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특례전형은 의과대학 입학의 바이패스인가
외국에서 공부한 학생들을 위한 대학의 재외국민 특례전형 학원은 서울 대치동에만 있습니다.
한국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한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중고교 과정 해외 이수자를 위한 3년 특례)과 외국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12년 특례로 나뉩니다.
3년 특례 전형은 정원 외 2% 인원 내로 모집할 수 있는 반면, 12년 특례 전형은 아예 모집 인원의 제한이 없습니다.
서울대는 3년 특례 제도가 없고 12년 특례만 뽑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방학기간이면 미국,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학교를 다니던 한국 아이들이 방학 특강을 듣기 위해 대치동으로 몰려옵니다.
아이들은 국어, 논술, 영어, 수학, 의대 입학을 위한 과학 과목 등을 짧게는 3주, 길게는 두달 동안 대치동에서 집중적으로 듣습니다.
해외로 이주하기 전에도 대치동에 들러 특례입학을 위한 전략을 상담하는 것도 필수지요.
기자가 대치동의 유명 특례학원에 취재를 간 날도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주를 앞둔 어머니와 자녀가 특례 입시 전략을 상담받기 위해 출국 전에 대치동에 들렀습니다.
재외국민 특례전형의 숫자는 늘고 있지만, 지원자격은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2021학년도부터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