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죽음의 조’ 만난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변을 준비
배드민턴 여자복식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반전’을 노린다.
여자복식은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과 혼합복식 세계 2위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 등 다른 복식 종목과 비교하면 관심도나 기대가 살짝 낮은 편이다.
그러나 대표팀 내부에서는 여자복식이 리우올림픽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에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국제공항) 등 2개 조가 출격한다.
정경은-신승찬은 세계랭킹 5위, 장예나-이소희는 세계랭킹 9위로 정상급 실력을 자랑한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처음 조를 결성했다. 1년도 되지 않아 세계 톱 10에 들 정도로 기량을 끌어 올렸다.
리우에 입성한 지금까지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대감이 큰 이유다.
이득춘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여자복식이 많이 향상됐다. 아직은 2% 미완성이지만, 그동안 많이 발전한 만큼 리우올림픽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 경기장에서 훈련을마치고 만난 정경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