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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김정은 밤마다 여성과 호텔…김정일 금지령에도 못 끊어”

    “北김정은 밤마다 여성과 호텔…김정일 금지령에도 못 끊어”

    북한 김정은·김정철 형제가 2000년대 중반 고려호텔에 여성들을 자주 데리고 출입하는 등 여성편력이 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출입금지령을 내렸지만 김정은은 이를 무시하며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반도 전문가 마키노 요시히로 일본 히로시마대 객원교수 겸 아사히신문 외교전문기자(전 서울지국장)가 최근 펴낸 ‘김정은과 김여정’에 담긴 내용이다. 저서에 따르면 2000년대 중반 평양에 있는 고려호텔에서 추문이 터졌다. 저녁이 되면 김정철과 김정은이 여성을 데리고 왔다는 것이다. 고려호텔은 입구와 엘리베이터의 수가 적어 경호가 쉬운 데다, 다른 손님과 우연히 마주칠 가능성이 작아 고위층들의 ‘러브호텔’로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고려호텔에 투숙했던 소식통은 형제가 뜨면 고려호텔 입구가 봉쇄되고 투숙객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관련 보고를 받은 김정일이 정은·정철 형제에게 고려호텔 출입금지령을 내렸다. 성격이 온순한 김정철은 지시를 따랐지만 김정은은 김정일의 말을 듣지 않고 이후에도 여성을 데리고 호텔 출입을 했다고 한다. 나중에 김정일이 격노해 부자지간 갈등이 심각해지자 중재에 나선 사람이 김여정이었다고 저자는 밝
  • ‘하노이 주역’ 리용호 처형설

    ‘하노이 주역’ 리용호 처형설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통’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숙청됐다고 4일 보도했다. 통일부 등 우리 정부는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리 전 외무상의 숙청 시기를 “지난해 여름부터 가을 무렵”이라고 전하며 북한 외무성 관계자 4~5명도 비슷한 시기에 처형됐다고 보도했다. 뚜렷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리 전 외무상을 포함한 숙청된 복수의 인물이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에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주영국 대사관과 관련된 어떠한 문제가 배경의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리 전 외무상과 외무성 관계자들의 처형 후 이들과 가까운 외교관 중 일부는 자신도 숙청될 수 있다는 우려를 주변 인사에게 토로하는 등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해외 근무 외교관들이 동요해 망명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리 전 외무상은 2020년 4월 이후 북한 매체에서 보도되지 않고 있다”며 “처형설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처형설이 돌았던 북한 주요 인물이 추후에 공식석상에 등장해 거짓으로 드러
  • 침입·공격 금지한 9·19합의… 北, 작년 10월 이후에만 15번 어겼다

    침입·공격 금지한 9·19합의… 北, 작년 10월 이후에만 15번 어겼다

    9·19 남북군사합의는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로, 우리 측과 북한이 서명한 군사 관련 합의다. 핵심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인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는 것이다. 합의는 당시 송영무 국방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 간 체결됐다. 9·19 군사합의에 따르면 쌍방은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경우에도 상대 관할 구역을 침입·공격하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군사연습을 중지하기로 했다. 또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수역 설정 등에 합의했다.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 등 남북 교류·협력에 필요한 군사적 보장대책 강구 등도 포함됐다. 하지만 북한은 이듬해부터 9·19 군사합의에 위배되는 도발에 나서기 시작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도발 횟수는 지난해 12월 소형 무인기 영공침범을 비롯해 총 17회에 이른다. 이 중 15건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10월 이후 집중됐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 등
  • ‘하노이 주역’ 北 리용호 처형설…정부 “확인된 바 없어”

    ‘하노이 주역’ 北 리용호 처형설…정부 “확인된 바 없어”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통’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숙청됐다고 4일 보도했다. 다만 통일부 등 우리 정부는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리 전 외무상의 숙청 시기를 “지난해 여름부터 가을 무렵”이라고 전하며 북한 외무성 관계자 4~5명도 비슷한 시기 처형됐다고 보도했다. 뚜렷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리 전 외무상을 포함한 숙청된 복수의 인물이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에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주영국 대사관과 관련된 어떠한 문제가 배경의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짚었다. 리 전 외무상과 외무성 관계자들의 처형 후 이들과 가까운 외교관 중 일부는 자신도 숙청될 수 있다는 우려를 주변 인사에게 토로하는 등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해외 근무 외교관들이 동요해 망명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우리 정부는 다소 신중한 모양새다. 통일부 관계자는 “리 전 외무상은 2020년 4월 이후 북한 매체에서 보도되지 않고 있다”며 “처형설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정보사안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처
  • ‘적국’이라면서…北김정은, ‘日세이코 시계’ 수천개 선물

    ‘적국’이라면서…北김정은, ‘日세이코 시계’ 수천개 선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소년단 대표들에게 새해 선물로 손목시계를 선물했다. 일본 언론은 박스에 적힌 문자를 근거로 해당 시계가 일본 브랜드 세이코 계열 제품인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관련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해당 제품은 세이코의 패션 워치 브랜드인 ‘알바(ALBA)’ 제품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일 김정은이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대표들에게 새해 선물을 전달하는 모임을 가졌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조선소년단은 만 7세부터 14세까지의 북한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청년동맹 산하 조직이다. 300만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복에 빨간 스카프가 포함되어 있어 ‘붉은 넥타이 부대’로 불리기도 한다. 단원들은 붉은색 넥타이를 메고 횃불 배지를 단 제복을 입은 채 호기심 어린 모습으로 시계를 구경했다.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설명서를 읽어보고 있는 단원도 포착됐다. 단체 사진을 기준으로 미뤄볼 때, 소년단에 증정된 시계 수량은 약 5000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은은 이날 행사에서 “조국 번영의 새로운 한 해를 소년단원들의 밝은 웃음소리, 담찬 발구
  • 북한 새해에도 불법환적하나...VOA “서해 선박 밀착 정황”

    북한 새해에도 불법환적하나...VOA “서해 선박 밀착 정황”

    북한이 새해에도 서해상에서 선박 간 불법 환적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3일 보도했다.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 주변 훈련장에서 병력이 집결돼 열병식을 준비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VOA에 따르면 민간 위성사진서비스 플래닛랩스가 지난 2일 북한 서해상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선박 3척이 붙어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서해 초도 남쪽 끝 주변에서 선박 2~4척이 맞붙어 있어 모두 10척의 선박, 4건의 환적 의심행위가 포착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75호는 공해상 환적을 통해 물품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앞서 VOA는 지난해 서해상에서만 모두 36건의 환적 의심 정황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의 에릭 펜튼 보크 조정관은 “(서해상 환적과 관련) 해당 선박을 식별할 수 있다면 선박이 출항한 나라는 조치를 취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북한은 또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의 열병식 훈련장에서 1만명 넘는 병력을 집결하며 열병식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2일 플래닛랩스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열병식 훈련장에 운집한 병력은 최대 1만 3500명으로 추산됐다. 지난달 20일자 위성사진에서 포착된 1만 200
  • 핵탄두 증강 위협한 北… 한미에 적대정책 철회·군축협상 압박인 듯 [뉴스 분석]

    핵탄두 증강 위협한 北… 한미에 적대정책 철회·군축협상 압박인 듯 [뉴스 분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술핵무기를 다량 생산하고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라’며 새해 벽두부터 군사 위협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 7차 핵실험 또는 고체연료 사용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다양한 도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북한의 이런 위협에는 한미를 향해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와 핵군축협상 등을 관철시키려는 정치적 노림수도 포함된 것으로 읽힌다. 북한의 핵탄두 생산 능력에 대해서는 추측과 전망이 분분하다. 2020년 국방백서에는 북한이 약 10개 남짓한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50여㎏을 보유한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2021년 4월 미국 랜드연구소·아산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20년 기준 이미 67~116개의 핵탄두를 만들 핵물질을 확보했고, 2027년까지 최대 242개의 핵무기를 보유할 것으로 예측됐다. 북한이 지난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에서 ‘2023년도 핵무력 및 국방발전 변혁적 전략’을 천명함으로써 이런 전망이 얼마나 더 빨리 달성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플루토늄을 추출할 경수로는 제한적인 만큼 김 위원장의 지시는 고농축 우라늄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다. 또
  • [포토] 김정은, 조선소년단 대표들과 기념사진

    [포토] 김정은, 조선소년단 대표들과 기념사진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대표들에게 보내는 선물을 전달하는 모임이 지난 1일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선물은 당중앙위원회 간부들이 소년단에 수여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세이코의 패션워치 브랜드인 ‘알바(ALBA)’ 로고가 적힌 손목시계 박스가 테이블에 올려져 있다. 여성 단원은 메탈 손목시계, 남성 단원은 가죽 손목시계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손목시계는 국내 기준 5∼10만 원 사이에 살 수 있는 중저가 수준으로 보인다. 이날 소년단에 증정된 시계 수량은 김 위원장과의 단체 사진을 기준으로 미뤄볼 때 대략 5천 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은 또한 김 위원장이 같은 날 소년단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며 전했다. 김 위원장은 검은색 코트를 입고 소년단의 붉은색 넥타이를 맨 채 환히 웃고 있고 단원의 볼을 어루만지거나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사진에는 단원들이 흰색이나 하늘색, 노란색 등 롱패딩을 입고 김 위원장 앞에서 손뼉 치고 환호하는 모습이 담겼다. 소년단은 참가 규모가 커 네 그룹으로 나눠 선 뒤 김 위원장이 자리를 옮겨 다니며 단체 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만 7세부터 14세까지의 북한 학생들이 의무
  • 김정은 딸 김주애 공개행보 또… 손 꼭 잡고 미사일 시찰

    김정은 딸 김주애 공개행보 또… 손 꼭 잡고 미사일 시찰

    한 달여 전 처음 공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딸 김주애의 공개 행보를 북한 관영매체가 추가로 보도했다. 1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주애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시찰한 곳은 미사일 조립이 이뤄지는 공장 혹은 미사일 발사 준비 중인 기지로 추정된다. 이 장면은 북한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연말 전원회의’의 결과를 보도하는 영상에서 나왔다. 김주애는 김 위원장과 함께 국방부문 간부들의 안내를 받으며 시설을 둘러봤다. 두 사람의 옆으로 최소 17기가량의 ‘화성12형’ 추정 미사일 발사체가 나열돼 있는 것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들 부녀의 또 다른 시찰 장면에서는 KN23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 10여대가 도열해 있는 모습도 보였다. 조선중앙TV는 이날 보도에서 김주애를 별도로 호명하거나 새로 공개된 공개 활동의 장소와 일자 등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김주애는 지난해 11월 18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 이목을 끌었다. 김주애는 같은 달 26일 화성17형의 시험발사를 축하하는 행사
  • ‘남한식 말투’ 썼다가 퇴학 후 탄광행… “北, 청년사상교양 강화 지시”

    ‘남한식 말투’ 썼다가 퇴학 후 탄광행… “北, 청년사상교양 강화 지시”

    지난달 초 ‘남조선 말투’로 전화를 하다 단속에 걸린 북한의 대학생 4명이 강제로 탄광에 배치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달 29일 함경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청진농업대학에서 학생들이 전화통화 도중 남한 말투를 쓰다가 단속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학생 4명은 퇴학 처분을 당하고 가장 어려운 직장인 온성탄광으로 강제 배치됐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중 1명이 역전기다림칸에서 통화를 하면서 ‘자기야’와 같은 남한식 말투를 썼다가 주변에 있던 단속원에게 적발됐고, 3명은 이에 동조하다 처벌을 받았다. 이 소식통은 “이번 사건으로 청진시를 비롯한 함경북도 소재 대학의 학생들 속에서 손전화 통화와 일상생활에서 ‘괴뢰 말투’를 사용하는 데 경각심이 한층 높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청년들이 괴뢰 말투를 쓰는 현상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 당국이 연말을 맞아 이에 대한 단속과 청년사상교양 강화를 지시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 사건과 관련, 양강도의 한 주민소식통은 “이번 청진농업대학에서 발생한 괴뢰 말투 사용 사건과 관련해 대학생들에 대한 교양과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이유
  • 北, 새해 첫날 이례적 도발… 김정은 “핵탄두 기하급수적으로 확대”

    北, 새해 첫날 이례적 도발… 김정은 “핵탄두 기하급수적으로 확대”

    북한이 2022년 마지막 날에 이어 2023년 첫날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새해에도 군사적 긴장을 낮출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새해에 전술핵무기를 다량 생산하고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는 위협까지 내놨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전 2시 50분 북한이 평양 용성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이 동쪽으로 400㎞ 비행한 뒤 동해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인 12월 31일에도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로 SRBM 3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이 12월 30일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을 한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인 동시에 대외 강경기조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이에 대해 새해를 맞아 600㎜급 초대형 방사포 30문을 신규 생산 배치했으며 최근 검수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방사포가 “남조선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전술핵 탑재까지 가능한 공격형 무기”라고 말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말하는 초대형 방사포가 400㎞에 육박하는 사거리와 유도 기능 등을 갖췄다는 점에서 SRBM으로 분류한다. 사실상 남측만 겨냥하는 무기체계에 해당하고 전술핵 탑재가 가능해 상당한 위협이
  • 김정은 격노? ‘핵무력 강화’ 천명에도 군부 1인자 해임

    김정은 격노? ‘핵무력 강화’ 천명에도 군부 1인자 해임

    북한군 서열 1위였던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노동당 비서가 해임되고 후임에 리영길 국방상이 임명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해 일성으로 핵무력 강화를 강조하는 동시에 국방분야 최고 실세를 교체하고 나서면서 해임 배경에 다양한 추측이 제기된다. 1일 노동신문은 지난달 26일부터 엿새 간 진행된 당 전원회의에서 논의한 조직문제 결과를 보도하며 이같이 전했다. 리 국방상은 당 비서에도 선출됐지만 박 전 부위원장의 보직 중 하나였던 노동당 상무위원에는 오르지 못했다. 박 전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후계자 시절 군사분야 개인 교사 역할을 거쳐 승승장구한 인물이다. 코로나19 비상방역 관련 잠시 강등되기도 했지만 2019년 대장에서 초고속 승진을 했다. 최근까지 한미를 겨냥한 비난 담화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에선 박 전 부위원장을 포함해 군 수뇌부들이 임명된지 반년만에 대부분 교체되면서 질책성 성격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인자 그룹에 대한 관리와 동시에 국방 부문에서 김 위원장의 공언과는 달리 성과가 신통치 않았음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며 “핵실험 유보 등과도 연계해 추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北 ‘핵무력 강화’ 천명에도 군 서열 1위 전격 해임

    北 ‘핵무력 강화’ 천명에도 군 서열 1위 전격 해임

    북한군 서열 1위였던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노동당 비서가 해임되고 후임에 리영길 국방상이 임명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해 일성으로 핵무력 강화를 강조하는 동시에 국방분야 최고 실세를 교체하고 나서면서 해임 배경에 다양한 추측이 제기된다. 1일 노동신문은 지난달 26일부터 엿새 간 진행된 당 전원회의에서 논의한 조직문제 결과를 보도하며 이같이 전했다. 리 국방상은 당 비서에도 선출됐지만 박 전 부위원장의 보직 중 하나였던 노동당 상무위원에는 오르지 못했다. 박 전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후계자 시절 군사분야 개인 교사 역할을 거쳐 승승장구한 인물이다. 코로나19 비상방역 관련 잠시 강등되기도 했지만 2019년 대장에서 초고속 승진을 했다. 최근까지 한미를 겨냥한 비난 담화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에선 박 전 부위원장을 포함해 군 수뇌부들이 임명된지 반년만에 대부분 교체되면서 질책성 성격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인자 그룹에 대한 관리와 동시에 국방 부문에서 김 위원장의 공언과는 달리 성과가 신통치 않았음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며 “핵실험 유보 등과도 연계해 추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포토] 김일성화와 김정일화 소개한 북한 새해 달력

    [포토] 김일성화와 김정일화 소개한 북한 새해 달력

    북한이 열병식 소개 장면으로 채운 새해 달력을 외국에 배포했다. 1일 연합뉴스가 중국에서 확보한 5종의 북한 새해 달력 가운데 한 달력은 겉표지와 12개월의 배경 화면을 미사일과 군용 차량의 행진 등 모두 열병식 장면으로 배경을 채웠다. 북한은 달력을 체제 선전이나 대외 메시지 전달의 주요 수단으로 삼아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외국문출판사’ 명의로 제작된 이 달력은 중국 내 북한인들과 조선족, 북한에 우호적인 중국인들에게 배포됐다. 북한이 중국에서 배포한 새해 달력 중에는 주체사상탑과 개선문 등 북한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소개하는 달력, 백두산 장군봉 등 명승지를 담은 달력도 포함됐다. 또 김일성·김정일화를 비롯해 북한이 자체 개발한 화초와 도자기 공예품을 홍보하는 달력도 있다. 예년처럼 모든 종류의 달력 첫 장에는 공통으로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안녕을 삼가 축원합니다’라는 문구가 한글과 중국어로 표기됐고, 김일성 주석이 태어난 1912년을 원년으로 하는 주체 연호도 들어있다. 5종의 달력은 모두 총 일곱 장으로, 겉표지 한 장과 여섯 장의 앞뒤 양면에 두 달을 표기하는 방식으로 제
  • 김정은 “초대형방사포, 남한 전역 사정권…전술핵 탑재가능”

    김정은 “초대형방사포, 남한 전역 사정권…전술핵 탑재가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과 새해 첫날 각각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600㎜)에 대해 “남조선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전술핵탑재까지 가능한 공격형 무기”라고 밝혔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초대형방사포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전원회의에 ‘증정’된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군수로동계급이 당과 혁명에 증정한 저 무장장비는 군사기술적으로 볼 때 높은 지형극복능력과 기동성, 기습적인 다연발정밀공격능력을 갖추었으며 남조선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전술핵탑재까지 가능한 것으로 하여 전망적으로 우리 무력의 핵심적인 공격형 무기로서 적들을 압도적으로 제압해야 할 자기의 전투적 사명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수로동계급의 헌신적 증산 투쟁에 의해 매우 중요한 공격형 무장장비를 한꺼번에 30문이나 인민군부대들에 추가 인도하게 되었다”면서 “참으로 격동되고 감개무량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적들의 망동질, 갈갬질에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단호한 대응의지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군수공업 부문 종사자들을 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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