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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 동안 시어머니 모신 며느리의 따듯한 ‘효’…서울시, 노인의 날 86명 표창

    50년 동안 시어머니 모신 며느리의 따듯한 ‘효’…서울시, 노인의 날 86명 표창

    서울에 살고 있는 이모씨는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 생활을 하는 아버지(101세)를 30여년간 극진히 모시고 있다. 정성스러운 간병으로 아버지의 병세는 차츰 좋아졌다. 최모씨도 2007년부터 지금까지 효성을 다해 청각장애가 있는 아버지(103세)를 돌보고 있다. 결혼 생활 56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0세가 넘은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김모씨는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는 “가족을 챙기는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 “보살핌에서부터 따뜻한 사회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노인 공경과 효 문화를 실천하며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일조한 서울시민 86명과 단체가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서울시는 노인의 날인 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행사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효행자와 모범 어르신, 노인복지 기여자 등에게 표창했다. 앞서 서울시는 매년 효행을 실천한 가족과 시민을 격려하는 동시에 공경 문화를 확산하고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90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는 효행자 가족 24명과 노인복지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장사 업무 유공자 62명 등 총 86명이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어르신 전용 ‘효
  • 가을밤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 서울대공원 영화제

    가을밤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 서울대공원 영화제

    서울대공원이 가을을 맞아 야외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5일 오후 6시 ‘핑크퐁 시네마콘서트1 우주대탐험’을 이튿날 오후 5시에는 ‘라라랜드’를 상영한다. 서울대공원 영화제는 탁 트인 자연 속에서 휴식과 40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현장에서 즉석 참여 가능한 각종 이벤트와 미니게임도 준비했다. 각종 공연 실황도 상영한다. 5일에는 50년 전통의 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좌’의 ‘피노키오’ 공연 실황을, 다음 날에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 실황을 만날 수 있다. 5일에는 ‘레트로 운동회’도 열린다. 투호놀이, 윷놀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상림 서울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진행하는 매직버블쇼(5일), 어쿠스틱밴드 ‘일라 버스킹’의 음악 공연(6일)도 한다. 서울대공원은 시민 편의를 위한 빈백, 캠핑의자, 돗자리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다만 편의 물품이 조기 소진될 경우 개인용 돗자리나 캠핑의자를 사용해야 한다. 최홍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10월 초 징검다리 휴무를 맞아 시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휴식을 취하며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를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편안한 야외 공간에서 즐겁게 영화를
  • 서울 중구, 북창동 ‘미디어 월’ 새롭게 단장…신규 콘텐츠 공개

    서울 중구, 북창동 ‘미디어 월’ 새롭게 단장…신규 콘텐츠 공개

    서울 중구는 세종대로 80 대로변에 위치한 높이 2m, 길이 20m 규모의 북창동 미디어 월 디지털 콘텐츠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말 보행자 눈높이에 맞춘 투명 고화질 LED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북창동 보행로 경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9월 말부터는 미디어아트, 드로잉, 작가 기획전, 시즌별 테마영상 등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여 총 35종의 영상을 상영하며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방희원 작가의 민화 복원작을 디지털로 재해석한 작가 기획전, 바닷속 고래들과 바닷가 드라이브를 표현한 미디어아트, 남산고도제한 완화와 정동야행 등 중구의 주요 사업을 단순한 선과 색으로 표현한 드로잉 영상, 남산자락숲길의 실제 영상을 통해 숲 속을 실제로 산책하는 듯한 영상,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으로 인해 변화할 명동스퀘어의 미래 영상 등이 음악과 함께 추가로 상영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북창동 미디어 월에 새로 추가된 콘텐츠를 통해 중구에 관한 정보도 얻고 거리를 걷는 즐거움이 더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신규 콘텐츠를 개발해서 북창동 미디어 월이 우리 구의 미디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서대문구, 신대학로 조성을 위한 대학생 학술포럼 10월 4일 개최

    서대문구, 신대학로 조성을 위한 대학생 학술포럼 10월 4일 개최

    서울 서대문구는 ‘한국대학총학생회 공동포럼’과 함께 이달 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B에서 ‘신대학로 조성을 위한 대학생 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포럼 1부 ‘서대문구 신대학로 조성사업 톺아보기’에서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신촌 신대학로 조성 마스터플랜’을, 김경민 서울대교수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촌 분석’을, 이준상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이 ‘스타트업 세일링’에 대해 발표한다. 포럼 2부 ‘대학생이 바라는 신대학로와 신촌지역 발전 방향성’에서는 박현민 ‘한국대학총학생회 공동포럼’ 사무처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패널 토의 좌장은 함형진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이 맡고 이화여대와 서강대 학생회 관계자 및 1부 발표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이번 포럼은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신촌 일대 대학들이 함께 기획했다. ‘한국대학총학생회 공동포럼’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대학로 조성’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이날 포럼 때 발표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구청장은 “대학생의 관점에서 신대학로 조성에 대한 의제들을 다룰 수 있도록 이번 학술포럼을 마련
  • 신촌의 무한 변화…서대문구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 눈길

    신촌의 무한 변화…서대문구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 눈길

    ‘신촌을 신촌답게’ 만들기 위한 서울 서대문구의 노력이 잇따른 성과를 내고 있다. 구는 신촌의 다양한 유산을 기반으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1960년대 문인과 예술가들의 아지트였고 80~90년대 록카페와 음악다방이 밀집된 젊음의 공간이었던 신촌은 2000년대 들어 활력을 잃었다. 이에 구는 신촌을 살리기 위해 지역의 정체성 회복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으며 첫 작업으로 ‘신촌 상권 BI(Brand Identity)’와 신촌 서체인 ‘신촌랩소디체’를 개발했다. 지난주 열린 ‘2024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 때 이 BI와 서체를 활용한 팔찌와 스티커 등을 제작 배부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촌 홍보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구가 지속해서 열고 있는 ‘신촌 랩소디’도 신촌을 재발견하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6월 윤형주, 기형도, 최인호 등 문인들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문예 랩소디’를 시작으로 7월에 ‘블루스 랩소디’, 8월에는 ‘라이브 랩소디’를 진행했다. ‘K팝 음악’을 즐기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6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열고 있는 ‘댄스 랩소디’도 내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은평구,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마을로 등교’ 내달까지 운영

    은평구,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마을로 등교’ 내달까지 운영

    서울 은평구는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마을로 등교’ 프로그램을 다음달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마을로 등교는 청소년들이 학교 대신 청소년센터를 찾아 하루 동안 직업 체험 등을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3D펜 공예와 코딩, 제과 등의 창의 체험을 비롯해 로봇공학자와 댄서, 게임개발자와 함께하는 직업 체험, 생존수영과 농구, 필라테스 등 체육 프로그램 등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명사를 초청해 진로 고민을 해소하는 명사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김영득 시립은평청소년센터 관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명사 강연 등을 통해 청소년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도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직업군이 떠오르면서 청소년의 진로 선택지가 많아졌다. ‘마을로 등교’가 청소년에게 다양한 분야의 질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은평구 청소년에게 시대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서 허준축제 ‘인트로 행사’ 즐기세요

    강서 허준축제 ‘인트로 행사’ 즐기세요

    “허준축제 미리 즐기세요.” 서울 강서구가 오는 5일 오후 2시 허준근린공원에서 ‘2024 허준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인트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허준축제는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선생이 태어나고 저술활동을 한 강서구의 대표 축제다. 구는 허준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강조하고자 본행사에 앞서 허준근린공원 일대에서 뜻깊은 사전행사를 기획했다. 인트로 축제는 크게 공연, 체험, 부대행사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먼저 공연 부문에서는 초청 가수 콘서트와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 행사로는 의료 검진 체험, 허준박물관과 약초정원 탐방 스탬프 투어 등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허준 기억다방, 강서 막걸리 시음회, 한방차 시음회 등이 열린다. 축제 전날인 4일 오후 2시에는 양천 허씨 대종회와 향교 유림 등이 모여 허준근린공원 내 허준 동상 앞에서 허준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린다. 같은 날 허준박물관에서는 ‘곱돌 온심’ 특별전과 뮤지엄 콘서트가 진행된다. 곱돌은 약을 끓이거나 볶는 데 사용하는 광물을 뜻한다. 5일 축제 당일에는 강서국악협회의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버블쇼, 이광연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콘서트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펼쳐진
  • 도서관과 북카페가 만났다… 동작 ‘신대방 햇살’ 오픈

    도서관과 북카페가 만났다… 동작 ‘신대방 햇살’ 오픈

    서울 동작구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북카페 ‘신대방 햇살’의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동작구민체육센터 출입로 광장에 자리한 신대방 햇살은 도서관에 북카페 기능을 더한 복합 편의시설이다. 공공도서관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동시에 소통 공간을 마련하려고 조성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북카페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파악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개관식은 7일 열린다. 이번 신대방 햇살은 지상 2층, 연면적 66㎡ 규모다.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통창과 야외 데크를 설치했고, 햇살이라는 이름과 어울리는 노란색으로 외관을 칠했다. 내부는 밝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쉴 수 있게 꾸몄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북카페인 만큼 어른들은 평일 정오까지만 방문이 가능하고 평일 오후와 토요일은 유아, 어린이, 청소년만 이용할 수 있다. 단 아이를 동반한 어른은 평일 오후나 토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동작구는 8일부터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다른 도서관에 소장된 도서를 신대방 햇살에서 받아 보는 ‘상호 대차 서비스’를 향후 도
  • 중구, 신당10구역 ‘건설사 불법 홍보’ 예방 교육

    서울 중구가 최근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시공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홍보 논란을 잠재우고자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약 1400가구 규모의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일부 건설사가 개별 홍보 등 부정행위를 한다는 의혹을 받자 곧장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앞서 구는 주택재개발 사업의 경쟁이 과열되는 것을 막고자 지난달 12일 건설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 방법과 위반 시 단속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구는 향후 불필요한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사실관계 조사 및 행정조치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합동점검반은 부정행위를 전수조사하고 사실 여부에 따라 건설사에 소명할 기회를 부여한다. 지난 7월 31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입찰 제한 등 강력한 제재가 가능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불법행위 처분에 예외는 있을 수 없다”며 “건설사의 무분별한 경쟁으로 조합원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감독 기능을 총동원해 엄정하게 살펴보고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반려견 행복하게… 강남, 다양한 행사 개최

    서울 강남구가 행복한 반려견 문화를 만들기 위해 10월과 11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방송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설채현 수의사 초청 강연이 오는 7일 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세상에 문제없는 개는 없다’를 주제로, 반려견의 문제 행동 원인 등에 대해 강연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또 반려동물 순회놀이터가 3회에 걸쳐 운영된다. 12일 강남구청 작은 주차장에서의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 강남세곡체육공원 다목적 운동장, 같은 달 16일 개포동근린공원 농구장에서 각각 열린다. 순회놀이터에는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포토존이 마련되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이용 전날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방문 전에 보호자는 반려견의 정확한 동물등록번호를 확인해야 하며, 행사 당일 광견병 예방접종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구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 느린학습자 지원사업 ‘대상’ 수상

    양천, 느린학습자 지원사업 ‘대상’ 수상

    서울 양천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 아동)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느린학습자 지원센터’를 운영한 결과 ‘2024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성과공유회’는 사회적 의제에 기반한 복지 수요를 바탕으로 우수 배분사업을 발굴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느린학습자는 평균 지능에 미치지 못하는 인지능력을 가진 학생이다. 이들은 관련 법령상 장애등록이 돼 있지 않아 공적 지원을 받을 수 없어 교육,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이에 구는 지역 내 느린학습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난해 한국공항공사의 후원을 받아 양천사랑복지재단, 신월종합사회복지관과 민관협력을 통해 느린학습자 지원 공간 ‘늘꿈’을 마련했다. 양천 느린학습자 지원센터는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대상 아동 24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느린학습자가 충분한 보살핌과 도움을 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청춘의 열기, 광진 가을밤 달궜다 [현장 행정]

    청춘의 열기, 광진 가을밤 달궜다 [현장 행정]

    건대 학생들 화려한 패션쇼 환호 가요제·토크쇼·길거리 공연 열광 김경호 구청장 “주민들 참여 감사” 서울 광진구의 가을밤을 청춘의 함성으로 수놓았던 축제 ‘2024 청춘대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광진구는 청춘대로 축제를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어린이대공원과 능동로 일대에서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지역의 청년과 학생들이 기획단을 구성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함께해 이번 축제의 부제 ‘우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청춘대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지난달 26일 ‘건대 맛의 거리’에서 시작됐다. 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패션쇼 ‘능동로 패션페스티벌’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대학생 디자이너들의 작품 55점을 걸친 대학생 모델들이 맛의 거리에 조성한 15m의 특설 무대를 걸었다. 화려한 조명과 강한 비트의 음악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300여명의 시민은 대학생 디자이너들의 화려한 작품과 대학생 모델의 자신 있는 걸음걸이에 감탄하고 환호했다. 패션쇼에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 점수를 합산해 1등에게 50만원, 2등에게 30만원, 3등에게 20만원의 상금을 줬다. 1등을 차지한 이주영(23)씨는 “이런 행사에
  • “주민 뜻대로”… 서울 신통기획 2곳 첫 취소

    서울시가 재개발 후보 지역 중 주민 반대가 많아 갈등이 심한 곳에 대해서는 정비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첫 취소 결정을 내렸다. 시는 지난달 30일 재개발 후보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주민반대동의율이 매우 높아 사업 추진이 어려운 2곳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을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제외된 곳은 강북구 수유동 170-1 일대와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 일대다. 이에 따라 신통기획으로 추진 중인 재개발 후보지는 총 83곳으로 줄었다. 이들 지역은 주민 반대가 30% 이상으로 향후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 동의 요건(찬성 50%)과 조합설립 동의 요건(찬성 75%)을 충족할 수 없는 등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 또 반대 주민이 많아 주민 간 심각한 갈등과 분쟁으로 몸살을 앓았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개정으로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토지 등 소유자 25% 이상 또는 토지 면적의 1/2 이상이 반대하는 경우’ 입안을 취소한다는 기준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주민 갈등이 심한 구역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에서 배제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후보지 선정 당시 고시됐던
  • 불꽃축제날 여의나루역 무정차... 안전 인력 28% 증원

    불꽃축제날 여의나루역 무정차... 안전 인력 28% 증원

    서울시가 10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오는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5호선 여의나루역은 역사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한다. 서울시는 주최사인 한화를 비롯해 소방재난본부, 영등포·용산구, 서울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전년 대비 안전 인력을 28% 증원했다. 행사에 앞서 안전관리 상황도 집중 점검한다. 4~5일에는 행정안전부와 경찰, 소방 당국 등 관련 기관 전체와 인파 대책과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살핀다. 당일인 5일 오후 2∼10시에는 행사장 주변 여의동로를 전면 통제한다. 버스 등 차량은 모두 우회 운행하며 지하철 5·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회 운영된다. 상황에 따라 5호선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은 주변 다른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인파가 분산 이동할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모두 폐쇄할 수 있다.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행사 종료 후엔 인파가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오후 8~10시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6개를 집중 배치한다.여
  • 관악 “이동노동자 쉬어 가세요”

    관악 “이동노동자 쉬어 가세요”

    서울 관악구가 신림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관악 포레스트’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62%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고, 신림동의 경우 배달 서비스 앱 접속 건수가 서울시 최대 규모로 이동노동자 수요가 큰 지역”이라며 “배달·택배·대리 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직업 특성상 이동이 잦은 데다 고정 휴게 공간도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신림역 인근에 쉼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쉼터는 14.8㎡ 규모의 공간으로 별빛내린천 도로변의 봉림교 자전거수리센터 인근에 문을 열었다. 지난 27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배달 라이더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쉼터에는 이륜차 등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냉난방 시설을 갖춘 내부에는 휴대전화 충전기, 와이파이, 냉온수기 등을 설치했다. 출입 인증기, 폐쇄회로(CC)TV 등 보안 시설도 갖춰 연중 24시간 안전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박 구청장은 “이동노동자 쉼터는 현재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로 여름철에는 폭염과 장마, 겨울철에는 한파가 극심해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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