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도선수권 27일 혼성 단체전에 사상 첫 남북 단일팀 합의
20일 막을 올리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막 하루를 앞둔 19일 대표자회의 및 추첨을 가졌는데 남과 북의 유도 관계자들이 만나 오는 27일 혼성 단체전에 출전할 역사적인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고 대한유도회가 전했다.
남측에서는 대한유도회 조용철 상임부회장(용인대 교수), 선찬종 전무이사(남양주시청 감독), 강동영 사무처장, 조인철 남북교류협력위원장(용인대 교수), 문원배 상임심판위원장, 금호연 남자 대표팀 감독, 배상일 여자대표팀 감독(동해시청 감독)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박학영(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유술협회 회장), 김청일(통역), 곽옥철(감독), 박철수(코치), 임명혁(물리치료사)가 참석해 남북 혼성 단일팀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유도 혼성 단체전 단일팀 선수 명단
여자 ?57kg 김지수(재일교포) 권유정(안산시청, 이상 한국) 김진아(북)
여자 ?70kg 정혜진(안산시청) 김지정(한국체대, 이상 한국) 권순용(북)
여자 +70kg 김민정(한국마사회) 한미진(충북도청, 이상 한국)
남자 ?73kg 안창림(남양주시청) 안준성(용인대, 이상 한국) 김철광(북)
남자 ?90kg 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