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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위만 4명… ‘막강’ 유도팀 리우에

    세계 1위만 4명… ‘막강’ 유도팀 리우에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남녀 유도 대표팀이 결전지인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다. 서정복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 12명(남자 7명·여자 5명)은 3일 (현지시간) 리우의 산투스 두몽 공항에 도착해 긴장된 표정으로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22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5개 등 모두 40개의 메달을 따내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해 온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 최소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현재 체급별 세계랭킹 1위인 60㎏급 김원진(양주시청),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 73㎏급 안창림(수원시청), 90㎏급 곽동한(하이원) 등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부에서는 57㎏급 김잔디(양주시청)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명맥이 끊긴 여자부 금메달에 도전한다. 유도 경기 첫날인 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60㎏급 김원진은 “리우에 오니까 올림픽이란 게 실감 난다. 오직 잘해야 한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떠올리고 있다”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서 감독은 “상파울루에서 올림픽 준비를 철저
  • [미리 보는 리우 라이벌 열전] 안창림 ‘오노 징크스’ 한판으로 날린다

    [미리 보는 리우 라이벌 열전] 안창림 ‘오노 징크스’ 한판으로 날린다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교포 선수로 ‘태극마크’를 단 안창림(22·수원시청)은 남자 유도 73㎏급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안창림이 ‘리우 드라마’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천적’ 오노 쇼헤이(24·일본)라는 벽을 넘어야 한다.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쓰쿠바대 2학년 시절인 2013년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 73㎏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리우올림픽을 겨냥해 일본 대표팀으로부터 귀화 요청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하고 조국인 대한민국을 선택했다.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달고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한국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원희(현 용인대 교수) 이후 금맥이 끊긴 73㎏급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배출하게 된다. 유도 종주국 일본에서 익힌 탄탄한 기본기에 한국식 공격 유도를 보탠 그는 2014~15년 제주그랑프리,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 2016년 파리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면서 올 시즌 국제유도연맹(IJF)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일찌감치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안창림의 천적인 오노는 2013·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 <올림픽> 성추행 피해자 해리슨, 2회 연속 유도 금메달 도전

    미국 여자 유도대표팀 카일라 해리슨(26)은 아픈 과거를 갖고 있다. 그는 13살 때부터 16살 때까지 열여섯 살 연상의 유도 코치 대니얼 도일에게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다. 도일 코치는 해리슨의 가족과 친분을 갖고 있었기에, 충격이 더했다. 도일 코치는 징역 10년 형을 선고 받았지만, 해리슨의 상처는 치유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미국 최고의 유도 선수가 됐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유도 78㎏급 금메달을 따내며 미국 역사상 첫 올림픽 유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해리슨은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재단을 만들어 성폭력 희생자를 도왔다. 그는 31일(한국시간) 보도된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그 일을 겪은 뒤 많은 눈물을 흘렸다”라면서 “당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잘 알고 있기에, 성폭력 피해자를 도와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해리슨은 AFP와 인터뷰에서 UFC 여성 밴텀급(61㎏ 이하) 챔피언 론다 로우지(29)와 관계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로우지는 내 삶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라며 “로우지는 내가 경제적으로 궁핍했을 때 여러 차례 음식을 사주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로우지는 2008 베이징올림픽 70㎏ 이하에서 동메달을 획득
  • 유도 태극전사들 “모든 준비 끝…금메달 수확만 남았다”

    유도 태극전사들 “모든 준비 끝…금메달 수확만 남았다”

    “제가 세계 최고라는 주문만 외우고 있습니다.”(안창림), “준비는 완벽합니다. 실력발휘 제대로 해야죠.”(곽동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 효자’ 역할이 기대되는 유도 대표팀이 ‘결전의 땅’ 브라질로 떠나기에 앞서 금메달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서정복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 유도 대표팀은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리우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상파울루에서 최종 전지훈련에 나선 뒤 내달 4일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해 본격적인 메달 수확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태극전사들은 저마다 리우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빛 환호성’을 지르겠다는 포부를 감추지 않았다. 유도 대표팀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최소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린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는 남지 73㎏급 안창림(수원시청)은 “메달 부담감은 없다. 오로지 지금은 내가 세계 최고 선수라는 주문만 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일교포 3세인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금메달을 따겠다는 일념으로 일본의 귀화 제의를 뿌리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오직 올림픽 금메달만 생각하고 한국에 왔다. 긴장은 많이 하지 않는다. 평소 하던 대로 할 때 더
  • ‘여명 808’ 그래미 남종현 회장, 올림픽 유도 대표팀에 격려금

    ‘여명 808’ 그래미 남종현 회장, 올림픽 유도 대표팀에 격려금

    남종현 그래미 회장이 리우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남종현 회장은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 강원도 철원군 그래미 본사 남종현 센터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며 체력단련비 2000만원, 선수 4명에게 500만원씩 2000만원, 총 4000만원을 전달했다. 남 회장은 서정복 감독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뒤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우리 유도선수들이 리우올림픽에서 값진 성과를 올릴 것으로 믿는다”면서 “멋진 승부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 회장의 유도대표팀 지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2012 런던 올림픽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메달 장려금을 전달했는가 하면 상비군의 선수단 입촌비 지원, 그랑프리 유도대회 후원 등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유도와 관련된 크고 작은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그의 남다른 유도사랑은 유도계에 익히 알려졌다. 철원의 한 초등학교 유도부를 후원하면서 시작된 유도와의 인연은 회사의 대표적인 숙취해소제 `여명808‘의 이름을 따 만든 여명컵 유도대회를 매년 개최하면서 한국유도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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