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도봉, 보육 예산 늘려 어린이집 지원

    서울 도봉구가 보육 예산을 증액하는 등 대대적인 어린이집 지원에 나선다. 구는 내년도 구비 보육 예산을 6억 5000만원 증액한 56억 2900만원으로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저출생 여파 등 인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예산 증액을 통해 어린이집이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기준 도봉구 영유아 수는 1만 481명으로 2017년 1만 4705명 대비 28.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어린이집 평균 정원 충족률도 84.3%에서 68.8%로 낮아지면서 256곳이었던 어린이집은 현재 159곳으로 줄었다. 구는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사업’에 5억 6000만원을 투입해 보육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육의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집 보육 교사 1인당 법정 아동 비율도 축소한다. 0세반과 장애인반은 3명에서 2명, 3세반은 15명에서 12명으로 줄인다. 줄어든 정원만큼 보육료 상당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저출생 등으로 원생이 감소해 어린이집 운영이 힘든 상황”이라며 “제때 알맞은
  • 눈 와도 걱정없다… 영등포 ‘스마트 제설’ 구축

    서울 영등포구가 스마트한 제설 체계 구축으로 겨울철 제설 준비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 기계식 제설 전환, 현장 맞춤 제설 대책, 소포장 제설제 보급을 중점으로 한 ‘2023/24 제설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구는 제설, 제빙에 취약한 구간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제설 기계인 제설송풍기, 제설브러쉬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제설삽과 염화칼슘에 의존했던 기존 인력 제설방식에서 벗어나 기계식 제설로 전환한 것이다. 이어 구는 경사가 있어 어르신들이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우려가 있는 동천교회(신길로40길 10) 구간에 염수탱크와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했다. 염수용액을 원격으로 살포하는 염수분사장치는 제설차량 통행이 어렵거나 기습적인 강설에도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구는 도로 결빙이 잦은 3곳에 도로열선을 설치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폭설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들이 불편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전했다.
  • 서대문 공공산후조리원, 산모 부담 확 낮췄다[현장 행정]

    서대문 공공산후조리원, 산모 부담 확 낮췄다[현장 행정]

    “출산을 앞둔 부부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되는 산후조리원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서대문구는 지난 1일 서북권 유일의 공공산후조리원인 ‘품애(愛)가득’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북가좌2동에 자리잡은 품애가득 산후조리원은 지난달 초 준공된 뒤 한달간 마무리 점검과 모의 운영 과정을 거쳤다. 연면적 1351㎡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인 이곳은 12개의 산모실과 2개의 신생아실, 사전관찰실, 모유수유실, 마사지실, 상담실,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췄다. 간호사 6명과 간호조무사 12명을 비롯해 행정, 조리, 피부관리 인력 등 총 30명의 직원이 아이들과 산모를 돌본다. 서대문구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생긴다고 하니 구민들은 모두 엄지를 치켜든다. 연희동에 사는 맞벌이 주부 서모씨는 “우리 구에도 공공산후조리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생겨 기쁘다”면서 “출산을 앞둔 부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웃었다. 주민들이 엄지를 치켜든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가 가격이다. 민간 산후조리원의 2주 이용료는 평균 380만원인데 서대문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
  • 외국인과 동시 대화… 언어장벽 없애는 서울 지하철

    외국인과 동시 대화… 언어장벽 없애는 서울 지하철

    서울교통공사는 외국인 관광객과 지하철역 직원이 투명한 디스플레이를 사이에 두고 자국어로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는 번역 시스템을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양쪽에서 외국인과 역 직원이 자국의 언어로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하고 이용자는 시작 화면에서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과 유·무선 마이크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와 직원의 현장 응대성을 높였다. 지하철 노선도 기반의 경로 검색, 요금 안내와 물품 보관함, 유인보관소 현황 정보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은 외국인 수송이 가장 많은 명동역 고객안전실 입구에 설치됐다. 4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5개 역(서울역, 이태원역, 김포공항역, 광화문역, 홍대입구역)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쉽고 편리하게 지하철 이용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
  • 식품 위생 진심인 중랑… 서울 자치구 중 ‘1등’

    식품 위생 진심인 중랑… 서울 자치구 중 ‘1등’

    서울 중랑구가 서울시 주관 ‘2023년 자치구 식품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구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서울시 자치구 중 1등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관리 및 식품정책에 대한 추진 노력을 7개 분야 23개 지표로 나눠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하는 민관 합동 단속을 통해 식품 관련 업소 6967곳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식품 관련 업체 점검’과 ‘합동점검 참여’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지정하고 공개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사업도 만점을 받으며 호평받았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인센티브 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구는 인센티브를 내년도 식품위생 분야 사업예산으로 편성해 구 식품위생 수준 향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중랑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식품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재 육성 진심인 도봉… 장학생 72명 뽑았다

    인재 육성 진심인 도봉… 장학생 72명 뽑았다

    서울 도봉구가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저소득 가정 학생 등 총 72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금 615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도봉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중 장학생 선발 기준에 적합하고 학교장과 동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다. 지난달 27일 도봉구 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모범 장학생 16명, 특기 장학생 2명, 지역 인재 육성 장학생 51명, 지역 사회 봉사자 자녀 장학생 3명 등 총 72명이다. 구는 매년 장학 기금을 통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장학금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봉구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구로, ‘드림스타트’ 사업 대통령상 수상

    구로, ‘드림스타트’ 사업 대통령상 수상

    서울 구로구가 지난달 30일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 보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지난 3년간의 드림스타트 사업 운영을 평가한 결과 구로구는 전국 대도시 자치구 69개 가운데 최고 점수인 84점을 받았다. 평균 점수는 66.65점이었다. 복지부가 구성한 평가운영위원회의 평가에서 구로구는 조직구성·관리, 지역사회 협력, 만족도 분야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또 지난 6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열린 우수사례관리 경진대회에서 전국 대도시 29개 자치구 가운데 슈퍼비전 분야 1등으로 선정됐다. 특히 구로구 소속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인 김숙영(44)씨가 복지 장관상을 수상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아동 통합서비스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초, 한예종·국악원 앞 지하보도 ‘핫플’ 된다

    서초, 한예종·국악원 앞 지하보도 ‘핫플’ 된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국종합예술학교와 국립국악원 앞 유휴 지하보도가 핫플레이스로 변신한다. 서초구는 국립국악원 인근부터 신중초 진입부까지 이어지는 지하보도(서초동 1466-14 일대)에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만든다고 3일 밝혔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내년 2월에 완성될 예정이다. 길이 40m, 너비 7.2m인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연면적 288㎡ 규모로 ▲음악으로 쉼을 제공하는 ‘뮤직펍’(약 33㎡) ▲LP와 함께 추억 가득한 ‘뮤직라이브러리’(약 17㎡) ▲청년예술인들의 꿈 가득한 ‘연습실’(약 50㎡) 등의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의 특징은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에 있어 주변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예술인이 다양한 예술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청년예술인들은 창작활동을 맘껏 고민할 수 있는 공간과 여러 장르의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주민들은 일상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통해 청년예술인의 꿈을 키우고 흥미진진한 예술공간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숨가쁘게 달려온 취임 50일… 강서구민 민생·안전에 ‘올인’ [현장 행정]

    숨가쁘게 달려온 취임 50일… 강서구민 민생·안전에 ‘올인’ [현장 행정]

    현장 소통 행보… 하루 8곳 방문도 ‘서울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목표 범죄예방·재난 정책 잇달아 내놔 전세사기 피해 지원 대책도 마련 지난 10월 11일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달 30일 취임 50일을 맞았다. 인수위원회 없이 당선증을 받자마자 임기를 시작한 진 구청장은 “1분 1초도 아끼겠다”는 약속대로 주말도 반납한 채 하루 2~3건의 현장 방문을 소화하며 민생을 살폈고 엘리트 경찰 행정가의 경력을 살려 구민 안전 강화에 특히 공을 들였다. 진 구청장은 최대한 많은 주민을 만나 원하는 정책을 직접 듣겠다는 일념으로 현장을 찾았다. 주말에는 하루에만 8곳의 행사장을 찾기도 했다. 취임 일주일 만인 10월 18일에는 방화2종합사회복지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마을잔치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이 모인 은행나무 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주민들과 마을 축제를 즐겼다. 다음날에는 가양동에 있는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강서구지회를 찾아가 쉼터 시설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어르신 160여명이 참석한 파크골프대회에서는 노인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위한 지원
  • 오세훈 서울시장, 구세군 자선냄비 타종

    오세훈 서울시장, 구세군 자선냄비 타종

    오세훈(왼쪽 세 번째) 서울시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3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모금을 알리는 타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구세군은 이날부터 한 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까지 성금을 모은다.
  • 광진, 중·고교 찾아가는 대학생 멘토단 운영

    광진, 중·고교 찾아가는 대학생 멘토단 운영

    서울 광진구가 고등학교로 찾아가 청소년의 진로 고민을 덜어주는 대학생 멘토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진 대학생 멘토단은 지역의 교육 여건과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서울시 소재 대학(원) 재학생 등 70명으로 구성돼 중·고등학생의 진로·진학에 필요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멘토단의 힘찬 출발과 응원을 위해 발대식과 함께 역량 강화교육을 병행해 출강 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멘토단은 다음달 초까지 중·고등학교 중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공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과 진로 진학 사례와 학습 요령, 자기 관리 방법 등 다양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재학 중인 대학교(원)와 학과를 소개한다. 올해는 광남고등학교·건국대부속중학교·신양중학교 등 11개교에서 신청해 3818명이 참여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선배의 진솔한 경험을 통해 진로와 꿈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길을 알려주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학생들의 흥미 분야를 찾고 스스로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제8회 다(多)드림(DREAM) 광진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 서대문, 부동산 취득세 셀프 신고 안내서 발간

    서울 서대문구가 주민들의 부동산 취득세 비대면 자진 신고 활성화를 위해 ‘나만 따라와! 알기 쉬운 부동산 취득세 신고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50쪽 분량의 이 소책자는 ▲제1장 부동산 취득세란 ▲제2장 부동산거래 흐름도 및 신고 절차 ▲제3장 이택스(ETAX)와 위택스(WETAX) 신고 차이 ▲제4장 필요 서류 ▲제5장 이택스 신고 ▲제6장 위택스 신고(유상취득, 상속·증여·기부·경락, 대행인 신청)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부록으로 ▲취득세 중과 완전정복 ▲시가인정액 완전정복 ▲생애최초 주택구입 취득세 감면 ▲부동산 등기 관련 팁 ▲지방세 구제제도 ▲담당 업무별 서대문구청 세무과 연락처 등이 수록돼 있다. 구는 이 안내서를 구청 세무종합민원실과 14개 동주민센터에 비치했으며 구청 홈페이지(종합민원→분야별 민원 안내→세무)에도 PDF 파일로 게시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 소책자가 부동산 취득세 신고와 등기를 스스로 진행하려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납세자와 함께하는 세정 구현과 세금 관련 구민 권익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서울의 색은 한강 분홍빛 하늘의 ‘스카이코랄’

    서울의 색은 한강 분홍빛 하늘의 ‘스카이코랄’

    ‘2024 서울색’으로 한강의 분홍빛 하늘에서 영감을 얻은 ‘스카이코랄’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매년 ‘올해의 서울색’을 선정해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08년 단청빨간색, 꽃담황토색, 한강은백색 등 총 10가지의 서울색을 개발했으나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어 시민이 일상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서울색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년 서울색은 서울의 주요 이슈를 반영하면서도 시민의 생활상을 담았으며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색을 기준으로 골랐다. 시가 서울색 개발에 앞서 분석을 통해 내년 시민의 생활상과 유행을 예측해 도출한 키워드는 ‘한강’이다. 지난 9~10월 시민 1014명과 색채 전문가 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랜드마크’와 ‘내년 서울에서 자주 가고 싶은 장소’ 모두 한강이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 한강 공원 방문객 빅데이터 분석 등에 따르면 시민이 한강을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는 저녁에 지는 햇빛을 감상할 수 있는 오후 5~7시였으며, 특히 6~9월 여름철 해 질 녘에 감상할 수 있는 ‘분홍빛 노을’ 검색량이 급증한 점을 고려해 시는 스카이코랄을 개발하게 됐다. 아울러 설문에서 시민들이
  • 관악, VR 기술로 돌봄 가족 시름 덜어준다

    서울 관악구 관악가족센터가 가족 돌봄자의 돌봄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가족 구성원 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질병이나 사고, 노령으로 인한 환자를 돌보느라 외출하기 어려운 이에게 휴식이나 명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총 8회차로 구성돼 있으며 특수 헤드폰과 고글 등 장비를 착용하고 일상 탈출과 여행을 체험하거나 심신 안정을 위한 명상 등을 할 수 있다. 가족 간 공감을 위한 가족 역할극 가상 현실도 체험할 수 있다. 가족 돌봄을 맡은 가족 구성원이면 누구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올해 시범 사업으로 운영한 이 프로그램을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일 ‘가족정책학회 가족 정책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 프로그램이 전국 돌봄 가족의 정신 건강 증진과 가족 관계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모델로 자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관악구와 관악가족센터는 가족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
  • 서울, 연말연시 밥상물가 안정에 팔 걷었다

    서울시가 골목상권 할인행사와 가격 모니터링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대표 골목상권 14곳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11월까지 진행하기로 한 로컬브랜드 상권(7곳)과 생활상권(7곳) 할인행사를 12월까지 연장 운영한다. 연말까지 로컬브랜드 상권 내 행사매장에서 식사나 물건 구매 후 2만원 이상 BC카드 페이북으로 현장결제하면 최대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로컬브랜드 상권은 서초 양재천길, 마포 하늘길, 중구 장충단길, 영등포 선유로운, 구로 오류버들, 용산 용마루길, 노원 경춘선숲길 등 7곳이다. 아울러 시는 고물가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밥상에 자주 오르는 농산물과 수산물 등 대한 일일 가격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물가모니터 요원들이 서울 시내 전통시장 100여곳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연말까지 지속된다. 모니터링 결과 가격이 급등한 품목에 대해서는 농수산식품공사, 도매법인 등과 협의해 출하량을 확보하고, 민간 유통업체와 협력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도 1000개를 돌파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