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北 예술단 역대 최대 규모… “남북이 잘 아는 민요 공연”

    北 예술단 역대 최대 규모… “남북이 잘 아는 민요 공연”

    15년 만에 방한·첫 지방 개최 ‘삼지연’ 국빈행사서 주로 공연 北 ‘판문점-서울-강릉’ 육로 요청 공연 장소 강릉아트센터 유력 15일 열린 남북 실무접촉에서 삼지연 관현악단 소속 140여명의 북측 예술단 방남이 결정되면서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 이어 후속 대화들도 무난하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북측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술단을 파견키로 했고, 남북이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하기로 합의하면서 북측 예술단의 첫 지방공연도 성사됐다. 남북은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마련된 15년 6개월 만의 공연에 ‘화합’의 의미를 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남북이 17일 북측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차관급 실무회담을 열기로 합의하면서 이산가족 상봉이나 군사당국회담 등 남북 관계 전반으로 대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합의에서 가장 눈에 띈 건 140여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의 예술단 규모다. 종전에는 2000년 8월 남북교향악단 합동공연 당시 조선국립교향악단 허의복 단장 등 132명이 내려왔을 때가 가장 규모가 컸다. 삼지연 관현악단의 자세한 성격에 대해 북측은 별도의 설명이 없었지만 우리 측은 2009년 만수대예술단 산하에 창설된 팝스오케스트라 성격
  • 北 “봄이 빨리 오려나봐” 南 “날씨가 많이 도와줘”

    北 “봄이 빨리 오려나봐” 南 “날씨가 많이 도와줘”

    北 “회담 잘해 공연도 성과냈으면” 南 “北예술단 공연 남북화합 계기” 남북은 15일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북측 예술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접촉에서 훈훈해진 날씨를 화두로 삼으며 회담의 성과를 기원했다. 북측 대표로 모습을 드러낸 모란봉악단 단장 출신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은 높아진 정치적 위상을 반영하듯 차석대표 역할을 맡았다. 우리 측 대표단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 회담 장소인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기다리고 있던 북측 대표단을 만났다. 이후 북측 수석대표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은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함께 회담장에 입장해 착석한 후 “반갑습니다”라며 먼저 악수를 청했다. 북측 대표단은 모두 정장 차림에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착용했고, 우리 측 대표단은 평창올림픽과 태극기 배지를 각각 착용했다. 권 국장은 “서울에서 여기까지 오는 데 얼마나 걸렸느냐”고 물은 뒤 “지금 대한(大寒)이 가까워 오는데 날씨가 아주 훈훈하다. 올해 봄이 아주 빨리 오려는가 보다. 우리 예술단이 남측에 나가는 계절로 보면 입춘이 지나고 봄의 열기가 아주 환할 때여서 좋은 계절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실장은 “날씨가 며칠
  • 北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 온다

    北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 온다

    北예술단 강릉·서울서 공연 빠른 시일 사전 점검단 파견 내일 차관급 평창 실무회담 평창동계올림픽 계기에 삼지연 관현악단 소속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이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한다. <1월 13일자 4면 보도> 남북은 15일 북측 예술단 파견을 논의한 실무접촉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17일 오전 10시에는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북측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이 열린다.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최종 협의를 앞두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남북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북측 예술단의 평창동계올림픽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고, 삼지연 관현악단 파견 등 5개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북측 예술단의 방남은 2002년 8월 ‘8·15 민족통일대회’ 계기 서울 공연 이후 15년 6개월 만이며 이번에 오는 예술단은 역대 최대 규모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북측 예술단의 공연 장소,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하여 원만히 풀어 나가도록 하고,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
  •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지휘…남북 합동공연 안해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지휘…남북 합동공연 안해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을 위해 남한을 찾을 삼지연 관현악단을 총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교향악단(오케스트라) 80여명에 춤과 노래를 선보일 무용수와 가수, 기술진 등 140여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15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에서 남측 수석대표로 참여한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이 실장은 현송월이 춤과 노래, 악기까지 다 포함해 새롭게 구성된 관현악단의 단장 자격으로 남북실무접촉에 참석했는지 묻는 질문에 “우리도 그렇게 이해했다”고 말했다. 다만 현송월이 실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남한을 방문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실장은 “이번 공연에 현송월 대표가 오는 지는 회담 중 언급되지 않았다”면서 “현 대표가 관현악단 단장으로 회담에 참석했다는 취지이며 방문 예술단이 계속 그대로 온다는 보장은 없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다만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관현악단 단장이라는 직함으로 이번 실무접촉에 참석한 점에 비춰 현송월이 삼지연 관현악단을 이끌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북측은 회담
  • 북 “예술단, 육로로 판문점 넘어 방한” 요청

    북 “예술단, 육로로 판문점 넘어 방한” 요청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파견할 예술단이 육로를 통해 판문점을 넘어 남측에 갈 수 있도록 요청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에게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남북실무접촉’ 결과를 설명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 당국자는 ‘예술단의 방남 경로’를 묻자 “예술단 방남은 육로인 것으로 안다”고 말한 뒤 ‘판문점을 넘어 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이후 “북한이 육로로 방남하겠다고 요청한 것으로, 아직 합의된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을 정정했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실무접촉에서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한다. 북측 예술단은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진행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 “140명 예술단 파견”…모란봉악단은 안 와

    북 “140명 예술단 파견”…모란봉악단은 안 와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삼지연 관현악단 140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예술단은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현송월이 이끄는 모란봉악단의 파견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15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북한 예술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고 5개항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남북은 “북측 예술단의 공연 장소,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하여 원만히 풀어나가도록 하고, 관련하여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공동보도문은 전했다. 아울러 남측은 북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으며,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앞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북측 예술단 공연이 남북관계 개선 및 문화적 동질성 회복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한에 오는 예술단에는 여성으로 구성된 전자악단인 모란봉악단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애초 북한의 실무접촉 대표단에 모란봉악단 단장인 현송월이 관현악단
  • 현송월, 한때 총살설?…국내 언론 ‘오보’로 판명

    현송월, 한때 총살설?…국내 언론 ‘오보’로 판명

    평창동계올림픽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15일 남북 실무접촉에 북측 대표로 참석한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2013년 한때 총살설에 시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8월 29일, 한 국내 일간지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연인으로 알려진 가수 현송월 등 유명 예술인 10여명이 김정은의 지시를 어기고 음란물을 제작 판매한 혐의로 공개 총살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내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현송월 등이 김정은의 ‘성 녹화물을 보지 말 것에 대하여’라는 지시를 어겨 체포된 지 3일 만에 전격 처형됐다고 전했다. 은하수 악단 등에 소속된 가수, 연주가, 무용수들이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판매하고 음란물을 시청한 혐의를 받았다는 것이다. 당시 현송월은 김정은이 리설주와 결혼하기 전 사귄 인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같은해 12월에는 또다른 일간지가 현송월의 총살설을 국가정보원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당시 여권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송월 등 10여명의 북한 예술인이 가족 앞에서 기관총 난사로 공개 처형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현송월 총살설’은 이듬해인 2014년 5월 16일 ‘오보’로 판명됐다. 죽었다던 현송월은 조선중앙TV에
  • 현송월 북측 대표단 참석 ‘미소’…40대 중반 숱한 소문의 주인공

    현송월 북측 대표단 참석 ‘미소’…40대 중반 숱한 소문의 주인공

    현송월(46) 모란봉악단 단장이 15일 관현악단 단장 자격으로 실무접촉 북측 대표단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색 정장을 입은 현송월은 왼쪽 가슴에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달고 옅은 미소로 회담장에 등장했다. 이날 통일각에서 진행한 평창 동계올림픽 실무접촉 전체회의에서는 북한 예술단 파견에 대해 먼저 논의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은 17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송월은 북한에서 한때 유명 성악 가수로 활동했으며 2014년 대좌(대령) 계급장을 달고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 후보위원으로 발탁됐다. 현송월이 단장으로 있는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은 단원 모두 군인 신분으로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송월은 지난 2015년 중국 베이징 공연 당시 중국 측에서 체제 선전 내용을 문제삼자 “원수님(김정은)의 작품은 토씨 하나 뺄 수 없다”며 공연을 세 시간 남기고 취소하고 돌아갔다. 1972년생으로 알려진 현송월은 여러 소문의 주인공이었다. 2005년 노래 ‘준마처녀’를 멋지게 불러 김정일의 총애를 받았고 생전 마지막 애인이었
  • 남북 예술단 회담 ‘화기애애’…“봄이 빨리 오려나보다”

    남북 예술단 회담 ‘화기애애’…“봄이 빨리 오려나보다”

    북한 예술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 관련 실무접촉에 나선 남북 대표단이 포근해진 날씨를 이야깃거리 삼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회담을 시작했다. 통일부가 15일 언론에 공유한 회담 영상을 보면, 이번 회담장인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북측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 남측 대표단을 악수로 맞았고, 남측 대표단은 “환영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권혁봉 국장은 회담장 착석 전에도 “반갑습니다”라며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에게 먼저 악수를 청했다. 권혁봉 국장은 “서울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걸렸습니까?”라고 물은 뒤 “지금 대한(大寒, 1월 20일)이 가까워 오는데 날씨가 아주 훈훈합니다. 올해 봄이 아주 빨리 오려나 봅니다. 우리 예술단이 남측에 나가는 계절로 보면 입춘이 지나고 봄의 열기가 아주 환할 때라 좋은 계절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우리 측 이우성 실장은 “날씨가 며칠 전부터 계속 추웠는데, 오늘 회담도 좋은 성과가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면서 “날씨가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권혁봉 국장은 이어 “대교향악에 열렬히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라면서 “그런 견지에서 우리가 오늘 회담을 잘해서 예
  •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 “김정은 생각보다 영리해”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 “김정은 생각보다 영리해”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을 두고 “생각보다 영리하다”고 평가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라이스 전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출연해 김정은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실제로 꽤 영리한(clever)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스 전 장관은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한 김정은의 접근을 거론하며 김정은의 “한국에 대한 접근이 영리했고, (평창) 올림픽 참가 결정이 영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김정은에 대해 “아버지(김정일)보다 더 고립됐지만 더 무모한 것 같다”며 “김정은이 ‘난 미국을 파괴할 수 있다’고 말할 때 그가 정말 그것을 믿는지 궁금하다. 김정은이 듣기 싫은 말을 하는 사람은 살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라이스 전 장관은 ‘핵버튼’ 트윗처럼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도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트윗에 의한 정책의 팬이 아니다”라며 “핵전쟁은 매우 심각한 거래인데도, 사람들이 대통령의 경솔한 트윗 때문에 북한과 핵전쟁을 하려 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05∼2009년 미 국무장관을
  • [포토] 북한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에 참석한 현송월의 미모

    [포토] 북한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에 참석한 현송월의 미모

    남북은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북한 예술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과 관련해 실무접촉을 갖고 공연 일정과 장소 등을 논의했다. 우리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비롯해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을 단장으로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 안정호 예술단 무대감독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南, 여론관리 바로 못하면 잔칫상이 제상 될수 있어”

    北 “南, 여론관리 바로 못하면 잔칫상이 제상 될수 있어”

    북한은 15일 우리 언론의 최근 북한과 남북관계에 대한 일부 보도내용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우리 정부를 향해 “여론관리를 바로 못하고 입 건사(간수)를 잘못하다가는 잔칫상이 제상으로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 부장 김철국은 이날 ‘잘못된 여론이 대사를 그르칠 수 있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 보수언론들 속에서 동족의 성의를 우롱하고 모독하는 고약한 악설들이 쏟아져나와 세상을 경악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논평은 북한의 대화 제의를 ‘화전 양면 전술’ ‘한미동맹 균열을 만들려는 이간질’로 평가하고 응원단 파견을 ‘선전장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라는 등의 남쪽 언론 보도내용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논평은 이어 “동결 상태에 있던 북남관계가 좋은 출발을 하기도 전에 동족에 대한 온갖 악담을 일삼고 있는 보수언론 때문에 남조선 당국이 그처럼 광고하는 평화올림픽이 대결올림픽으로 변질될 수도 있다”면서 “함부로 상대방을 자극하고 제멋대로 입을 벌리며 붓대를 놀리다가는 대사를 그르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정세국면이 그 누구도 바라지 않는 사태로 급랭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북남관계 개선을
  • [포토] 北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평양 시민들

    [포토] 北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평양 시민들

    지난해 11월 9일 북한 평양제1백화점에서 방문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오전 회의 정회
  • 해외언론 “北 황병서, 평양서 사상 교육중… 복권 가능성” 분석

    해외언론 “北 황병서, 평양서 사상 교육중… 복권 가능성” 분석

    숙청당한 황병서 전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당초 알려진 것처럼 전방 부대에 좌천된 것이 아니라 평양 시내에서 머물면서 사상 교육을 받고 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황 전 국장이 지난해 10월 차수에서 대폭 강등된 뒤 평양 시내에서 6개월간의 사상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황 전 국장의 계급 강등 배경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권력 다툼이 있었다. 최 부위원장이 주도해 군총정치국에 대해 대대적인 검열을 실시했는데, 이 과정에서 군간부들이 받은 뇌물로 사용해 퇴역 후의 편의를 도모한 부정행위가 적발돼 황 전 국장에게 책임을 물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황 전 국장이 성실하고 청렴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아 조기에 재등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면서 “황 전 국장이 대폭 강등 처분을 받았지만, 보좌관이 황 전 국장의 옆에 동행하고 있다”는 북한 관계자의 말을 전하며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황 전 국장에 대한 신임이 남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황 전 국장의 복귀설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지난해 말 김정은 위원장이 개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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