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 단국대병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단국대병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결과에서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2024.01.01.~2026.12.31.)’으로 지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진료권역별로 인력·시설·장비·진료·교육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선별해 3년마다 재지정한다. 이번 5기는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환자구성비율 등) 기준을 강화하고, 인력·시설 등 의료자원 강화 및 국가감염병 대응 등을 위한 지표를 신설했다. 수진료과목 중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진료과목의 지속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었는지와 지속적인 입원진료 실적이 있는지도 평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진료는 물론 수련의 교육, 각종 인증, 병원 시설 및 환경, 의료장비 등의 지정기준을 충족한 병원만이 자격을 부여받는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이번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는 지역 내 선도적 의료기관으로 인정받는 기회로 전 교직원이 사활을 걸고 준비했다”라고 전하며,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를 바탕
  • “피 빨리면서 연구한 한국의 빈대 공주”

    “피 빨리면서 연구한 한국의 빈대 공주”

    빈대에 피를 바치면서 연구에 매진해 온 김주현(37) 서울대 의대 열대의학교실 교수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흡혈 곤충의 대모가 국가의 빈대 퇴치 작전을 짜다’라는 제목이 달린 이 기사는 수십 년 만에 최악의 빈대 확산이 시작된 한국에서 주목받은 그의 연구와 향후 계획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김 교수는 2020년 논문에서 국내 빈대들이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저항성을 지니고 있음을 밝혀 냈다. 최근에는 이 빈대를 퇴치할 수 있는 성분 두 가지를 확인해 미국 위생곤충학회지에 발표했다. 현재는 환경부 의뢰로 국내 빈대 퇴치에 가장 효과적인 살충제를 찾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를 두고 WSJ는 “그의 부모님은 처음엔 딸의 직업을 걱정했는데 이제 딸은 국가적 영웅이 됐다”고도 표현했다. 박사과정 지도교수인 이시혁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교수는 WSJ에 대학원 제자들에게 머릿니 연구를 해 보겠느냐고 묻자 김 교수 혼자 손을 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흡혈 곤충의 대모가 될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사후 연구과정을 지도한 존 마셜 클라크 미국 애머스트 매사추세츠대 교수가 그를 ‘빈대 공주’라고 불렀던 일화도 전했다. W
  • ‘아덴만 영웅’ 살린 이국종, 군병원 지휘한다

    ‘아덴만 영웅’ 살린 이국종, 군병원 지휘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을 존경한다.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대전병원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가겠다.” 중증 외상 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아덴만의 영웅’을 살린 이국종(54) 아주대병원 교수가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취임한다. 국방부는 이 교수를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하고 명예 해군 대령으로 진급시켰다고 27일 밝혔다. 국방부는 외상외과 전문의로서 보여 준 이 교수의 역량과 군 의무 분야에 대한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신임 원장은 28일 취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원장 업무를 수행한다. 국군대전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병원으로 경기 성남시에 있는 국군수도병원 다음가는 큰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 원장은 2011년 1월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총상을 입었던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과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으로 귀순하다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를 살려 낸 것을 비롯해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 헬기인 ‘닥터헬기’ 도입, 전국 권역외상센터 설치를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에 이바지했다. 해군에선 이 원장이 군 의료체계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평가해 2015년 7월 명예 해군 대위로 위촉한
  • 의대 증원 갈등 계속… “의료계 무시 마라” vs “이젠 결과 낼 때”

    의대 증원 갈등 계속… “의료계 무시 마라” vs “이젠 결과 낼 때”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는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올해 협의를 마무리했다. 양측은 의대 증원 관련 논의를 내년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27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3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열고 의대 증원 등 의료계 현안을 논의했다.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로 발생할 긍정적 효과와 사회적 부작용을 함께 공개해 국민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복지부는 의대 정원을 확대해 초고령 사회 대비해야 한다는 것에 압도적 국민 찬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맞섰다. 양동호 의협 협상단장은 “정부가 의사 수를 정하는 데 의사와 합의할 이유가 없다고 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의 발언은 의료계에 다시 한번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줬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는 “의협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정부의 의대 정원과 관련해 밤을 새워서라도 의정협의체 안에서 끝장 토론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의료계를 무시하지 말고 진정성 있게 의정 협상에 임해달라”고 했다. 이어 “야당은 정부와 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사회적 논의나 합의 없이 공공의료법과 지역의사제법을 일방적으
  • 단국대병원 응급·외상 의료센터, 모두 ‘최상위 등급’

    단국대병원 응급·외상 의료센터, 모두 ‘최상위 등급’

    중증응급환자 진료 적절·책임진료 등 ‘우수’ 닥터헬기·권역외상센터 공조 ‘응급의료메카’ 단국대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가 종증응급환지 진료와 책임진료 영역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각각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가 각각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기능 강화와 지역완결형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평가를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전국 41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4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인력·장비 등 필수영역을 비롯해 환자 안전성과 진료 효과성 등 7개 영역, 39개 지표를 평가했다. 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우수 응급 전담 의료인력 구성·응급 전용 시설 운영 등 안정성 영역과 감염관리, 전원의 적정성, 중증상병환자 최종치료율, 협진의사 수준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3년 연속 최상위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충남지역 유일의 권역외상센터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권역외상센터는
  • 김해시, 취약 시간대 응급환자 진료 강화

    김해시, 취약 시간대 응급환자 진료 강화

    경남 김해시는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취약 시간대 응급환자 진료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김해에서는 서부권 응급환자가 인근 부산·창원으로 가는 불편함을 줄이고자 진영병원이 오후 11시까지 운영 중이다. 갑을장유병원, 조은금강병원, 강일병원, 김해삼승병원, 메가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고, 주말·공휴일 소아응급 환자를 치료하고자 달빛어린이병원 1개소와 연계 지정약국도 운영 중이다. 서부권 공공심야약국은 1곳을 추가해 내년부터 365일 야간 시간대 의약품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여기에 더해 시는 진영병원이 24시간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응급의료시설 지정’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해복음병원를 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하는 일과 지역 응급의료센터·소방서·경찰서·김해시의회사회 등 12개 기관과 체계적인 지역응급의료협력시스템 구축도 한창이다. 신길재 김해시 보건소장은 “지역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응급환자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등 김해시 응급의료체계를 더욱 유기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의사·공공의대 강행… 전공의 파업에 불붙이나

    지역의사·공공의대 강행… 전공의 파업에 불붙이나

    의사를 국비로 양성해 10년간 지역에서 복무하게 하는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각 지역에 공공의대를 설립해 지역 의료 인력을 확충하는 내용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안’도 국민의힘 의원들의 기권 혹은 반대 속에 가결됐다. 2020년 전공의 파업의 도화선이 됐던 휘발성 강한 두 가지 이슈가 동시에 등장하면서 정부와 의료계의 의대 정원 확대 협상에 파장이 예상된다. 지역의사제는 ‘지역의사 선발전형’으로 합격한 의대생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지정한 의료기관·시설에서 10년간 근무하게 하는 제도다. 지역 간 의료 인력 불균형 해소 방안 중 유일하게 강제성 있는 대책이지만 의사들은 헌법상 직업 선택과 거주 이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2020년 문재인 정부 때도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다 전공의 파업 역풍을 맞았던 복지부는 난감해하는 분위기다. 당시 전공의들이 문제 삼은 것은 의대 정원 확대보다는 공공의대 설립이었다. 시도지사·시민단체 추천을 받아 공공의대생을 뽑는다는 추천 전형이 ‘공정’에 민감한 MZ세대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반감
  • 의협 파업투표에 여론 ‘싸늘’…“국민 89% 의대증원 찬성”

    의협 파업투표에 여론 ‘싸늘’…“국민 89% 의대증원 찬성”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대해 의사단체가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국민 대다수는 의대 증원에 찬성하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17일 국회 앞에 설치된 노조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조는 지난달 8일부터 ‘감염병 전담 공공병원 예산 대폭 증액’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서던포스트가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6명(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포인트)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93.4%는 ‘필수진료과 의사들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고, 89.3%는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노조가 지난 11월 4~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의대 증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82.7%였는데, 한달여 새 6.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1000명 이상’이라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7.4%였다. ‘100~1000명’이라는 답변이 32.7%로 뒤를 이었고, ‘2000명 이상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28.
  • ‘마땅히 받아야 할 서비스’ 필수의료 혁신 위해 경남이 해야 할 일은?

    ‘마땅히 받아야 할 서비스’ 필수의료 혁신 위해 경남이 해야 할 일은?

    경남 필수의료 혁신을 꾀하려면 고령자 건강 통합돌봄 추진과 국공립병원 적정인력 산출 연구 용역 진행, 해경 중심 엠뷸런스 쾌속선 시범 운영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나백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교수는 지난 15일 창원에서 열린 ‘제5회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 지역·필수 의료 경남지역 간담회’에서 필수의료혁신 전략의 의미·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하며 이 같이 제안했다. 보건복지부, 경남도, 경남도의회, 지역 보건의료 전문가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필수의료혁신 전략, 지역은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필수의료는 ‘누구나 지불 능력에 관계없이 마땅히 제공받아야 할 서비스로, 기본적인 보건의료’를 뜻한다. 필수의약품, 모자보건, 안전한 식수, 식량 등이 예다. 최근 정부는 필수의료로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중증의료, 산모·어린이·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 의료서비스, 감염병·공중보건위기 대응 등 안전체계를 필수의료 영역으로 말하기도 했다. 나 교수는 한국이 필수의료 제공 측면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 연계가 안 되는 점,
  • 충남도-충남지역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공유

    충남도-충남지역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공유

    충남지역암센터는 충남도와 단국대병원에서 암 관리 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대회는 올 한 해 충남지역암센터의 사업 경과와 운영성과, 국가암 관리 사업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지역암센터는 지난 11월 2주간의 공모 기간을 거쳐 도내 암 관리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우수사례에는 최우수상으로 충남도지사 표창은 예산군 보건소(개인상)와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우수기관상)가 차지했다. 우수상인 단국대병원장 표창은 계룡시 보건소·논산시 보건소·당진시 보건소(개인상)가 각각 받았다. 장명철 충남지역암센터장은 “우수사례를 평가하기보다 지역 내 우수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이번 평가대회의 큰 의미”라고 말했다.
  • 경남 내년 권역별 정신응급 당직의료기관 5곳 지정

    경남 내년 권역별 정신응급 당직의료기관 5곳 지정

    내년 경남도 권역별 정신응급 당직의료기관 5곳이 지정됐다. 경남도는 지난 13일 2024년 경상남도 권역별 정신응급 당직의료기관 5곳을 지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남도는 공모를 통해 신청한 도내 정신의료기관 11곳 중 선정위원회를 거쳐 △고성성심병원 △마산동서병원 △밀양우리병원 △사천동희병원 △양산형주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병원은 내년 정신·자살위기상황 때 응급입원에 대비해 당직 의사·유휴 보호실 2실 이상을 상시 확보한다.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응급입원 등 적시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경남도와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응급당직의료기관은 고위험 정신질환자와 자살 고위험군 치료 서비스 제공, 연계 협조 등 지역사회 기반 위기 대응체계 구축에도 합의했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신속하고 즉각적인 정신응급상황 치료체계 구축으로 경찰·소방의 응급입원 추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자살예방과 도민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하다, 제18회 공중화장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창조상’ 수상

    하다, 제18회 공중화장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창조상’ 수상

    시설 관리 디지털화 솔루션인 하다(HADA)는 ‘공중화장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창조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중화장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화장실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공중화장실 이용 문화 혁신과 관리 시스템 개선을 위해 실시된다. 공모전을 통해 공중화장실 개선 기회를 발굴, 이용자의 만족 극대화 및 국민 안전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올해 제18회를 맞이했다. 하다(HADA)는 환경 미화, 안전, 위생, 기계설비와 같은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설이나 장소에 QR 코드를 부착해 시설 관리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심공항,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세브란스병원 외 1000여 개의 고객사에서 사용 중이며, 누적 점검 수는 330만 회에 달한다. 또한 행안부·환경부(요소수 대란 대응), 한국 도로공사 등 공공·행정기관과 협업 사례를 다수 보유해 정부 주도 디지털 전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하다(HADA)는 화장실 위생 점검을 포함해 불법 촬영 카메라 수시 점검, 고객의 목소리까지 하나의 QR코드에서 관리 가능한 아이디어로 확대했다. 또한 QR 코드를 통해 현장
  • 단국대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우수성 입증

    단국대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우수성 입증

    피해아동 의료·심리지원 ‘우수기관’ 선정 ‘광역새싹지킴이병원’, 24시간 의료 지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개최한 ‘2023년 학대피해아동 의료·심리 지원사업 우수기관 성과보고회’에서 우수기관과 우수사례로 각각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아동학대 보호체계의 의료분야(전담의료기관)와 심리분야(거점심리지원팀)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사업 운영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단국대병원은 이번 보고회에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 활성화 사업 우수기관에 이어 우수사례 공모전 의료지원 부문에서도 우수사례작으로 선정됐다. 두 분야 함께 선정된 병원은 단국대병원이 유일하다. 앞서 충남지역을 대표해 2월 ‘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받은 단국대병원은 아동학대 사례를 진료·자문하고, 시도 내 전담의료기관의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아동학대 사례를 발견하면 신속 대응을 위해 이미정 위원장을 중심으로 소아청소년을 진료하는 관련 과 교수진·변호사·의료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운영하고, 응급콜 체계도 구축해 24시간 응급의료를 지원한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시도를 대표하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새병원 건립기금 1억원 기부받아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새병원 건립기금 1억원 기부받아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상진(대표 박진철)으로부터 새 병원 건립기금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식품포장 및 산업용 필름을 생산하는 기업 ㈜상진은 국내 합성수지 필름 업계의 개척자로, 산업용 보호 필름을 만들어 IT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상진 박진철 대표는 “지역민의 건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줄 순천향대 천안병원 새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에 참여했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서교일 동은학원 이사장은 “새 병원 건립에 큰 도움이 될 것. 첨단 인프라를 갖추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새병원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개원 예정인 순천향대 천안병원 새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1000병상 규모로,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 세종시, 나라현립 의과대학-세종충남대학병원 ‘의료 협력 강화’

    세종시, 나라현립 의과대학-세종충남대학병원 ‘의료 협력 강화’

    한·일 고령화 의료 분야 공동연구 실천 시, 의료 복지·디지털 기술 국제협력 강화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일본 나라현립 의과대학, 세종충남대병원과 고령화 관련 의료기기 공동연구 등 의학 관련 연구개발 교류 강화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이 11일 세종을 방문한 호소이 히루시 나라현립 의과대학 이사장, 권계철 세종충남대 병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령화 관련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한·일 양국이 공동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호소이 나라현립 의과대학 이사장은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과의 면담에서 의학 관련 연구, 의료기기 개발 협력, 의료진 교류를 통한 의료 발전 협력을 합의했다. 면담에서는 충남대 의과대학이 세종캠퍼스로 이전하면, 나라현립 의과대학과 의료 관련 공동 연구 과제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나라현립 의과대학은 일본 내 의학 관련 연구, 의료기기 연구개발 분야를 주도하며 ‘연골전도 보청기’를 개발해 난청자를 위한 사회적 공헌을 펼치고 있다. 최 시장은 “이번 면담은 한·일 양국 간 혁신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디지털 기술, 의료복지 등 분야에서 세계 각국과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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