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속보] 북한, ‘괌 사정권’ 화성-12형 실전배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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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괌 사정권’ 화성-12형 실전배치 확인

    북한이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검수사격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이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수사격은 생산 배치되는 미사일을 무작위로 골라 품질을 검증하는 시험발사를 뜻한다. 화성-12형이 실전 배치돼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고각(높은각도)으로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800㎞, 정점 고도는 약 2000㎞로 탐지됐다. 30∼45도의 정상각도로 쏠 경우 최대 사거리가 4500∼5000㎞로 추정된다. 평양에서 미국령 괌까지의 거리가 3400여㎞인 것을 고려하면 미국 영토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실전 배치한 것이다.
  • 합참 “北, 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올해 7번째 무력 시위

    합참 “北, 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올해 7번째 무력 시위

    북한이 30일 오전 7시 52분쯤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한 것이 포착됐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현재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의 사거리, 정점 고도, 속도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탐지된 자강도 일대는 지난 5일과 11일에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시험발사한 장소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2발을 발사한 이후 사흘 만으로, 새해 들어 7번째 무력 시위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속보] 합참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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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참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0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아직 기종이 파악되지 않은(미상)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57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군 당국은 해당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지난 2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지대지 전술유도탄’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자 새해 7번째 무력시위다.
  • 북한 김정은, ‘중요 무기체계 생산’ 군수공장 시찰

    북한 김정은, ‘중요 무기체계 생산’ 군수공장 시찰

    북한은 전날 지대지 전술유도탄 시험발사와 지난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각각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특히 발사일이 다른 두 기종의 발사 및 타격 장면을 동시에 공개하면서 대남 타격 능력 과시를 극대화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을 시찰한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과학원은 1월 25일과 27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체계 갱신을 위한 시험발사와 지상 대 지상(지대지) 전술유도탄 상용전투부위력 확증을 위한 시험발사를 각각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지대지 전술유도탄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개량형’으로 추정된다.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해상 표적인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 무인도인 ‘알섬’을 타격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두 기종의 발사 현장을 참관하지 않았고 시험발사 결과만 보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을 시찰했다고 밝혔으나 날짜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은 2019년 6월 자강도 일대 군수공장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미국의 대북 제재에 맞서 국방력 강화
  • 北 ‘미사일 연쇄도발’로 존재감 과시… 靑은 “유감”만 되풀이

    北 ‘미사일 연쇄도발’로 존재감 과시… 靑은 “유감”만 되풀이

    북한이 27일 함경남도 함흥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을 향해 발사했다. 새해 들어 여섯 번째 무력시위로, 지난 19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앞선 다섯 차례보다 강도를 높인 것은 아니지만,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불과 8일 남은 시점에서 발사를 이어 간 점이 눈길을 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와 8시 5분쯤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분석 중이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190㎞, 정점 고도는 약 20㎞로 탐지됐다. 이번에도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 ‘알섬’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 안팎에선 발사체의 비행거리가 상대적으로 짧고 고도도 낮다는 점에서 ‘300㎜ 대구경 방사포’(KN09)나 ‘600㎜ 초대형 방사포’(KN25) 훈련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방사포’란 탄도미사일 기술을 적용한 다연장로켓포를 뜻하는 북한식 표현으로, 미일 등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한다. 이날은
  • 北, ‘풍성한 설명절’도 이젠 옛말… 대북제재·코로나19로 평양마저 ‘궁핍’

    北, ‘풍성한 설명절’도 이젠 옛말… 대북제재·코로나19로 평양마저 ‘궁핍’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제재와 코로나19 대유행 까지 겹치면서 발생한 생활필수품 등 부족 현상으로 어느 때보다 혹독한 설명절을 보내고 있다. 북한에서 새해, 설, 추석과 김일성·김정일 생일 등은 국가 및 민속 명절로, ‘술날’(酒日)이라고도 칭한다. 명절 땐 그간 부족했던 영양을 보충하는 기회로 삼는다. 평소 아끼고 참고 하던 것을 이날 만큼은 허리띠를 풀고 먹고 마신다. 명절 만큼은 주변인들과 음식을 나누며 지역과 가족이 가진 공동체 의식을 공유한다. 과거 춥고 배고프던 시절 남아있는 풍습이지만 북한은 끊기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설은 예전과 다르다. 지난 16일 북중 화물열차 재개로 2년 간 막았던 북중국경을 일부 개방했지만, 생필품 품귀 현상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북한은 미원, 설탕, 기름 등 대부분의 조미료, 생필품을 중국에서 수입해 썼지만 코로나19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모든 재료가 고갈된 상태다. 원재료가 콩인 간장과 된장 마저도 귀해 소금으로만 간을 하는 사태까지 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북소식통은 “평양에서 조차 조미료, 비누, 치약, 기름 등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제대로 사서 먹고 쓰는 있는 가정이 드물다”라고
  • 2년만에 재개된 북-중 화물열차 운행… 단계적 개방 움직임에 관광도 ‘꿈틀’

    2년만에 재개된 북-중 화물열차 운행… 단계적 개방 움직임에 관광도 ‘꿈틀’

    북한이 코로나19 여파로 국경봉쇄를 이어가다 2년 만인 지난 16일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하면서 무역 및 인적 왕래 등 단계적 개방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관광객 유입이 점진적으로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 정도로 국력을 집중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속에서 북한이 제재를 위반하지 않으면서도 대외경제활동을 추진해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는 유력한 분야로서 관광업에 대한 관심 고조됐다. 이를 위해 북한의 유일한 하늘 관문인 평양순안국제공항 중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인프라 정비에 나섰다. 또 미림승마클럽, 마식령스키장 등 대표적 관광 컨텐츠 개발을 비롯해,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갔다. 그러나 북한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한 2020년 1월, 국경을 완전히 봉쇄하고 외부로부터의 물자와 사람의 유입을 철저히 통제했다.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입원이던 관광사업도 이때부터 완전히 중단됐다. 그랬던 북한이 올 들어 2년 간 막았던 국경을 점차 개방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북한은 올해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4월15일) 110주년과 김정
  • “북한 어제도 오늘도 인터넷 다운, 사이버 공격 보복에 쩔쩔 매는 듯”

    “북한 어제도 오늘도 인터넷 다운, 사이버 공격 보복에 쩔쩔 매는 듯”

    지난 26일 오전 6시간 동안 전체가 다운됐던 북한의 공공기관 사이트 접속이 27일 오전에도 한때 원활하지 않다가 복구돼 북한의 전방위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복 공격의 여파인지 주목된다. 27일 오전 8시까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외무성, 고려항공,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사이트들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일부 사이트는 잠시 접속이 되기도 했지만 이내 끊기거나 대기시간이 길어 잘 열리지 않다가 현재는 평소 수준을 회복했다. 로이터 통신은 전날 영국의 인터넷 보안 연구원 주나드 알리를 인용해 북한에 서비스 거부(디도스·DDoS)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알리 연구원은 사이버 공격이 진행되는 동안 한때 북한을 드나드는 모든 트래픽이 다운되기도 했다면서 그 뒤에도 일부 접속 장애와 지연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전날 오전부터 약 6시간가량 디도스 공격이 이뤄졌고, 그 뒤 이메일을 다루는 서버는 복구됐지만, 나머지 기관 사이트들은 접속 장애가 회복되지 않았다고 알리 연구원은 전했다. 디도스 공격은 대량의 접속 시도(트래픽)를 통해 서버에 부담을 주는 사이버 공격 유형을 말한다. 접속량이 서버 용량을 초과할 정도로
  • [속보] 北, 동해상 미상발사체 발사…올해 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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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동해상 미상발사체 발사…올해 6번째

    북한이 27일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이번이 6번째다. 합참은 이날 오전 8시5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고, 14일과 17일엔 각각 단거리탄도미사일 KN-23과 24를 쐈다. 25일에는 내륙 지방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 英 연구자  “북한, 오늘 사이버공격 받아 6시간 인터넷 통째 다운”

    英 연구자 “북한, 오늘 사이버공격 받아 6시간 인터넷 통째 다운”

    26일 오전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6시간 동안 인터넷이 다운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사이버 공격이 이어졌는데 이날 오전이 가장 최근의 것이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인터넷 보안 연구원인 주나드 알리는 북한에 이날 오전 서비스 거부(디도스·DDoS)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알리 연구원은 사이버 공격이 가장 왕성하게 진행되는 때 한동안 북한을 드나드는 모든 트래픽이 다운되기도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북한 웹과 이메일 서버를 감시하는 알리 연구원은 “북한 IP 주소에 연결하려 했을 때 데이터를 북한으로 전송하는 게 말 그대로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몇 시간 뒤에는 이메일을 다루는 서버에는 접근할 수 있었지만 고려항공, 한 외무성, 북한 정부의 공식 포털 ‘내나라’ 등 기관 사이트에 접속 장애와 지연이 이어졌다. 인터넷 접속이 엄격히 제한된 북한은 총 인구 2500만명의 1% 정도만 직접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도스는 대량의 접속 시도(트래픽)를 통해 서버에 부담을 주는 사이버 공격 방법이다. 서버 용량을 초과한 접속량이 유입되면 서버를 통해 제공하는
  • 北 이번엔 순항미사일 추정 2발 발사

    북한이 25일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새해 들어 다섯 번째 무력시위지만,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은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전에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사 시간과 방향, 사거리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기습적으로 발사한 시간은 오전 8~9시 사이로 알려졌다. 군 당국이 발사 장소와 시간을 적시하지 않은 것으로 미뤄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미사일은 내륙에서 상당 시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군 당국도 통상 발사 사실을 공표하지 않는다. 한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본관에서 이날 새벽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이 발생했다가 오전 10시 50분쯤 복구됐다. 비상발전기가 가동돼 상황실 등의 업무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본관 정문 보안검색대가 작동하지 않았고 외부망을 사용하는 인터넷 연결이 한때 끊겼다. 국방부 관계자는 “누수로 전기 배선계통에 지장을 초래한 것”이라고 했지만 안보불안이 고조된 최근 상황에 비춰 볼 때 안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 北, 오전에 신형 순항미사일 두 발 쏜 듯 “상당시간 내륙 날아”

    北, 오전에 신형 순항미사일 두 발 쏜 듯 “상당시간 내륙 날아”

    북한이 25일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쏘아 올린 정황이 포착됐다고 군 당국이 발표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25일) 오전 북한이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군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구체적인 발사 시간과 방향, 사거리와 속도 등은 분석 중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한미는 정보자산 탐지 정보를 바탕으로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기습적으로 발사한 시간은 오전 8시와 9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이 발사 장소와 시간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미뤄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같은 엄청난 파괴력은 갖추지 못했지만, 장거리 정밀도를 자랑한다. 북한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의 징후를 미리 포착하지 못하면 남쪽은 ‘쪽집게식 정밀타격’에 노출된다. 일각에서는 한국군이 미사일을 탐지·추적·파괴하는 일련의 작전체계인 ‘킬체인’에 심각한 허점을 노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군 관계자는 “관련 징후를 예의 주시하고 있었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추가 분
  • 최악 경제난 北 “김정은 끝까지 받드는 충성심” 연일 강조

    최악 경제난 北 “김정은 끝까지 받드는 충성심” 연일 강조

    “어떤 천지풍파가 와도 김정은 따라가야” “진심으로, 변함없이 끝까지 받들어야” 심각한 경제난…지난해 GDP 역성장 김정은 집권 10년 강조하며 내부 결속  북한이 올해 김정은 집권 10년을 맞아 충성심을 강조하는 등 연일 분위기 띄우기에 몰두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충실성은 신념이고 양심이고 의리여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싣고 온 주민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한 충실성(충성심)을 체질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품성”이라면서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 따라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가려는 것이 우리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주장했다. 또 “진정한 충실성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자기 영도자를 자그마한 가식도 없이 진심으로 받드는 충실성, 대를 이어가며 변함없이 끝까지 받드는 충실성”이라며 “시작부터 끝까지 한결같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일성 생일(4월 15일) 110주년과 김정일 생일(2월 16일) 80주년 등 대형 기념일을 계기로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독려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이날 다른 기사에서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국력이
  • 핵·ICBM 꺼낸 北 “대미 신뢰조치 재고”

    핵·ICBM 꺼낸 北 “대미 신뢰조치 재고”

    북한이 2018년 4월 선언했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밝혔다. 미국 본토를 사정권으로 둔 ICBM 발사는 미국이 극도로 민감하게 여기는 것이어서 한반도 긴장이 급속히 고조되는 형국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다며 “미국의 날로 우심(단단)해지고 있는 대조선 적대행위들을 확고히 제압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물리적 수단들을 지체없이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국방정책과업들을 재포치(다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 조미수뇌회담 이후 정세 완화의 대국면을 유지하기 위해 기울인 성의 있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군사적 위협이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위험계선에 이르렀다”며 “우리가 선결적으로, 주동적으로 취했던 신뢰구축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지했던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 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했다”고 했다. 북한은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2018년 4월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핵실험과 ICBM 발사를 중지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통신
  • 고도화 된 ICBM, 美 전역 사정권

    고도화 된 ICBM, 美 전역 사정권

    북한은 2006년을 시작으로 6차례 핵실험을 했는데, 그중 4차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에 있었다. 보통 3차례 핵실험을 하면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인식되는데 6차례나 했으니 북한의 핵무기 성능은 고도화한 것으로 간주된다. 핵과 패키지로 합쳐지면 가공할 무기가 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둘 정도로 고도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김정은, 핵무력 완성 선포 김 위원장은 집권 2년여 만인 2013년 3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2017년 6차까지 강행했다. 2017년 11월 ICBM ‘화성15형’ 시험발사 성공을 계기로 ‘핵무력 완성’을 선포했다. 한국의 국책 연구기관 관계자는 “6차례의 핵실험으로 충분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 재고는 30∼60기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北 2027년까지 핵무기 200개 ” 앞서 국방부도 ‘2020 국방백서’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50여㎏과 상당량의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무기 소형화 능력도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헤리티지재단은 지난해 10월 공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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