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김정은, 딸 손잡고 ICBM 발사 지도… 한미, B1B 전폭기 전개(종합)

    김정은, 딸 손잡고 ICBM 발사 지도… 한미, B1B 전폭기 전개(종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딸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핵능력 증강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한미는 북한의 ICBM 도발 하루 만에 미국 전략폭격기 B-1B를 한반도에 전개시키며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19일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 무력의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되었다”고 밝히면서 김 위원장이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 이후 “우리의 핵무력이 그 어떤 핵위협도 억제할수 있는 신뢰할만한 또 다른 최강의 능력을 확보한데 대하여 재삼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 것들을 비롯한 추종 세력들에게 우리를 상대로 하는 군사적 대응 놀음은 곧 자멸이라는 것과 저들의 안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명한 선택을 재고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더욱 명백한 행동을 보여줄 필요성”을 피력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특히 “적들이 핵타격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
  • 北ICBM 사거리 ‘1만 5000㎞’ 추정…美 뉴욕도 타격 가능

    北ICBM 사거리 ‘1만 5000㎞’ 추정…美 뉴욕도 타격 가능

    日방위상 “미국 본토 사정권에 포함될 것” 북한이 18일 발사한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사거리가 1만 5000㎞에 이르러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이날 취재진에 “이번 ICBM급 탄도미사일의 비행 궤도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탄두와 중량 등에 따라 사거리가 1만 5000㎞를 넘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미국 본토가 사정권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방위성이 밝힌 낙하 시간은 오전 11시 23분쯤으로, 비행시간은 68분 이상으로 추정된다. 일본은 이날 북한 미사일이 오전 11시 23분쯤 홋카이도 오시마오시마 서쪽 약 200㎞,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안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이 탐지한 탄도미사일 비행거리는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는 마하 22(음속의 22배)였다. 이번 탄도미사일은 고각 발사 방식으로 쏘아 올려 6100㎞를 상승했는데, 정상각도(30~45도)로 발사했다면 사거리가 1만 5000㎞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군은
  • 美, 北 ICBM 발사 규탄…교도통신 “한미일 긴급 정상회의”

    美, 北 ICBM 발사 규탄…교도통신 “한미일 긴급 정상회의”

    미국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규탄하고 미국 본토는 물론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의 안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에이드리엔 왓슨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그와 그의 국가안보팀은 동맹국 및 파트너와 긴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왓슨 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뻔뻔한 위반이며 역내 안보 상황에 대한 불안정을 초래하는 긴장과 위험을 제기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진지한 협상을 위한 테이블에 나올 것을 촉구한다”라며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지만 평양은 불안정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신 외교적 약속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18일 오전 10시15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ICBM의 비행거리는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됐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
  • 기시다 “北 ICBM, 日홋카이도 서쪽 EEZ 내 낙하...용인 못해”

    기시다 “北 ICBM, 日홋카이도 서쪽 EEZ 내 낙하...용인 못해”

    일본은 18일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자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항의했다”면서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탄도미사일이 홋카이도 서측, 일본의 EEZ 안 쪽에 착탄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면서“현재 항공기와 선박 피해보고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민의 안전, 안심을 위한 정보 제공에 대해서는 발사가 확인된 후 바로 정부로서 대처하고 있다. 정보 제공을 실시하며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다 총리는 “북한은 전례없는 빈도로 도발 행동을 거듭하고 있다”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재차 강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홋카이도 오시마오오시마 서쪽 210㎞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 탄도미사일을 ICBM급으로 판단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안에 떨어진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 3월 24일
  • 北, 최선희 ‘美비난 담화’ 직후 또 탄도미사일

    北, 최선희 ‘美비난 담화’ 직후 또 탄도미사일

    북한이 17일 ‘한미일 확장억제 강화’에 더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시사하는 담화를 발표한 지 1시간 40분 만에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한미는 이날 북한 미사일을 탐지하고 요격하는 상황을 가정한 ‘한미연합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우리 정부가 4년 만에 제안국으로 동참한 북한인권결의안은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컨센서스(전원 동의)로 통과됐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이날 담화를 통해 “미국이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 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록 정비례하여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라고 맹공했다. 이에 대해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노골화하고 있고 과거 어느 때보다 고도화하는 안보 현실에서 3국의 안보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미 간 또는 한미일 간 공조가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3위원회 회의에서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주도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로 통과시켰다.
  • 독설 날린 최선희 “맹렬한 대응”… 한미일 공조에 ‘강대강’ 못박아

    독설 날린 최선희 “맹렬한 대응”… 한미일 공조에 ‘강대강’ 못박아

    프놈펜 성명 겨냥 “美, 후회할 도박” 합참 “평화·안정 해치는 중대 도발” IAEA “풍계리 3번 갱도 활동 징후” 서해위성발사장 대규모 공사 포착 북한이 17일 ‘맹렬한 군사적 대응’을 언급한 직후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한미를 상대로 ‘강대강’이라는 방향을 북한 정부 차원에서 강조한 것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비롯한 군사도발을 이어 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비행거리 약 240㎞, 고도 약 47㎞, 속도 마하 4(음속 4배)였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함북 길주군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 ‘알섬’을 향해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8일 만이다. 합참은 이에 대해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미사일 자체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담화문에 등장하는 “군사적 대응” 부분이다. 그가 외무상 취임 이후 내놓은 첫 담화문에서 “미국은 반드시 후회하게 될 도박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 같은 강경 발언을 한 것은 미국을 향한 직접적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 유엔 北인권결의안에 ‘서해 피살’ 관련 내용 담겨

    유엔 北인권결의안에 ‘서해 피살’ 관련 내용 담겨

    다음달 유엔총회 본회의에 상정될 북한인권결의안에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북한 어선 강제 북송 사건을 염두에 둔 듯한 새로운 대목이 포함됐다. 북한이 고문·즉결처형 외국인 피해자 유족에게 정보를 공개해야 하고 북송된 주민들이 고문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3위원회 회의에서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통과된 결의안에는 북한 영토 내외에서 타국 국민에게 자행된 고문, 약식 처형, 자의적 구금, 납치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는 조항에 ‘유가족 및 유관기관에 모든 관련 정보 제공을 촉구한다’는 대목이 새로 추가됐다.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직후 유가족 측이 북측에 진상 규명을 요청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을 감안한 문구로 풀이된다. 또 북송된 주민들이 강제 실종, 자의적 처형, 고문 등 인권 위반의 대상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대목도 구체화됐다.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9년 11월 살인 혐의를 받는 북한 선원이 북송돼 사지로 몰렸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대북 경고 의미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서해 피살 사건
  • “北, 8286억 암호화폐 탈취… 31발 미사일 발사에 탕진”

    “北, 8286억 암호화폐 탈취… 31발 미사일 발사에 탕진”

    북한이 올 상반기 한 차례 암호화폐 탈취로 총 31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비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을 끊기 위한 독자 대북제재 조치를 강구 중인 가운데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는 1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북한 암호화폐 탈취 대응 한미 공동 민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축사에서 북한이 지난 3월 블록체인 기반 게임회사인 ‘엑시 인피니티’를 해킹한 사례를 언급하며 “6억 2000만 달러(약 8286억원)를 탈취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올 상반기 북한이 31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4억~6억 5000만 달러를 탕진한 것으로 (정부는) 추정한다”며 “만약 탈취 금액 중 상당 부분을 회수하지 못했다면 북한은 지난 3월 1건의 해킹으로 상반기 (감행한) 탄도미사일 금액을 벌게 됐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최근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국제사회 제재로 자금원 확보가 어려워지자 암호화폐 거래·해킹 등을 통해 이를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지난 15일 하원 국토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근 2년 동안에만 북한은 10억 달러
  • 北 최선희 외무상, 확장억제 강화 겨냥 “군사적 대응 더 맹렬해질 것”

    北 최선희 외무상, 확장억제 강화 겨냥 “군사적 대응 더 맹렬해질 것”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17일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합의한 한미일 정상회담을 비판하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향후 ‘정비례적’ 군사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6월 외무상 승진 이후 첫 담화에서 최 외무상은 미국을 향해 “후회하게 될 도박을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 외무상은 이날 담화문에서 “미국이 동맹국에 대한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 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록 그에 정비례해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라고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최근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대규모적인 침략전쟁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았지만 우리의 압도적 대응을 견제하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오히려 저들의 안보위기를 키우는 꼴이 되였다”며 “미국은 반드시 후회하게 될 도박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앞서 한미일은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대북확장억제 강화 협력의지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최 외무상의 담화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에 대해 군사적 맞대응 기조를 이어나갈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앞서 북한이 지난 9월 말 미국 핵추진
  • [속보] 北, 탄도미사일 발사…‘美확장억제 강화’ 반발
    속보

    北, 탄도미사일 발사…‘美확장억제 강화’ 반발

    북한이 17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은 미사일 발사 장소·속도·비행거리·고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9일 오후 3시 31분쯤 평안남도 숙천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뒤 8일 만에 도발을 감행했다. 이번 발사는 최선희 외무상이 “미국이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 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록 그에 정비례해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다”라는 담화를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 앞서 최 외무상은 “며칠전 미국과 일본, 남조선이 3자 수뇌회담을 벌려놓고 저들의 침략적인 전쟁연습들이 유발시킨 우리의 합법적이며 당위적인 군사적 대응 조치들을 ‘도발’로 단정하며 ‘확장 억제력 제공 강화’와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대해 횡설수설한데 대해 엄중한 경고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앞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3자 회담 결과를 겨냥한 것이다. 당시 3국은 회담에서
  • [포토] 북한 ‘어머니날’ 기념 축하장 발매

    [포토] 북한 ‘어머니날’ 기념 축하장 발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는 16일 ‘어머니날’을 앞두고 축하장이 새로 나왔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들 축하장에는 꽃다발·꽃송이 이미지에 ‘11.16. 축하합니다’, ‘어머니날을 축하합니다’ 등 글씨와 가요 ‘어머니 생각’의 악보, ‘어머니가 난 좋아’의 가사 등이 새겨져 있다. 문학예술출판사, 중앙미술창작사, 평양미술대학의 창작가와 교원, 학생들이 도안 창작과 인쇄 작업을 맡았다. 일부 축하장은 군인 등 가족에 둘러싸여 꽃을 든 채 웃고 있는 여성과 공장에서 가방을 메고 웃고 있는 여성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노동 현장에 종사하거나 군인들을 지원하는 모습을 통해 북한의 이상적 여성상인 사회주의적 여성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2년 4월 공식 집권한 지 한달 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매년 11월 16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했다. 이날은 김일성 주석이 1961년 제1차 전국 어머니 대회에서 ‘자녀 교양에서 어머니들의 임무’에 관해 연설한 날이다.
  • [포토]북한 주민들이 즐겨찾는 대성산성 과일가공품

    [포토]북한 주민들이 즐겨찾는 대성산성 과일가공품

    최근에 대성산성식품생산소에서 개발해 내놓은 대성산성 상표를 단 사과, 배, 복숭아단물은 맛이 좋고 영양학적 효능이 높아 어린이들뿐 아니라 사람들이 즐겨찾는 음료로 되고있다고 조선신보가 15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신보 연합뉴스
  • 중국, 7∼8월 北에 정제유 2만여배럴 수출

    중국, 7∼8월 北에 정제유 2만여배럴 수출

    중국이 지난 7~8월 북한에 정제유 약 2만 1879배럴을 수출했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보고했다. 휘발유 같은 연료성 유류가 아닌 비연료 제품으로, 북한이 유엔 대북 제재를 위반하고 연료성 유류를 조달 중인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12일(현지시간) 대북제재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7월 1987배럴(238t), 8월 1만 9892배럴(2388t)의 정제유를 북한에 수출했다. 유엔 안보리는 2017년 결의 2397호를 통해 1년간 북한에 공급할 수 있는 원유와 정제유를 각각 400만 배럴과 50만 배럴로 제한하고 있다. 대북제재위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는 총 6만 6099배럴로, 이는 유엔 연간 허용치인 50만 배럴의 약 13.22%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북한이 연료성 유류를 공해상에서 선박 간 석유 제품을 옮겨 싣는 불법 환적 등으로 조달하고 있을 것으로 국제사회는 의심하고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대북제재위 보고에 대해 “북한의 유일한 유류 공급 국가인 중러 모두 올해 연료성 유류를 북한에 제공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결국 현재 북한에 유입되는 연료성 유류 제품이 모두 밀수 등 불
  •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자문위원 물갈이’ 발언 논란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자문위원 물갈이’ 발언 논란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에 맞도록 자문위원 구성을 재편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취임식에서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민주평통이 통일에 대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는 사회통합기구라는 점에서 설립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민주평통 유튜브채널에 게시된 취임식 연설 영상에 따르면 석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제20기 민주평통 임기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며 “그 사이 모두 아는 바와 같이 정권 교체가 이뤄졌고 새 대통령께서 취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 대통령님의 국정철학과 통일정책, 대북정책 등 기조에 충실하게 따르고 또 그 자문에 응할 수 있는 분들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재편해 민주평통이 새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의 가치와 평화통일 정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 사무처장의 취임사는 자문위원단을 새 정부의 대북 기조를 따르는 인사들로 바꿔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내외 인사 2만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은 지난해 9월 임명됐다. 임기 2년으로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그러나 민주평통이 평화통일 정책 수립에 대한 대통령 자문에 응하기 위해 헌법 92조를 근거한 기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고유의 역할에
  • 北, 탈북·코로나 유입 막기 위해 국경 봉쇄 강화

    北, 탈북·코로나 유입 막기 위해 국경 봉쇄 강화

    북한이 북중 접경지역인 압록강과 두만강 일대에서 주민의 탈북과 코로나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 봉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등 최근 위성사진에서 평안북도 신의주시 위화도의 압록강 변을 따라 3.2㎞ 구간에 걸쳐 장벽이 건설됐고, 이를 따라 철책 기둥 구조물도 설치된 것이 포착됐다. 또 양강도 대홍단군 두만강 변에도 1~2m 높이의 담벼락이 건설된 것도 확인됐다. 철조망과 담벼락 공사는 지난해 당 창건 기념일까지 완공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자재 공급 부족 등으로 공사를 기한 내 완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공사는 탈북 방지와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정성학 경북대 국토위성정보연구소 부소장은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방지하는 것이 일차 목표”라며 “올해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 수가 42명(9월 말 기준)에 불과하고, 지난해보다 감소한 숫자라는 점만 봐도 국경 경비가 얼마나 강화됐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둘째는 중국으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자는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북중 간 밀수까지 급감했다”고 전했다. 통일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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