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 ‘4·10 총선’ 꼭 투표하세요

    ‘4·10 총선’ 꼭 투표하세요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12일 광주 서구 치평동 평화공원에서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4·10 총선을 29일 앞둔 이날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외에 윤재옥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삼는 진용 보강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모두 참석한 선대위를 본격 출범시켰다. 광주 뉴스1
  • 與, 5·18 폄훼 발언 도태우 공천 재검토

    與, 5·18 폄훼 발언 도태우 공천 재검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2일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도태우(대구 중·남구) 후보에 대해 공천 재검토에 나섰다. 시스템 공천에 대한 잡음 우려에도 여당 공관위가 도 후보의 공천 취소를 시사한 것은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중도층과 호남 민심의 이반을 우려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날 공관위 회의에선 의견이 엇갈렸다. 한쪽에선 도 후보의 문제는 앞서 김현아·박일호 예비후보의 공천 취소 때와 달리 법적 문제는 아닌 데다 ‘시스템 공천’의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어 공천 취소가 무리란 의견이 나왔다. 반면 도 후보의 발언이 5·18 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는 당 지도부 입장과 상반되고 선거에 악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공천 취소가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날 도 후보에 대한 공천 재검토를 공관위에 요청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공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것은 문제의 그 발언이 가볍지 않은 발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 후보는 지난 9일 사과에 이어 이날도 페이스북에 “지난 며칠간 혹독한 시련을 거치며 과거의 미숙한 생각과 표현을 깊이 반성하고 바로 잡았다”고 썼다. 이와 함께
  • “정권 심판 위해 원팀”…닻 올린 민주 ‘3톱 선대위’

    “정권 심판 위해 원팀”…닻 올린 민주 ‘3톱 선대위’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3톱으로 ‘통합형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 3명은 입을 모아 윤석열 정권 심판과 단합을 강조했다. 민주당이 이른바 ‘비명횡사’ 논란을 빚었던 공천을 마무리하고 선대위를 출범시키면서 ‘원팀’으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과 1차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현실 정치를 떠났지만 이번 선거만큼은 절대로 놓쳐선 안 되겠다는 절실한 심정이 들어 선대위에 합류하게 됐다”고 했다. 다만 김 전 총리는 “우리가 (정권)심판론을 이야기하면 국민이 알아주지 않겠냐는 안일한 마음과 자세를 가져서는 안 된다. 역대 선거를 보면 지나치게 자극하거나 반감을 불러일으켜 선거 전체를 망치는 경우가 있다”며 입조심을 당부했다. 이어 이 대표가 당내 공천 파동을 언론이 만들어낸 프레임으로 지적한 데 대해 “나는 국민의 기대 수준만큼,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했느냐에 대해 또 다른
  • 경남 총선 대진표 완성…민주당·진보당 단일화 추진 계속

    경남 총선 대진표 완성…민주당·진보당 단일화 추진 계속

    제22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남 16개 선거구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12일 김해 갑 선거구 경선 결선 결과 발표를 끝으로 경남 16개 선거구 공천을 마무리 지었다. 국민의힘 경남 현역 의원 12명 중 8명은 현 지역구에, 2명은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다. 현 지역구 출마자는 강기윤(창원 성산), 최형두(창원 마산합포), 윤한홍(창원 마산회원), 박대출(진주 갑), 강민국(진주 을), 정점식(통영고성), 서일준(거제), 윤영석(양산 갑) 의원이다. 지역구를 옮긴 2명은 조해진(김해 을), 김태호(양산 을) 의원이다. 현역 외 김종양(창원 의창), 이종욱(창원 진해), 서천호(사천남해하동), 박성호(김해 갑), 박상웅(밀양의령함안창녕), 신성범(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도 공천을 받아 출마한다. 현역 중 김영선 의원은 컷오프됐고 이달곤 의원은 불출마한다. 민주당은 지난 5일 산청함양거창합천을 마지막으로 현역 의원 3명을 포함한 경남 선거구 공천을 마쳤다. 현역인 민홍철(김해 갑), 김정호(김해 을), 김두관(양산 을) 의원은 지역구 사수에 나선다. 김지수(창원 의창), 허성무(창원 성산), 이옥선(창원 마산합포), 송순호(창원 마산회
  • 험지 고양 간 韓 “서울 편입·경기분도 원샷”

    험지 고양 간 韓 “서울 편입·경기분도 원샷”

    “과거처럼 선택 아닌 한번에 추진” 야당 4석 장악한 고양서 간담회 재건축·반도체도 ‘우선 과제’로 “선진국 진입 위해 꼭 규제 완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여당의 험지인 경기 고양시에서 ‘서울 인접 도시의 편입’과 ‘경기북도를 설치하는 경기 분도’를 한번에 해결하는 ‘원샷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라페스타에서 열린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고양시민 간담회에서 “과거처럼 서울 편입, 아니면 경기 분도 중 하나를 선택하는 건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며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를 원하는 사람이 서로 반대하니 우리의 답은 한꺼번에 추진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의) 서울 편입 문제는 사람을 더 모이게 하겠다, 이런 게 아니라 현실과 주민 편의에 맞게 (서울·경기 구역 재설정을) 하겠다는 차원”이라고 했다. 또 한 위원장은 “저희가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독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양 지역 여당 총선 후보인 한창섭(고양갑) 전 행정안전부 차관, 김종혁(고양병) 조직부총장, 3선의 김용태(고양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뒤 한 위원장이 라페스타 인
  • 충청 공략한 李 “尹정권 폭주에 회초리”

    충청 공략한 李 “尹정권 폭주에 회초리”

    양승조 후보와 홍성시장 등 동행 “이번 심판 선거의 중심은 충청” 이종섭 출국 등 5개 의혹 정조준 “충남서 승리해 민생 되살릴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총선을 앞두고 표심이 유동적인 ‘스윙보트’ 지역 충남 홍성군과 천안시를 방문해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11일 홍성시장에서 “윤석열 정권은 국민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는 패륜정권”이라며 “(정부·여당을) 용서하지 말고 심판해서 응징해야 한다. 이번 심판 선거의 중심은 충청”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의 유세에는 민주당이 홍성·예산 지역에 전략 공천한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등이 동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조한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채 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양평고속도로 의혹·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를 언급하며 “투표에서 확실하게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했다. 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로 출국한 데 대해 “국가 권력을 이용한 범인 은닉, 범인 해외 도피 사건으로 은폐 도피 주인공이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증
  • 與 도태우 ‘5·18 발언’·野 전지예 ‘반미 이력’… 공천 철회 가능성

    與 도태우 ‘5·18 발언’·野 전지예 ‘반미 이력’… 공천 철회 가능성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에 “5·18 북한 개입을 조사해야 한다”고 발언했던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과 관련해 공천관리위원회에 11일 재검토를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내세운 비례대표 후보가 반미·종북 논란에 휩싸이자 대응 조치를 검토 중이다. 양측 모두 중도층 민심 이반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11일 입장문에서 “오늘 공관위에 도태우 후보의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는 대구 중·남구 경선에서 현역 임병헌 의원을 꺾고 공천이 확정된 도 변호사에 대해 공관위가 공천 여부를 재논의하는 것이지만 이미 한 위원장이 ‘국 눈높이’ 등을 언급한 만큼 공천 철회 가능성이 크다. 한 위원장이 공관위 결정에 공개적으로 제동을 건 것은 김현아(경기 고양정) 전 의원의 단수 공천 철회까지 두 번째다. 도 변호사는 2019년 2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5·18이 북한과 무관하면 검증에 당당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논란이 일자 도 변호사는 지난 10일 사과했지만 그의 공천에 대한 대구 지역 시민단체들의 항의는 이어졌다.
  • 與, 조국당 돌풍에 ‘지국비국’ 맞불… 이준석·이낙연은 반등 고심

    與, 조국당 돌풍에 ‘지국비국’ 맞불… 이준석·이낙연은 반등 고심

    4·10 총선을 앞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돌풍에 긴장한 듯 국민의힘이 ‘지국비국’(지역구는 국민의힘·비례대표는 국민의미래)을 주장했다. 검찰 개혁 등 선명성을 강조하는 조국혁신당과 달리 중도를 지향하는 제3지대 신당들은 좀체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기형적 선거제도가 반미 종북세력에 국회의 문을 열어 주는 ‘종북 횡재’가 되고 있고, 범죄 혐의자들에게 국회의 문을 열어 주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조국혁신당에 심판을 내리고 ‘지국비국’ 투표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런 발언의 배경에는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사실상 선거 연대를 이룬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을 합하면 열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신문이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수도권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 후 11일 공개한 ‘비례대표 투표 의향’ 조사(100% 전화면접조사(CATI)·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 박용진 30% 페널티에 ‘비명횡사’… ‘친명’ 정봉주·김동아는 본선행

    박용진 30% 페널티에 ‘비명횡사’… ‘친명’ 정봉주·김동아는 본선행

    鄭, 서울 강북을 결선 투표서 이겨 朴 “민주 승리 위해 묵묵히 헌신” 대장동 변호사 金, 서대문갑 공천 임종석 “尹 심판 위해서 백의종군”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경선 득표율 30% 감산)에 들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경선 결선에 오른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이 11일 결국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우상호 의원의 불출마로 청년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 후보로는 ‘대장동 변호사’로 알려진 친명(친이재명)계 김동아 변호사가 공천장을 손에 쥐었다.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7일 공개 오디션에서 탈락한 것을 구제해 논란이 일었던 인물이다. 이에 따라 ‘비명횡사 친명횡재’ 논란이 다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강북을 결선 투표 결과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박 의원을 이겼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박진웅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는다. 앞서 강북을에서 박 의원과 정 전 의원, 이승훈 전략기획부위원장 등 3인이 맞붙었고 과반 득표자가 없어 상위 2명인 박 의원과 정 전 의원이 10~11일 결선 투표를 치렀다. 박 의원은 의원
  • 한동훈, ‘5·18 北 개입 조사해야’ 도태우 공천 재검토 요구

    한동훈, ‘5·18 北 개입 조사해야’ 도태우 공천 재검토 요구

    대구 중·남구 도태우 공천 재검토 김현아 이어 공천 결과 ‘공개 제동’ 韓 “국민 눈높이 맞게 면밀히 재검토” 선거마다 악영향 ‘5·18 망언’ 절연 시도 韓, 공천 확정 후보들 ‘스크린’ 작업 중 확정 후보 중 추가 공천 철회 나올 수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에 “5·18 북한 개입을 조사해야 한다”고 발언했던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했다. 한 위원장이 공관위 결정에 공개적으로 제동을 건 것은 김현아 전 의원의 경기 고양정 단수 공천 철회 이후 두 번째다. 한 위원장은 11일 입장문에서 “오늘 공관위에 도태우 후보의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는 대구 중·남구 경선에서 현역 임병헌 의원을 꺾고 공천이 확정된 도 변호사에 대해 공관위가 공천 여부를 재논의하는 것이지만, 이미 한 위원장이 ‘과거 발언 전반’, ‘국민 눈높이’ 등을 언급한 만큼 공천 철회 가능성이 크다. 도 변호사는 2019년 2월 22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5·18이 북한과 무관하면 검증에 당당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또 “5·18은 자유민
  • ‘원톱’ 한동훈 vs ‘3톱’ 이재명… 선대위 리더십에 총선 승패 갈린다

    ‘원톱’ 한동훈 vs ‘3톱’ 이재명… 선대위 리더십에 총선 승패 갈린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이재명 대표,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총선을 이끄는 ‘3톱’ 체제를 구성했다. 계파 갈등을 감안한 소위 통합형 포진이다. 선대위는 12일 출범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오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불출마를 선언하고 총선 지원에만 올인한다는 차별화 전략이다. 거대 양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인 가운데 총선의 승패는 ‘선대위 리더십’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남은 변수는 리더십 경쟁뿐”이라며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김민석 민주당 상황실장과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에는 민주당에 요구되는 혁신, 통합, 국민 참여, (정권) 심판 등 4가지 성격을 담았다”고 밝혔다. 선대위 인원은 총 12명이다. 3인 상임선대위원장 체제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홍익표 원내대표가 통합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황정아 박사가 선임됐다. 정권 심판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백범 김구의 증손자인
  • 與 하태경·이혜훈 경선 과열..김영식·강명구도 난타전

    與 하태경·이혜훈 경선 과열..김영식·강명구도 난타전

    국민의힘 ‘기호 2번’ 공천장 혈투 경선 과열로 지지층 분열 우려도 하태경·이혜훈, ‘이영 지지’ 진실공방 김영식·강명구, ‘경선 감점’ 도발전 김도식 vs. 이창근, 하남을 신경전 고조 4·10 총선에서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를 가리는 경선이 과열되면서 상호 비방전이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 경선 과열이 지지층 분열을 일으키고 본선 패배의 ‘승자의 저주’로 이어질 수 있어 당 지도부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차 경선에서 탈락하고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11일 결선을 치른 중·성동을은 연일 난타전이다. 이 전 장관은 지난 9일 탈락 후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으나, 두 사람은 앞다퉈 페이스북에 본인 지지를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전 장관의 경선 캠프 인사들이 이 전 의원을 지지했다는 문자가 돌자 하 의원은 “허위사실”이라며 반발했다. 또 이 전 의원은 하 의원을 겨냥해 ‘종북 친중 후보 NO! 내부총질 후보 NO! 대통령 흔드는 후보 NO!’라는 선거운동 문자를 보냈고, 하 의원은 “오랫동안 함께 활동을 한 자당 후보를 종북이라고 비방하는 건 선을 한참 벗어난 것”이라고 했다. 김영식(초선) 의원과 강
  • 임종석 “이재명 중심 돌파를” 백의종군…비명 전혜숙은 탈당

    임종석 “이재명 중심 돌파를” 백의종군…비명 전혜숙은 탈당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1일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돌파해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한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이 대표도 이에 감사하며 ‘원팀’을 강조했다. 다만 임 전 실장이 총선 후 이 대표와의 당권 경쟁에 나설 후보라는 점에서 ‘문명(친문·친이재명) 갈등’이 완전히 진화된 것은 아니다라는 분석이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 더 이상의 분열은 공멸이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 백의종군한다”고 썼다. 이어 “이제부터 친명도 비명(비이재명)도 없다”며 “감투도 의전도 형식도 원치 않는다. 전국을 돌며 상처받은 민주당원을 위로하고 무너진 일상에 지친 국민께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한때 탈당설이 나돌던 임 전 실장이 백의종군을 선언하자 당내에서는 총선 후 당권 경쟁에 뛰어들 명분을 쌓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임 전 실장의 컷오프 등에 반발해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혔던 고민정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 불참 13일 만에 복귀했다. 다만 민주당 선대위에 임 전 실장이 합류할지는 불투명하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
  • 총선 올인 한동훈 ‘원톱’ vs 계파 통합 꾀하는 이재명 ‘3톱’…선대위 리더십에 총선 달렸다

    총선 올인 한동훈 ‘원톱’ vs 계파 통합 꾀하는 이재명 ‘3톱’…선대위 리더십에 총선 달렸다

    野 이재명·이해찬·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혁신 통합, 국민참여, 심판 4가지 성격 담아” 與 내주 선대위 출범…위성정당 인요한 거론 한동훈 “선거 지휘하기 위해 불려 나와”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이재명 대표,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총선을 이끄는 ‘3톱’ 체제를 구성했다. 계파 갈등을 감안한 소위 통합형 포진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오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불출마를 선언하고 총선 지원에만 올인한다는 차별화 전략이다. 거대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인 가운데 총선의 승패는 ‘선대위 리더십’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남은 변수는 리더십 경쟁뿐”이라며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석 민주당 상황실장과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에는 민주당에 요구되는 혁신, 통합, 국민참여, (정권) 심판 등 4가지 성격을 담았다”고 밝혔다. 선대위 인원은 총 12명이다. 3인 상임선대위원장 체제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홍익표 원내대표가 통합 공동선대위
  • ‘신범철·이정만·이창수’, 국민의힘 천안 “총선 승리”

    ‘신범철·이정만·이창수’, 국민의힘 천안 “총선 승리”

    후보자 공천을 확정한 국민의힘 충남 천안지역 후보자들이 11일 연석회의를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필승을 다졌다. 총선 승리를 위한 천안시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도 출범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신범철(천안시 갑)과 이정만(을), 이창수(병) 후보자가 이날 연석회의에서 천안 전 지역의 상생 발전과 현안의 공동 대응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천안시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도 출범해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하기로 논의했다. 충남도당 관계자는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국민의힘 천안 일꾼들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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