명 진출하는 결승행 열차에 타지 못한 것. 접영 100m에서도 준결승까지는 올랐지만 전체 10위에 그쳤던 안세현은 이날 접영 200m에서도 결승 진출에 좌절됐다. 그의 생애 첫 올림픽대회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사실 올림픽 결승 진출은 그동안 한국 수영에는 쉽게 허락되지 않은 것이었다. 1964년 도쿄 대회 때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수영이 그동안 배출한 올림픽 결승 진출자는 두 명뿐이다. 남유선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해 7위를 차지했고,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 및 200m에서 은메달을 땄을 뿐이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는 안세현이 그 뒤를 이어주리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그 기대감은 현실로 실현되지 못했다. 하지만
  • 황제는 달랐다···펠프스, 하루에 20번째→21번째 금메달

    황제는 달랐다···펠프스, 하루에 20번째→21번째 금메달

    수영 황제는 달랐다. 미국의 세계적인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31)가 하루에만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올림픽대회 금메달 갯수를 21개로 늘렸다. 펠프스는 10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3초3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접영 200m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나서 약 70분 뒤 펠프스가 다시 물로 뛰어들었다. 이번에는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계영 800m에 출전했다. 펠프스는 코너 드와이어, 타운리 하스, 라이언 록티에 이어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7분00초6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미국은 계영 800m 종목에서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올림픽 4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계영 400m 금메달도 획득한 펠프스는 이날 두 개의 금메달을 보태 대회 3관왕에 오르면서 개인 통산 총 21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개인 통산 메달 수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포함해 25개로 불렸다. 아울러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펠프스는 이날 접영 200m 금메달로 올림픽 개인종목 중 한
  • 펠프스도 쑨양 비판…“도핑 양성 선수와 헤엄칠 기회 슬픈 일”

    펠프스도 쑨양 비판…“도핑 양성 선수와 헤엄칠 기회 슬픈 일”

    올림픽에서 통산 금메달 20개를 획득한 세계 수영계의 슈퍼 스타 마이클 펠프스(미국.31)가 도핑 전력이 있는 같은 종목 은메달리스트 쑨양(중국)을 ‘약물복용자’라고 비난한 호주 맥 호튼의 발언을 지지하고 나섰다. 10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펠프스는 영국 데일리 메일에 “스포츠는 깨끗해야 하며 공정한 무대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도핑검사에서 2번이나 양성반응이 나온 선수가 또 이번 올림픽에서 헤엄칠 기회를 얻었다는 건 슬픈 일”이라고 말해 “도핑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선수와 같은 풀에서 경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호튼과 같은 의견을 보였다. 펠프스는 또 반복되는 도핑 부정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 누군가가 어떻게든 해주기 바란다”며 스포츠계에서 도핑이 일소되기를 희망했다. 같은 미국 수영선수단의 여자 평영 100m 금메달리스트인 릴리 킹과 동메달리스트인 케이티 마일리도 도핑에 매우 비판적이다.킹 선수는 “도핑이 발각된 선수를 팀에 둘지에 대한 내 대답은 노”라고잘라 말했다. 프랑스 수영선수 카미유 라코르도 9일 AFP 인터뷰에서 “(쑨양이 금메달을 수상하는) 시상식 장면을 바라보며 역겨웠다”며 “수영은 결승전마다 약물을 복용한 선수가 2
  • [올림픽] 안세현, 접영 200m 결승 좌절…준결승 13위

    [올림픽] 안세현, 접영 200m 결승 좌절…준결승 13위

    안세현(21·SK텔레콤)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접영 200m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안세현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8초69의 기록으로 2조 7위, 전체 16명 중 13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 출발대 위에는 설 수 없게 됐다. 안세현은 앞서 예선에서 2분08초42로 전체 13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랐지만 기록이 더 처지는 바람에 순위를 끌어올리지도 못했다. 첫 50m 구간은 3위로 돌아 기대감을 키웠으나 이후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듯 순위가 계속 밀려났다. 안세현은 남유선(광주시체육회)과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선수로는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결국 무산됐다. 개인 최고 기록(2분08초41) 경신도 다음으로 미뤘다. 8위로 결승에 턱걸이한 선수의 기록이 최혜라가 오산시청 소속이던 2010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 2분07초22이었다. 접영 100m에서도 준결승까지는 올랐지만 아쉽게 10위에 그친 안세현은 이날 경기로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감했다. 연합뉴스
  • [포토] 수영황제 펠프스의 역주...20번째 금메달
  • [리우 수영] 난민 선수 아니스 첫 올림픽 역영 “포기하지 마세요”

    [리우 수영] 난민 선수 아니스 첫 올림픽 역영 “포기하지 마세요”

    “당분간 꿈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네요.” 시리아 내전을 피해 벨기에로 건너가 난민이 된 라미 아니스(25)는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을 치른 뒤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림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감격스럽다는 것이다. 올림픽에 첫 출전한 그는 54초 25를 기록하며 59명의 선수 중 56위를 차지했다.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실망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아니스는 “경기 전에 긴장이 되긴 했지만 주종목인 100m 접영 경기를 앞두고 준비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소속 국가가 없지만 경기장에는 그를 보러 온 관중으로 가득 찼다. 아니스가 경기를 마치자 관중석에서는 박수가 멈추지 않았다. 세계신기록을 세운 것도, 금메달을 딴 것도 아니지만 그의 도전에 모두가 감명을 받은 것이다. 시리아 국가대표였던 그는 조국이 내전으로 혼란에 빠지자 고향을 떠나 낯선 땅 벨기에에 정착했다. 난민 신분으로 살아가는 그에게 유일한 소망은 시리아로 돌아가는 것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는 시리아 국적으로 뛰고 싶다고 밝힌 그는 “이 시대 고통 받고 있는 난민들에
  • [리우올림픽] 안세현, 접영 200m 결승 진출 실패…준결승서 13위

    [리우올림픽] 안세현, 접영 200m 결승 진출 실패…준결승서 13위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안세현(21·SK텔레콤) 선수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접영 200m에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안세현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8초68의 기록으로 2조 7위, 전체 16명 중 13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상위 8명이 결는 결승 출발대 위에는 설 수 없게 됐다. 안세현은 앞서 예선에서 2분08초42로 전체 13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랐지만 기록과 순위를 더는 끌어올리지 못했다. 남유선(광주시체육회)과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선수로는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태환 자유형 100m 예선도 탈락···도핑 파문 후 ‘잃어버린 2년’

    박태환 자유형 100m 예선도 탈락···도핑 파문 후 ‘잃어버린 2년’

    ‘도핑 파문’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 무대인 리우올림픽에서 쓸쓸한 퇴장을 앞두고 있다. 박태환은 10일(한국시간) 오전에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9초24의 저조한 기록으로 전체 참가선수 59명 중 공동 32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박태환은 리우올림픽에서 세 경기째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앞서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0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자유형 200m에서는 예선에서 29위에 그쳐 준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자유형 400m와 자유형 200m는 박태환이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종목이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땄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자유형 400m와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박태환에게 남은 무대는 자유형 1500m. 그는 출전 여부를 고민하는 상황이다. 박태환이 국가대표 선수 자격으로 리우의 물살을 가르기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4년 7월 29일 의사의
  • [리우 수영] ‘하루 둘’ 펠프스 이제 금메달 21개, 레이저 광선 뿜더니,

    [리우 수영] ‘하루 둘’ 펠프스 이제 금메달 21개, 레이저 광선 뿜더니,

    마이클 펠프스(30·미국)가 통산 20번째와 21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센터에서 이어진 리우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접영 200m 결선에서 1분53초36에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의 생애 올림픽 금메달 수를 20개로 늘렸다. 이 경기가 오전 10시 28분 시작됐다. 그런데 오전 11시 38분 남자 자유형 800m 자유형 릴레이 결선에 코너 드와이어, 프랜시스 하스, 라이언 록티에 이어 마지막 주자로 나서 7분00초66에 터치패드를 찍어 통산 21번째 금메달을 기어이 손에 쥐었다. 펠프스는 앞서 여자 200m 개인 혼영 결선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오른 카틴카 호스주(헝가리)에 이어 대회 두 번째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다섯 차례 올림픽에서 그가 획득한 메달 수는 25개(금 21, 은 2, 동메달 2개)가 됐다. 그는 이틀 전 남자 자유형 400m 계영 두 번째 주자로 나서 3분9초92의 기록으로 프랑스(3분10초53)과 호주(3분11초37)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그의 통산 금메달 21개는 2위인 옛소련의 체조 스타 라리샤 라티니나의 곱절을 넘겼다.  펠프스는 앞으로도 접영 100m에서
  • [포토] 다이빙 공중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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