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 사랑제일교회 4주째 현장예배 강행…서울시 “세번째 고발”

    사랑제일교회 4주째 현장예배 강행…서울시 “세번째 고발”

    다수 교회는 정부·지자체 권고 받아들여 온라인 예배·승차 예배 등으로 감염 예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연장할지 논의 중인 가운데 서울 일부 교회는 19일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이날 서울 시내 다수 교회는 정부와 지자체의 권고를 받아들여 온라인 예배를 유지했다. 주차장에 차를 정차해두고 예배를 올리는 ‘승차 예배’를 하거나, 성전 내부에서 2m 이상 거리두기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 성북구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신도 간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어겨 지난달 서울시로부터 집회금지 명령을 받고도 이를 무시하고 이날까지 4주째 현장예배를 강행했다. 이 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64)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다. 앞서 서울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사랑교회 관계자들과 신도들을 두차례 고발했다. 이날도 서울시와 성북구청 직원 등 75여명이 현장에 나와 집회 금지를 알렸지만 이 교회 관계자들과 신도들은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 ‘예배를 막는 행위는 예배방해죄에 해당한다’는 피켓을 든 신도들이 교회 진입로를 가로막고 취재진이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서울시 관계자
  • 스리랑카인 계명대 유학생, 코로나19 확진 모른 채 귀국

    스리랑카인 계명대 유학생, 코로나19 확진 모른 채 귀국

    ‘스리랑카 정부에 통보’ WHO에 의뢰 스리랑카인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모른 채 본국으로 돌아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구시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스리랑카 국적 계명대 유학생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되고도 보건당국 통보 누락으로 감염 사실을 모르고 귀국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병원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지난 2월 24일 양성 판정이 나왔으나, 결과 알림 문자메시지를 받지 못했다. 그는 2월 27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병원에서 보건소로 보고도 누락됐다. 출국 당시 코로나19 증상이 없어 항공기 탑승 등에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사실은 보건당국이 지난 17일 검사 결과를 등록하지 않은 사례들을 처리하던 중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국제보건규약(IHR)에 따라 스리랑카 정부에 통보해줄 것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뢰했다. 대구시는 A씨 본인에게 결과를 통보한 뒤 현지에서 검사받을 것을 안내했다. 보건당국이 A씨 지인 등을 상대로 역학 조사한 결과 A씨는 출국 전 2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혈액 채취 등 추가 조사를 할 방침이다. 보건당국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1일만에 한자릿수…8명 증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1일만에 한자릿수…8명 증가

    해외유입 5명·국내발생 3명 추가 사망 234명·완치 8000명 넘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1만 661명으로 집계됐다. 중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방대본 발표 기준으로 지난 2월 18일 이후 61일 만이다. 다만 방대본이 지금까지 환자 통계 기준 시간을 세 차례에 걸쳐 변경해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2월 18일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해왔지만, 같은 날 31번 확진자가 발견된 뒤 2월 19일 34명, 20일 16명, 21일 74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신천지대구교회 ‘슈퍼전파’ 사건이 본격화되면서 하루 수백명씩 새로 확진을 받다가 이달 들어 크게 줄었다. 지난 9일부터 20~30명대에 머물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20명대를 유지하다가 18일 1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에서 1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 밖에 대구에서 2명, 경북에서 1명이 확진됐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
  • 인천서 미국 유학생 귀국 10대 코로나19 확진… 총 91명

    인천서 미국 유학생 귀국 10대 코로나19 확진… 총 91명

    인천시는 미국에서 유학 중 귀국한 10대 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인천내 확진 환자는 모두 91명이다. 시에 따르면 남동구에 사는 A(19)양은 지난 8월 20일부터 미국 미시간에서 유학 중 지난 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여학생은 귀국 직후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미국발 입국자여서 집에서 2주간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18일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보건소에서 2차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영국서 귀국 인천 40대여성 등 2명 확진판정… 인천 총 90명

    영국서 귀국 인천 40대여성 등 2명 확진판정… 인천 총 90명

    인천시는 서구 거주자인 30대여성과 미추홀구 거주자인 40대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30대여성은 지난해 5월부터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하다가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기침 증상이 있던 중 입국 당일 공항검역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해외입국자 전용 무균택시를 이용해 귀가한 뒤 16일까지 자가격리중 격리 해제를 위해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서울 거주 확진자인 20대 남성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지난 4일 먼저 확진을 받았다. 또 40대여성은 3년전부터 업무차 영국에 체류하다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후 바로 안심 무균택시를 타고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들을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 일대를 방역했다. 이로써 인천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0명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회적 거리두기’ 방심하면…“예천서 1명이 30명 감염시켜”

    ‘사회적 거리두기’ 방심하면…“예천서 1명이 30명 감염시켜”

    정부가 경북 예천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반면교사로 삼아 사회적 거리두기의 끈을 늦추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경북 예천의 지역감염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했을 때 어떠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예천에서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사이에 3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예천 확진자 중에서는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미용실, 식당, 오락실, 목욕탕, PC방, 당구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거나 총선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한 경우도 있었다. 김 총괄조정관은 “한 사람이 30명 남짓한 가족과 이웃을 순식간에 감염시키는 이번 사례가 다른 지역에서의 추가적인 지역사회의 감염을 막는 예방주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간의 경험으로 국민 개개인이 서로 깊이 연결된 존재이며,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을 기억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 준수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듭 당부하는 것은 최근 코로나1
  • 코로나19 신규 확진 27명·총 1만 591명…해외유입 1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27명·총 1만 591명…해외유입 11명

    16명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분석 수도권 11명·검역 4명 등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1만 591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수일째 20~30명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해외 유입이 이어지고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중앙방역 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5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 14일 27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7명 중 11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해외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5명, 경기에서 6명이 추가됐다. 대구·경북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대구 1명, 경북 6명이다.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1명, 광주 1명, 강원 2명, 제주 1명 등이었다. 인천,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4명이었다. 국내에서 입국자 관
  • 무증상 격리자, 일반 유권자 끝난 뒤 투표

    무증상 격리자, 일반 유권자 끝난 뒤 투표

    신규 확진 32명… 일주일째 감소세 유지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4·15 총선 투표를 위한 방역 지침을 마련했다. 13일 0시부터는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후 3일 이내 전수검사 실시를 의무화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자가격리자가 담당 공무원의 1대1 관리를 받으며 투표소로 가서 별도 장소에서 대기한 뒤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난 뒤 오후 6시 이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투표 대상은 이달 1~14일 보건소에서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사람 중 총선일인 15일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사람으로 한정했다. 미국발 입국자 전수검사는 최근 해외 유입 확진환자 중 미국발 입국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에 대한 관리 강화를 더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방역 당국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지난달 22일부터 자가격리 후 3일 내 전수검사를 하고 있지만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자 규모가 많고 확진율이 낮아 자가격리 기간 증상이 있을 때만 검사를 해 왔다. 그러나 최근 2주간 해외 유입 확진환자 459명 중 미국발이 228명으로 49.7%를 차지하는 등 비중이 늘면서 이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게 됐다
  • 강제성 없는 격리자 손목밴드… 거부해도 풀어놔도 속수무책

    강제성 없는 격리자 손목밴드… 거부해도 풀어놔도 속수무책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게 전자 손목밴드(안심밴드)를 착용시키기로 했지만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당사자의 동의가 없으면 안심밴드를 강제로 착용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자가격리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과실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고민이 깊었다”면서 “신중한 논의 끝에 무단 이탈, 전화 불응 등 지침을 위반한 자가격리자에 한해 전자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가격리 위반 사례가 끊이지 않자 자가격리자 전원에게 안심밴드를 도입하려 했지만 인권 침해 논란 등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정 총리는 이어 “동작감지 등 안전보호앱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불시점검을 대폭 확대하는 등 자가격리자 관리체계도 보다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법적 근거 논란을 피하기 위해 자가격리 위반자의 동의서를 받기로 했다. 이범석 범정부대책지원본부 격리지원반장은 이와 관련해 “안심밴드는 법적 근거가 미비해서 격리지침 위반자의 동의를 받아 착용하도록 하겠다”면서 “국민과 본인 안전을 위해 위반자가 협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안심밴드를 2주 안에 도입할 방침인데 안심밴
  • 7대 수칙 지켰지만 서울 2516곳 예배 강행… 일부는‘자동차 예배’

    7대 수칙 지켰지만 서울 2516곳 예배 강행… 일부는‘자동차 예배’

    대부분 방역 지침 지키며 출입 통제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는 당국과 충돌 집회금지명령에도 1200명 모여 예배 천주교는 제주교구 제외 온라인 미사 염수정 추기경 “재난 희생 국민께 감사” “클럽처럼 더 위험한 곳도 많은데 교회만 문제시하는 것 같아요. 발열 체크도 꼼꼼히 하고 교인 수도 600~700명 정도로 평소의 5분의1도 안 돼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대형 교회 앞. 예배당으로 향하던 교인은 “오히려 교회가 더 안전하다”며 손사래를 쳤다. 12일 기독교계 최대 행사 중 하나인 부활절을 맞아 온라인 대신 현장 예배로 전환한 교회들이 늘자 “방역에 구멍이 뚫리는 것 아니냐”는 사회적 우려도 증가했다. 교회 측 역시 참석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명단을 작성하는 등 까다롭게 출입을 관리하는 모습이었지만, 또 일부 교회들은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아 공무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시내 6500여 개 교회 중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강남구 광림교회, 중랑구 금란교회 등 2516곳이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 교회 대부분은 “서울시의 7대 수칙을 철저히 지켜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7대 수칙은 ▲입장 전 발열 등 증상
  • 하루 확진 30명대·완치율 70%… 코로나, 하산길이 더 위험하다

    하루 확진 30명대·완치율 70%… 코로나, 하산길이 더 위험하다

    ‘생활방역’ 대비 구체적 실행 방안 논의 정부 “지난 주말 사람 간 접촉 급증 우려” 일부 섣부른 긴장 완화 움직임은 경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환자가 최근 20~30명대로 감소하고 완치율도 70%를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잇는 ‘생활방역’의 구체적 방침에 대한 논의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에서는 “하산하는 길 더 위험하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생활방역 전환을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활방역이란 일상·경제생활과 방역을 조화시킨,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대응체계를 말한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완치자는 모두 7368명으로 누적 확진환자(1만 512명)의 70.1%를 차지했다. 지난달 15일 완치율이 10.2%로 두 자릿수로 올라선 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환자도 지난달 12일 747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한 끝에 2930명까지 줄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1만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본격적 생활방역 전환 준비를 위한 방역지침 보완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아프면 사나흘 집에서 쉰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 렘데시비르 임상 시험 결과 나와… 정부 “이달 백신 개발 임상시험 시작”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증상 개선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국제공동 임상 결과가 나왔다. 미국·유럽·일본 공동 연구팀은 그동안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해 온 렘데시비르 관련 다국가 임상결과를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행된 국제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지난 1월 25일부터 3월 7일까지 입원 치료 중인 총 53명의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환자는 미국 22명, 유럽·캐나다 22명, 일본 9명이었다. 이 중 30명(57%)은 투약 당시 자발적인 호흡이 어려워 기계호흡에 의지했으며, 4명(8%)은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의료진은 이들 환자에게 첫날은 200㎎을, 나머지 9일 동안은 매일 100㎎ 등 열흘 동안 렘데시비르를 정맥으로 투여했다. 그 결과 53명의 환자 중 36명(68%)에서 호흡곤란 증상이 개선되는 등 임상적인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평균 18일의 추적 관찰 기간에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환자는 25명(47%)이었다. 하지만, 7명(13%)은 렘데시비르 투여에도
  • 속보

    부산, 지역사회 감염 20일째 ‘0명’…자가격리 3549명

    부산 지역사회 감염 20일째 ‘0명’…자가격리 3549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프면 3∼4일 쉰다’ ‘사람간 두팔간격’…‘생활방역’ 수칙 제시

    정부가 ‘아프면 3∼4일 집에서 쉽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두 팔 간격으로 충분한 간격을 둡니다’, ‘한 주 한 번 소독 아침저녁 환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팔꿈치’,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5가지를 ‘생활방역 핵심수칙’으로 제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을 대비해 12일부터 생활방역 기본수칙에 대한 대국민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생활방역이란 일상·경제생활과 방역을 조화시킨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말한다.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국내 상황이 국내 의료·방역체계가 충분히 감당할만한 수준으로 관리될 수 있다는 판단이 나오면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혀왔다. 중대본은 이를 위해 5가지 핵심수칙과 그에 따른 세부수칙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한 궁금증과 국민제안을 받는다. ‘아프면 3~4일 집에서 쉽니다’의 세부 행동수칙은 ▲ 열이 나거나 기침·가래·근육통·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집에 머물며 3∼4일간 쉰다 ▲ 증상이 있으면 주변 사람과 만나는 것을 최대한 삼가고, 집 안에 사람이 있으면 마스크를 쓰
  • 라마다앙코르 김포 호텔 외국인 임시생활시설 지정

    라마다앙코르 김포 호텔 외국인 임시생활시설 지정

    경기 김포시 고촌에 있는 라마다앙코르 김포 호텔이 외국인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김포시 고촌읍 아라마리나내 ‘라마다앙코르 김포 호텔’을 외국인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고촌 라마다 호텔은 객실 500여개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으며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 시장은 “라마다 앙코르호텔 지정은 국내에 입국하는 단기체류 외국인들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중대본이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포시는 오후 고촌읍사무소에서 유관기관장들과 통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하영 시장 주제로 긴급 반상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히 해외 입국하는 단기체류 외국인들을 고촌 라마다 호텔에 격리시키기로 공문 통보해 왔다”며 “이같은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드리기 위해 긴급하게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외국인 입국자들은 공항에서부터 철저하게 관리돼 호텔에 14일간 격리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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