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김정은의 픽’ 조용원은 누구인가

    ‘김정은의 픽’ 조용원은 누구인가

    열병식에서 김정은과 같은 가죽코트 눈길 최근 막을 내린 북한의 제8차 당대회의 최대 수혜자는 단연 조용원 당 비서 겸 상무위원이다.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상무위원으로,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서 당 비서로 한 번에 두 계단씩 뛴 그는 상무위원 중에서도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다음으로 이름이 불리면서 ‘권력서열 3위’에 올라서게 된 것이다. 지난 14일 열병식 때는 김 위원장과 같은 스타일의 가죽 롱코트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가죽 롱코트를 입은 사람은 김 위원장과 김여정 당 부부장, 현송월 당 부부장, 그리고 조용원 뿐이었다. 조용원은 김여정과 함께 김 위원장을 가까이에서 가장 많이 수행한 사람 가운데 한명이다. 지난 5일 개회식 때 김여정과 함께 주석단 2열에 나란히 진출해 잠깐 눈길을 끌었지만, 조용원에 관심을 두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김여정의 예상 밖 강등과 함께 조용원의 고속 승진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김정은 시대 3인방...리병철·김덕훈·조용원 김 위원장의 핵심 측근이긴 했지만 소위 ‘가방모찌’(가방을 대신 챙기며 시중을 드는 사람)로 불리며 비서실장의 역할을 하던 조용원의 권력 핵심부 진출은 리병철(당 중앙군
  • 北 ‘신형 SLBM’ 껍데기만 바꿨나…수만명 ‘노마스크’ 열병식

    北 ‘신형 SLBM’ 껍데기만 바꿨나…수만명 ‘노마스크’ 열병식

    北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조선중앙TV 녹화 중계 14일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 동원된 수만 명의 북한 군인들과 주민들은 하얀 입김이 뿜어져 나오는 추위 속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 ‘결사옹위’를 외쳤다.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후 3개월 만에 또 다시 열병식을 강행한 김 위원장은 개발 단계에 있는 최신 무기들까지 꺼내 보이며 군사력을 과시했다. 조선중앙TV는 15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25분 가량 전날 열린 노동당 제8차대회 기념 열병식 녹화 방송을 내보냈다. 군대가 도열한 뒤 김 위원장이 러시아식 털모자 샤프카를 쓰고, 긴 가죽 재킷과 장갑을 낀 모습으로 주석단에 등장하자 폭죽이 터지고, 군중들은 연신 ‘만세’를 외쳤다. 주석단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가 자리했으며, 박봉주 전 국무위 부위원장은 원로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코로나19 전세계적 유행 속에서도 김 위원장과 간부들은 물론이고, 수만 명의 인파 가운데 마스크를 쓴 사람은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이날 김 위원장은 연설하지 않았으며, 김정관 국방상이 연단에 섰
  • [포토] 김정은, 당대표자들과 ‘노마스크’ 기념촬영

    [포토] 김정은, 당대표자들과 ‘노마스크’ 기념촬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평양 4?25문화회관 앞에서 노동당 제8차 대회 대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조선중앙TV가 15일 보도했다. 이날 5천명에 가까운 대표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김 위원장을 맞이하고 사진을 찍었다. 2021.1.15 조선중앙TV 화면
  • [포토인사이트] 북한, 당 제8차 대회 기념 야간열병식 개최 “핵무장력” 과시

    [포토인사이트] 북한, 당 제8차 대회 기념 야간열병식 개최 “핵무장력” 과시

    14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신형 추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비롯한 전략·전술무기를 공개하며 핵무장력을 과시했다. 2021.1.15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北 김정은, 3개월만에 열병식 또 한 이유는?

    北 김정은, 3개월만에 열병식 또 한 이유는?

    北 당대회 기념 ‘야간 열병식’ 개최 북한이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행사로 심야 열병식을 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또 다시 열병식을 강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이 당대회 기념행사로 열병식을 연 것은 처음인데, 군사력 과시를 통해 안보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고 결속을 다지기 위한 용도로 풀이된다. 김정은, 김일성 떠올리는 털모자 쓰고 등장 북한은 제8차 당대회를 기념하며 14일 저녁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을 연상케 하는 러시아식 털모자 샤프카를 쓰고 긴 가죽 재킷과 장갑차림으로 주석단에 등장해 열병식을 지켜봤다. 당대회 기념행사로 열병식을 개최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되는데, 열병식 자체가 일종의 군사적 행위로 대미 메시지 성격을 지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김 위원장은 당대회 사업총화보고에서도 핵무력 고도화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군사력을 강조해 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제 극복을 위한 내부 결속 차원에서 군사력을 동원해 과시한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군사력 강화 선전이 이번 당대회의 목적”이라며 “우리식 사회주의, 주체혁명 위업 달성
  • [포토] 김정은, 당대회 기념 야간열병식 참석

    [포토] 김정은, 당대회 기념 야간열병식 참석

    북한이 14일 저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린 사실을 확인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5일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비롯해 전략·전술무기가 등장했다. 이외에도 산악보병종대와 정찰병종대, 전자교란작전부대 종대, 사회안전무장기동부대, 최신형 자행포 종대, 제1·2·4·5군단 종대에 이어 평양을 방위하는 고사포병 군단과 제91군단, 제3군단 종대 등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 [포토] 북한, 열병식서 신형 추정 SLBM ‘북극성-5ㅅ’ 공개

    [포토] 북한, 열병식서 신형 추정 SLBM ‘북극성-5ㅅ’ 공개

    14일 북한 평양에서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열병식에서는 ‘북극성-5ㅅ’으로 보이는 문구를 단 신형 추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등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SLBM은 지난해 10월 10일 당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극성-4ㅅ’보다 탄두를 키운 신형 SLBM으로 보인다. 2021.1.15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 북, 어제 저녁 열병식 김정은 참석…신형 SLBM 공개

    북, 어제 저녁 열병식 김정은 참석…신형 SLBM 공개

    작년 10월 공개한 SLBM보다 탄두부 길고 커진 ‘북극성-5’ 동원 북한이 제8차 노동당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 그러나 최근 열병식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동원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이 15일 공개한 전날 저녁 열병식 사진을 보면 ‘북극성-5ㅅ(시옷)’이라고 적힌 것으로 보이는 SLBM 여러 발이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려 등장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극성-4ㅅ’보다 탄두를 키운 신형 SLBM인 ‘북극성-5형’으로 추정된다. 탄두부 길어진 형태…다탄두·사거리 등 개량한 듯 통신은 이날 열병식 보도 기사에서도 “세계를 압도하는 군사 기술적 강세를 확고히 틀어쥔 혁명강군의 위력을 힘 있게 과시하며 수중전략탄도탄 세계 최강의 병기”라고 밝힌 바 있다. ‘수중전략탄도탄’은 SLBM의 북한식 호칭이다. 특히 새로 공개된 SLBM은 지난해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극성-4ㅅ’과 동체 길이는 거의 비슷하지만, 탄두부가 길어진 것으로 파악돼 다탄두 탑재형 혹은 사거리 연장형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 北, 석달 만에 이례적 열병식… 바이든 취임 맞춰 한미 동시 압박

    北, 석달 만에 이례적 열병식… 바이든 취임 맞춰 한미 동시 압박

    북한이 14일 밤 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밤 열병식은 지난해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이어 두 번째다.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6~7시쯤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시작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열병식 개최 여부와 관련, “우리 군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NK뉴스도 소식통을 인용, 이날 밤 김일성광장 상공에서 군용기 편대가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열병식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지난 10일 밤에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10일 포착된 열병식 정황은 예행연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합참의 당시 공지에 대해 김여정 당 부부장은 12일 담화를 내고 막말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북한이 지난해 10월에 이어 석 달 만에 열병식을 다시 연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북한이 이번 당대회에서 당규약에 명시한 ‘국방력 강화’를 선전하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달 말 출범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남한 정부를 동시에 압박하려는 목적도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이 열병식
  • 北, 17일 최고인민회의…내각에서도 대남·대미라인 강등되나

    北, 17일 최고인민회의…내각에서도 대남·대미라인 강등되나

    김여정·최선희 등 대남·대미라인 거취 주목 제8차 당대회를 마무리한 북한이 오는 17일 최고인민회의를 예고하면서 상임위원회와 내각 등 정부 후속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최고인민회의는 우리의 국회격으로, 당대회에서 결정한 사항들을 입법으로 뒷받침하고 예산을 승인한다. 또 국무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부처들에 대한 인사를 전담한다. 때문에 당대회 직후 열리는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도 당 개편 인사에 맞춰 후속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당대회 인사에서는 대남 사업을 총괄하던 김여정 당 부부장의 직책 강등, 대미라인의 실무 총책이었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당 지위 강등으로 대남·대미라인이 약화되고, 당 비서직에는 아예 대남 및 대외 담당이 없어서 외교라인 역할과 위상이 완전히 쪼그라든 상황이다. 당의 새 지도부 구성에 맞춰 국무위 구성도 변화할 가능성이 높지만, 당과 정부의 역할을 분리해 인선할 가능성도 있다. 우선은 김 부부장이 당직에서는 직책이 낮아졌지만, 지난 12일 낸 대남 담화를 보면 여전히 대남 사업을 총괄하는 것으로 보여 국무위에서 직책을 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무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인 최 1부상의 역시 당
  • [포토] 김정은, 당대회 기념공연 관람… 수행하는 현송월

    [포토] 김정은, 당대회 기념공연 관람… 수행하는 현송월

    북한 조선중앙TV는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8차 당대회 기념 공연 ‘당을 노래하노라’를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붉은 원)이 김 위원장 바로 뒤편에 서서 수행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중요예술단체를 비롯해 군대와 사회의 예술단체, 예술교육기관 창작가, 예술인, 체육인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출연한 공연은 제1부와 제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2021.1.14 조선중앙TV 화면
  • 北 당대회 마지막날, 김여정 “특등 머저리” 대남 비난

    北 당대회 마지막날, 김여정 “특등 머저리” 대남 비난

    김정은 “군사력 키우고 경제 문제 해결” 새 노선 제시 않은 채 ‘내부 결속’ 다지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일 노동당 제8차 대회를 마무리하며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 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별도의 대남·대미 메시지는 없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은 남측의 합동참모본부가 북측 열병식을 언급한 데 대해 대남 담화를 내고 “특등 머저리” 같은 원색적 표현을 써 가며 비난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측은 전날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보고 결론과 결정서를 채택하며 8일간의 당대회를 마무리했다. 1970년 5차 당대회(12일) 이후 두 번째로 길었다. 북측은 시종 경제력과 국방력을 강조했지만, 새 노선은 제시하지 않은 채 체제 결속과 ‘김정은 체제’의 위상 강화로 끝났다는 평이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 총화 결론에서 “제일 걸리고 있는 경제 문제부터 시급히 풀어야 한다”며 “철강재 생산과 화학제품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리는 데 최대한 합리적으로 동원·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 부문에서도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기본적으로 푸는 것”이라고 해 경제발전과 민생
  • 김정은, 군사력·경제력 강조했지만 방법은 자력갱생 뿐

    김정은, 군사력·경제력 강조했지만 방법은 자력갱생 뿐

    김정은 “핵 억제력 강화”...北 제8차 당대회 마무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일 노동당 제8차 대회를 마무리하며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 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남·대미 메시지는 없었다. 북한은 이번 당대회에서 시종일관 경제력과 국방력을 강조했지만, 결론은 새로운 노선을 제시하지 못한 채 체제 결속과 김정은 위상 강화로 끝났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보고 결론과 결정서를 채택하며 8일간의 당대회를 마무리했다. 1970년 5차 당대회(12일) 이후 역대 두번째로 긴 일정이다. 그러나 내외적 어려움 속에서 북한이 선제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던 새로운 대외 노선은 없었으며, ‘총비서’ 체제를 부활시키고 자력갱생만을 더욱 강조하는 등 김일성·김정일 시대로 회귀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그나마 이번 당대회를 통틀어 눈에 띄는 부분은 경제실패에 대한 자인과 핵무력 고도화 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 총화 결론에서도 “제일 걸리고 있는 경제 문제부터 시급히 풀어야 한다”며 “철강재 생산과 화학제품 생
  • [포토] 폭설 뚫고 걷는 김정은… 뒤따르는 김여정

    [포토] 폭설 뚫고 걷는 김정은… 뒤따르는 김여정

    조선중앙TV는 12일 김정은 당 총비서와 8차 당대회에서 새로 선출된 당 중앙지도기관 간부들이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가 맨 앞에서 폭설을 뚫고 걷는 가운데 뒤편으로 김여정 당 부부장(오른쪽)을 비롯해 간부들이 뛰다시피 뒤따르는 모습이 보인다. 2021.1.13 조선중앙TV 화면
  • 북한 피격 사망 공무원 유가족 “나라에 버림받았다”

    북한 피격 사망 공무원 유가족 “나라에 버림받았다”

    북한의 피격으로 사망한 공무원의 유가족들이 13일 서울행정법원 정문 앞에서 정부의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유가족 대표로 참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씨는 “청와대, 국방부, 해경은 보란 듯이 모든 정보공개 요청을 집단으로 거부해버렸다”면서 “동생이 북한에서 살해당한 것도 모자라 그 경위마저 잔인하게 은폐하고 조작됐으며 권리도 철저하게 외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정부가 자기들의 잘못을 덮으려고 허위 자료와 거짓으로 언론에 수사내용을 불법으로 흘렸다고 덧붙였다. 국제연합 유엔에서도 “유가족들에게 즉각 투명하게 정보공개 요구를 해줘야한다”라고 했지만 우리 정부는 표독스럽게 묵묵부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부실수사와 불법적 반인륜적인 수사내용을 거짓으로 까발린것도 모자라 해경은 월북을 억지로 짜 맞추는 파렴치함에 열을 올렸고 인사권자는 수수방관했다”면서 “정보공개는 마치 입 맞추듯 국가안보를 이유로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상경계 작전실패와 사망경위에 대한 진실이 총살인지 북한 함정이 무자비하게 끌고가면서 익사를 시켰는지 알려고 하지도 않고 자국민 보호는 철저하게 무시했던 관계 당국은 해경의 주요 수사라인을 징계해 달라는 요청에도 답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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