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키워주는 도봉
서울 도봉구가 새해를 맞아 청년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봉구는 ‘청년 구정 체험단’의 경우 신청 기준을 크게 늘렸다. 기존 대학생으로만 자격 요건을 규정했던 것을 ‘19~45세’ 나이 기준으로 변경했다. 도봉구는 2023년 서울 자치구 최초로 청년 나이 상한을 39세에서 45세로 올린 바 있다.
청년 구정 체험단은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은 사업 참여를 통해 구청,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지역 내 공공기관에 배치돼 행정, 복지 업무 보조 등 구정 업무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는다.
예산도 더 투입한다. ‘도봉형 청년 인턴십 사업’ 사업비를 전년 대비 1억 8000만원 증액해 총 4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 인턴십, 기업 실무형 인턴십, 해외인턴십 세 가지로 나뉜다. 경력직 인턴을 선호하는 취업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서울시 중 유일하게 청년 구정 체험단, 공공기관 청년 인턴십, 기업 청년 인턴십, 해외 청년 인턴십을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원하는 곳에 취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