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 건설업 침체 15개월째… 지난달 일자리 잃은 건설근로자 1만 3400명

    건설업 침체 15개월째… 지난달 일자리 잃은 건설근로자 1만 3400명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15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도 1997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자리를 잃고 실업급여(구직급여)를 신청한 건설근로자는 1년 만에 34.0% 증가했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10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49만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0만 8000명(1.4%) 늘었다. 하지만 건설업에 종사하는 고용보험 가입자는 76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5000명 줄었다. 지난해 8월부터 15개월 연속 감소세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폭은 5월 8000명, 6월 1만명, 7월 1만 2000명, 8월 1만 3000명, 9월 1만 5000명 등 꾸준히 늘고 있다. 일자리를 잃은 건설근로자들은 구직급여로 몰린다. 지난달 건설업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만 34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00명(34.0%) 늘었다. 전체 구직급여 신청자도 1년 전보다 9900명(12.4%) 늘어 8만 9000명을 기록했다. 전체 구직급여 신청자는 10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런 영향으로 구직급여 지출도 늘었다. 지난달 지급된 구직급여는 1조
  • 경북 포항시,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박람회 참가해 비전 공유

    경북 포항시,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박람회 참가해 비전 공유

    경북 포항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박람회에 참가해 국제 도시들과 스마트시티 비전을 공유했다. 포항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SCEWC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로 전 세계 국가, 도시, 연구기관, 대기업 등이 참가해 기술과 스마트시티 관련 비전을 공유한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1.6배 확대된 전시 규모로 130여개 나라에서 1100개 이상 기업과 도시가 참여했고, 포항시는 포스코홀딩스 컨소시엄과 함께 2년 연속 참가했다. 특히 시는 스마트시티 우수 지자체로 선발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통합한국관’ 내에 ‘스마트시티 포항관’을 운영해 스마트시티 사업 현황과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널리 알렸다. 또한 ‘벤처혁신 스마트시티’라는 목표와 ‘지역상생 스마트시티’라는 전략을 기반으로 포항이 달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스마트시티를 구현함으로써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분야 창업생태계를 확대함은 물론 더 큰 비전과 넓은 포용력으로 도시구
  • ‘더 쇼! 신라하다’ 2년 연속 1만 관객 돌파…“내년 특별공연 선보여”

    ‘더 쇼! 신라하다’ 2년 연속 1만 관객 돌파…“내년 특별공연 선보여”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2년 연속 관객 1만명을 돌파했다. 11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27회차 공연을 끝으로 종연한 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공연 관객이 1만2786명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1만명을 달성했다. 올해 공연은 실감 나는 영상과 조명, 디테일을 살린 의상과 소품, 대본 수정과 신규 넘버 추가 등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승만 공주’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린지는 신규 넘버 ‘정답 없는 것을’ 파트에서 감성적인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린지는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에 목소리를 더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올해 공연에는 기존 출연진에 더해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신선한 케미와 시너지를 보여줬다. 이번 공연에 새롭게 합류한 오만석 배우는 “신비로운 인물 ‘밀본’을 맡아 신라시대로 여행을 함께 해서 즐거웠다. 기회가 온다면 더 많은 여행을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월성원자력본부가 문화 취약계층 아동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을 초청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했다. 인근지역
  • 경북도, ‘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 꾸려 기관·단체 협력 모색

    경북도, ‘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 꾸려 기관·단체 협력 모색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돕기 위한 ‘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가 출범식을 열고 활동에 돌입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추진위 출범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이철우 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이 맡고, 정부 기관장과 경제·문화·언론 기관·단체 대표자나 전문가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시·도의회, 정부 기관, 소통협력, 경제, 문화·관광, 언론·홍보, 의료·교육 등 모두 8개 분과로 나눠 활동한다. APEC 성공개최 기본방향 설정과 제시, 준비 상황 평가와 현장점검, 주요 사안 자문, 각급 기관 단체 간 협력 주도 등을 맡는다. 내년 1분기 부터는 매 분기 정기 간담회를 연다. 1989년 11월에 창립된 APEC에는 현재 2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해 다자간 무역체제 강화와 역내 기업활동 개선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PEC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2.2%, 총 교역량의 50.1%를 점유한 최대의 지역 협력체다.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외에 2∼3개 초청국의 정상, 기업인 등 2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
  • 경북도, 내년 예산 13조2618억…저출생·APEC 등 중점 투자

    경북도, 내년 예산 13조2618억…저출생·APEC 등 중점 투자

    경북도가 내년 예산안 규모를 올해보다 5.2% 늘어난 13조2618억원으로 편성해 사상 첫 연간 예산 1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0일 경북도는 내년 예산 규모를 올해 당초(12조6078억원)보다 5.2% 늘려 13조2618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6074억원(5.5%) 증가한 11조7267억원, 특별회계는 지난해보다 467억원(3.1%) 증가한 1조5351억원이다. 도는 성과평가 미흡 이하 사업 20~30% 감액 및 3년 이상 지원 지방 보조사업 원점 재검토 등 성과 기반 구조조정을 실시해 재정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했다. 또한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APEC 성공 개최, 민간투자 활성화,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핵심과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2025년도 주요 예산 편성 현황을 보면 K-보듬 6000 육아천국 확산에 473억원, 매입임대주택공급지원 125억원,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 88억원 등 ‘저출생 극복 성공 신화’를 만들 수 있게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성공적인 APEC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컨벤션센터리모델링, 전시장 및 행사장 정비, 숙박시설리모델링 등에 885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APEC
  • 최저임금 결정 구조 손본다는데… “결정 공식 만들어야”

    최저임금 결정 구조 손본다는데… “결정 공식 만들어야”

    정부가 37년간 손대지 않은 최저임금 결정 방식을 개편하기로 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최저임금 결정 공식’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구체적인 계산식을 만들어 매년 노사가 흥정하듯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구조를 바꾸자는 것이다. 지난 8일 출범한 ‘최저임금 제도 개선 연구회’는 2개월간 논의를 거쳐 내년 초 개선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10일 “가장 중요한 것은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구체적인 계산법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 계산식이 없다 보니 노사 모두 만족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고 공익위원 중립성 문제도 매년 불거진다”고 밝혔다. 현행 방식은 최저임금 논의 과정에서 노사 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한다. 문제는 최저임금이 결정되는 이 구간이 객관적 기준 없이 매년 달라진다는 점이다. 명문화된 계산 방법이 없다보니 최저임금 결정 과정이 주먹구구라는 비판이 나온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도 “물가상승률 등 최소한의 기준점을 두고 필요한 경우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추가로 논의해야 한다. 기준점도 없이 모든 과정을 합의로 해결하려고 하니 갈등만 재생산된다”고 말했다. 최임위 구성을 바꿔 소모
  • 경북 경주시, 도심 속 황성공원 숲 조성 본격 추진

    경북 경주시, 도심 속 황성공원 숲 조성 본격 추진

    경북 경주시 도심지역 대표 공원인 황성공원 내 숲 복원이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7일 경주시는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착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공토지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해까지 350억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 사유지 9만7189㎡를 매입했다. 이어 올해까지 14만7233㎡ 부지의 지장물을 순차적으로 철거해 숲 조성사업 착공 기반을 다졌다. 이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날 출범식을 통해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다. 황성공원 내 16만271㎡ 부지에 숲을 복원과 산책로 및 물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심 내 열섬 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인 황성공원을 새롭게 가꿔 명품 숲으로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내년부터 암 치료·난소 절제 여성에 ‘난자 냉동’ 비용 지원

    내년부터 암 치료·난소 절제 여성에 ‘난자 냉동’ 비용 지원

    내년 4월부터 항암제 투여, 방사선 치료를 받거나 난소를 절제한 여성에게 이른바 ‘냉동 난자’로 불리는 생식세포 동결 시술과 보관 비용이 지원될 전망이다. 고환을 절제한 남성에게도 정자 냉동 비용을 지원한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학적 사유로 영구적인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의 생식세포(정자·난자)의 동결과 보존을 지원하는 모자보건법 시행을 앞두고 구체적인 지원 대상 등을 규정하는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마련됐다. 이때 의학적 사유란 난소나 고환을 절제하거나 항암제 투여, 복부나 골반 부위를 포함한 방사선 치료,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경우 등을 말한다. 시행령에서 규정한 사항 외에 생식세포 동결과 보존 등을 위한 지원 내용과 방법은 복지부 장관이 정한다. 지원 대상은 결혼 여부와 무관하다. 대상자가 생식세포 동결·보존 시술을 받은 뒤 일정 기간 내 신청하면 된다.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비용은 최초 1회에 한해 지원된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개정된 모자보건법 시행에 맞춰 내년 1월부터 적용되며, 실질적인 지원 시기는 내년 4월부터다.
  • 장애인 학대 1년 새 20% 증가…가해자 5명 중 1명은 지인

    장애인 학대 1년 새 20% 증가…가해자 5명 중 1명은 지인

    지난해 장애인 학대 건수가 1418건으로 전년 대비 19.6% 늘었다. 학대당한 장애인 10명 중 7명은 발달 장애인이었으며 가해자의 20%는 지인이었다. 7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이런 내용의 ‘2023 장애인 학대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두 기관은 장애인 학대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장애인 학대에 관한 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장애인 학대 신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접수된 학대 신고는 5479건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학대로 판정된 건 1418건으로 전년 대비 19.6%(232건) 증가했다. 재학대 건수도 전체 학대 사례의 9.0%(128건)로 매년 증가 추세다. 복지부는 “경찰과의 지속적인 업무 협조를 통한 장애인 학대 신고체계 연계가 학대 사례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의식 향상으로 당사자 신고 건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장애 유형별로는 발달장애인(지적·자폐) 비율이 73.9%로 전체 장애 유형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발달장애 외에 다른 장애도 있는 장애인을 포함하면 75.2%로 늘었다. 이외에 지체
  • 경북 포항시, 해병대 구성원 사회복귀 위한 일자리 발굴 지원

    경북 포항시, 해병대 구성원 사회복귀 위한 일자리 발굴 지원

    경북 포항시가 해병대 구성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일자리 협업을 추진한다. 7일 포항시는 해병대와 상생 일자리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시는 전직 및 취·창업과 연계한 해병대 특화사업을 발굴·운영하고, 해병대 모병 홍보 활동 등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전역자 및 군가족, 군무원 등 해병대 구성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고, 우수한 인력이 지역에 안착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해병대 1사단은 시에 65년간 주둔하면서 든든한 버팀목이자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왔다. 일손이 부족한 봄·가을 농번기에 대규모 일손 돕기를 지원하고, 태풍과 지진 등의 각종 재난·재해 시 구조 및 복구 작업에 투입돼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적극적인 대민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에 시는 해병대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를 5회째 개최해 해병대 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주일석 해병대 1사단장은 “뜻깊은 업무협약을 맺어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강덕 시장은 “일자리와 관련된 해병대 특화사업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모든 지
  • 경북 포항서 첫 행정통합 주민설명회…시민단체·북부권 반발도

    경북 포항서 첫 행정통합 주민설명회…시민단체·북부권 반발도

    경북 포항시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한 경북지역 첫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일부 주민들은 충분한 의견수렴 없는 졸속 추진이라며 반발했다. 7일 오전 10시 경북도는 포항시 북구 청소년수련관에서 포항·경주시, 영덕·울진·울릉군 주민을 대상으로 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동부권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도와 대구시,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가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으로 ‘대구경북특별시’로 통합한다는 내용의 공동 합의문을 발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김 실장은 “통합이 되면 중앙으로부터 권한을 넘겨받아 경북도 내 시군의 권한은 강화되고,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각 권역별 특색있는 성장 및 발전 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명시적으로 못 박았다”며 “그동안 권한이 없어 하지 못했던 각종 특구 지정, 예타 면제, 산림 및 하천 개발, 낙후지역 발전 계획 등을 실행해나가기 위해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김 실장은 무조건적인 통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경북이 요구하는 권한이양과 각종 특례, 재정 지원을 정부에서 얼마나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다. 요구사항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아 실익이 없을 경우엔 통합을 다시 생각해볼 것”이라며
  • 경북 영덕군, 13년 연속 송이 생산량 1위 차지

    경북 영덕군, 13년 연속 송이 생산량 1위 차지

    경북 영덕군이 13년 연속 전국 송이 생산량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덕군에 따르면 올해도 산림조합중앙회가 집계한 전국 송이 생산량 1위를 차지하며 자연산 송이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면서 송이 생산은 전반적으로 줄었다. 전국 송이 생산량은 70.6t·165억 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정도다. 이중 영덕에서 생산된 송이는 15.8t·33억원으로 전국 생산량의 22.3%를 차지해 1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덕군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판매장을 영덕군민운동장과 영해휴게소에 설치해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송이를 맛볼 수 있는 ‘명품송이 한마당’을 운영했다. 또한 영덕 송이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 9월에는 서울시청광장에서 각종 홍보를 진행했다. 군은 매년 행정력과 예산을 투입해 간벌, 가지치기, 산물 정리 등 숲가꾸기사업을 펼쳐 송이가 자라기 적합한 환경을 조성한다. 전문가를 초청해 송이 산주들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교육도 시행해 지속가능한 자연산 송이 생산에 나서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친 대대적이고 다각적은 홍보 활동을 펼쳐 영덕송이의 브랜드 가치를 최고의 임산
  • 경북 포항시, 서유럽 방문해 글로벌 마이스 유치 세일즈 성과

    경북 포항시, 서유럽 방문해 글로벌 마이스 유치 세일즈 성과

    경북 포항시가 서유럽 방문을 통해 글로벌 마이스 산업 중심도시 성장 기반을 다졌다. 6일 포항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이어진 서유럽 방문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앞두고 국제 회의 유치를 위한 현지 세일즈에 공을 들였다. 시 대표단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포항의 혁신산업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우수기업을 홍보했다. 또한 생명과학분야 우수 연구기관이 포진하고 있는 스위스 바젤을 찾아 미래 먹거리 핵심사업인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스위스 제네바의 주요 국제기구들을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본부와 유엔환경계획(UNEP) 제네바 사무국 등을 방문해 이들 기구가 주최하는 국제회의를 포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다보스포럼을 주최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조직위원회와도 면담을 갖고 포항시의 국제회의 유치 역량을 적극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번 서유럽 방문은 포항이 국
  • 경북 울진군, 8일부터 제철 대방어 즐길 수 있는 수산물축제 개최

    경북 울진군, 8일부터 제철 대방어 즐길 수 있는 수산물축제 개최

    경북 울진군 청정 바다에서 잡은 제철 대방어를 맛볼 수 있는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열린다. 울진군은 오는 8일부터 사흘 간 죽변항 일원에서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제철 대방어를 비롯해 청정 울진 바다의 신선한 수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또한 수산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가 마련돼 울진의 풍부한 해양 자원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수산물 및 건어물 판매 장터가 열리고, 직접 잡은 수산물을 손질해 맛볼 수 있는 맨손활어잡기 체험이 가능하다. 죽변항 수산물축제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초대형 물회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은 마지막 날인 10일 열리는 ‘수산물 해체쇼’다. 수산물 달인이 화려한 해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이후에는 대방어 손질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싱싱한 방어회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손병복 군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죽변항을 찾아 마음껏 울진의 맛과 멋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했다.
  • 경북 울진군, 수도권까지 해산물 당일 배송 시스템 구축 추진

    경북 울진군, 수도권까지 해산물 당일 배송 시스템 구축 추진

    경북 울진군에서 잡힌 신선한 수산물을 수도권에서도 당일 배송 받아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유통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6일 울진군은 수도권 및 내륙권 소비자들이 울진의 신선한 수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통 패러다임을 대전환하는 ‘신선 수산물 유통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울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도권과 내륙권에 당일 배송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2023년 하반기부터 수산물 포장을 세분화해 고속버스 및 냉장 탑차를 활용한 당일 배송 테스트를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도권 배송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수산물을 소비자 식탁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마켓컬리 자회사와 배송 시스템 협업을 추진해 더욱 효율적인 수산물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하남 지역에 울진 수산물을 직접 접할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을 개설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군은 지역 수산업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유통시스템 구축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울진 수산물 브랜드를 전국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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