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골든 데이’… 폭염 딛고 금맥 캔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마침내 ‘결전의 땅’ 일본 도쿄에 입성했다.
장인화 단장이 이끄는 선수단 본진은 19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본진은 양궁 11명, 체조 10명, 탁구 9명, 펜싱 8명, 자전거 2명, 승마 1명에 본부 임원 28명 등 모두 69명이다.
지난 13일 요트가 선수단 중 가장 먼저 도쿄에 도착한 가운데 축구대표팀이 지난 17일 일본에 도착, 현지에서 22일 첫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훈련 중이다. 사격의 진종오, 테니스의 권순우도 18일 결전지에 입성했다. 여자배구가 20일, 태권도와 유도·럭비대표팀이 21일 차례로 도쿄에 도착해 폭염보다 더 뜨거운 메달 레이스를 준비한다.
대한항공 KE703 편으로 낮 1시쯤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 코로나19 관련 입국 수속 절차를 밟은 선수단 본진은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해 짐을 풀었다.한국은 이번 대회 29개 종목에 선수단 354명(선수 232명·임원 122명)을 파견해 금메달 7개 이상으로 5회 연속 종합 10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선수단 남녀 주장은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이 맡았다. 개회식 기수에는 김연경과 황선우(수영)가 선정됐다.
도쿄올림픽 첫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