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걸어서 한강 건넌다… 잠수교, 車 없는 다리로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잠수교를 보행 전용 다리로 전환하기 위한 설계 공모를 29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2026년에는 걸어서 한강을 건널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해 9월 ‘잠수교 전면 보행화 기획디자인 국제공모’에 참가한 99개 팀 중에서 심사를 통해 당선된 5개 팀이 참여해 실시 설계권을 두고 경쟁에 나선다. 최종 당선작을 대상으로 잠수교 기본·실시 설계 용역을 수행하기 위한 우선 협상 대상자를 정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핵심은 창의적이면서 서울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디자인과 지속가능한 콘텐츠 전략을 제안하는 것”이라며 “자전거와 개인이동수단 이용자, 보행자 간 안정성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잠수교는 한강 교량 가운데 길이가 가장 짧고 한강 수면과 가까운데다 도보로 진입하기 쉬워 보행교의 잠재력이 크다. 시는 공모 준비단계부터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잠수교의 변화된 모습을 미리 경험할 기회도 마련된다. 오는 5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열고 가상현실(VR) 전시 공간을 조성해 보행교가 된 잠수교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창수
  • ‘독립 성지’ 서대문, 그날의 만세삼창

    ‘독립 성지’ 서대문, 그날의 만세삼창

    서울 서대문구는 제105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3월 1일과 2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열리던 기념행사를 올해에는 인근 서대문독립공원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까지 확대했다. 먼저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기념무대에서 배우들의 독립운동 재현 퍼포먼스,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공연, 3·1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이 펼쳐진다. 이어 오전 11시 30분에는 독립공원 중앙에서 가로 5.4m, 세로 3.6m의 대형 태극기 최초 게양식이 열린다. 구는 이를 위해 높이 25m의 게양대를 신규 설치했다. 2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옛 서대문형무소 일대의 역사성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104세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 세대에 전해 줘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서 독립공원 일대 역사문화벨트의 가치가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관광 특구’ 중구, 25t 쓰레기와 전쟁

    ‘관광 특구’ 중구, 25t 쓰레기와 전쟁

    명동의 넘쳐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중구가 팔을 걷고 나섰다. 중구는 지난 15일 긴급회의를 열고 쓰레기 무단 투기 해법을 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는 명동관광특구를 ‘24시간 쓰레기 없는 거리’로 운영할 방침이다. 대부분의 쓰레기가 거리가게에서 발생하는 만큼 가게의 책임을 강화했다. 거리가게엔 외국어가 병기된 ‘쓰레기를 버려 드립니다’ 안내 스티커와 함께 종량제봉투를 걸어 관광객들이 쉽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게 유도했다. 청소인력도 보강해 심야 시간대 쓰레기 수거 역량을 늘렸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명동관광특구 발생 쓰레기는 하루 25t에 육박한다. 중구 관계자는 “쓰레기통을 설치하면 무단 투기가 이어져 지난 10년간 쓰레기통 설치와 철거를 반복해 왔다”며 “무단 투기가 없도록 오후 3시에 설치하고 밤 10시에 철거하는 이동형 쓰레기통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관광 1번지’ 명동이 신뢰를 잃지 않도록 가격표시제 및 카드 결제 정착 등에 힘써 온 결과 더 많은 관광객이 명동을 찾아오고 있다”며 “상인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깨끗한 명동거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쓰레기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
  • 생일축하한DAY! 광진 공무원은 모두 ‘친구’

    생일축하한DAY! 광진 공무원은 모두 ‘친구’

    생월자 21명 축하 행사 열고 소통 중요직무급 수당·특별 승급 도입 2박 숙박비 주고 휴게 공간 신설 “행복한 조직원, 구민에게도 친절” “사랑하는 여러분, 생일 축하합니다.”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청 인근의 한 카페에서 특별한 생일 파티가 열렸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이번 달 생일을 맞은 직원 21명을 초대해 연 ‘생일축하한데이(DAY)’다. 김 구청장은 행사장에 들어오며 직원들에게 “꼭두새벽부터 나와 고생이 많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전날 서울에 내린 폭설로 이른 새벽부터 눈 치우기 작업을 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것이다. 다 같이 생일 케이크에 꽂힌 촛불을 분 참석자들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이어 갔다. 퀴즈 정답을 맞힐 땐 ‘좋은 친구’를 구호로 외쳤다. 좋은 친구는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김 구청장을 소개하는 표현이다. 행사가 열린 한 시간 내내 참석자들은 생일 선물과 같은 값진 시간을 보냈다. 생일축하한데이를 비롯해 구에는 다양한 사기 진작 및 후생 복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직원이 행복해야 조직도 행복하고, 구민에게 친절하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김 구청장의 생각이 반영됐다. 구는 지난해
  • 용산, 용리단길 인근 주차장 200면 조성

    용산, 용리단길 인근 주차장 200면 조성

    서울 용산구가 주차난 해소와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주차장 조성에 나섰다. 구는 지난 26일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와 삼각지변전소 개발부지를 임시 공공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강로1가 231-30 일대 총 8626㎡ 면적의 개발부지에 200면 규모의 개방주차장(자주식 노외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젊은층이 즐겨 찾는 삼각지 ‘용리단길’에 있어 주차난이 심각하다.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정차로 주민 갈등이 심해지고 단속 요청 민원도 잦다. 이에 구는 인근 유휴부지를 확인하고 토지 소유주인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와 수차례 논의해 개발 예정 부지를 별도 매입 없이 임시 공공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년으로 하며 이후 토지 매각이나 개발사업 착공 전까지 매년 1년씩 연장하기로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유휴부지나 자투리땅을 활용하는 등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양천, 무주택 청년 월세 240만원 지원

    양천, 무주택 청년 월세 240만원 지원

    서울 양천구는 구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들을 위해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12개월분의 월세를 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22년 8월 처음 시작됐다. 구는 1차 사업으로 청년 211명에게 총 3억 6000만원을 지급했다. 2차 지원 대상은 19~34세 청년 중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청년통장 가입자여야 한다. 최근 증가하는 월세 비용을 반영해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1차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범위를 확대했다. 신청 기간은 지난 26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1년간이며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복지로’ 홈페이지나 관할 주민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이기재(사진) 양천구청장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촘촘한 청년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청년의 내일이 기대되는 양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성북 구석구석 해빙기 안전 살펴요

    성북 구석구석 해빙기 안전 살펴요

    서울 성북구가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를 해빙기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전문가와 함께 지역 내 재난취약시설을 꼼꼼히 살피며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해빙기 지반 변형, 균열 등으로 낙석·붕괴사고의 우려가 있는 안전취약시설, 급경사지, 건설공사장, 동 위험시설 등 총 300여곳이다. 점검반은 ▲건축물의 지반침하, 균열 ▲축대·옹벽·담장 안전상태 ▲흙막이 주변 지반 균열 상태 ▲시설물의 안전성 및 유지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27일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현장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지난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주택축대가 무너져 긴급 복구를 통해 안전 조치를 완료한 지역에서 후속 처리를 논의했다. 이 구청장은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 등에 대해 철저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해 구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도봉 전통시장 키워드 ‘젊음·편리·모던’

    도봉 전통시장 키워드 ‘젊음·편리·모던’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의 전통시장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취임 첫 주말부터 전통시장을 찾은 그는 “전통시장은 주민들이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공동체적 공간이다. 전통시장이 살아야 우리 도봉구가 산다”며 전통시장 지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 결과 도봉구의 전통시장은 요즘 젊고, 편리하고, 모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봉구는 기존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벗고, 젊은층까지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낡은 시설을 현대식으로 바꾸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창동골목시장과 도깨비시장이다. 아케이드 보수공사를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 했다. 백운시장과 창동골목시장 등은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되는 노후 전선도 전면 정비했다. 시설 정비를 어느 정도 마무리한 구는 올해 ‘도봉구 시장, 한Q(큐)에 R(알)려줌’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전통시장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의 위치, 주차정보, 편의시설 등을 QR코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구는 앞으로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춘 사업 추진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6월 여의도 ‘서울의 달’ 타고… 한강 150m 상공서 야경 즐겨요

    6월 여의도 ‘서울의 달’ 타고… 한강 150m 상공서 야경 즐겨요

    보름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헬륨) 기구를 타고 상공 150m에서 한강 야경을 감상하는 ‘서울의 달’이 오는 6월 떠오른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서울의 달 디자인 세부운영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보름달을 닮은 동그란 가스 기구 기낭에는 서울시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 로고가 들어간다. 하, 느낌표, 스마일의 그림문자(픽토그램)로 장식한다. 비행시간은 1회 약 15분, 탑승정원은 30명이다. 외관은 열기구와 유사하지만 케이블로 지면과 연결돼 있어 수직비행만 가능하다. 기상 상황에 따라 100∼150m 비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헬륨가스는 불화성, 비인화성 기체로 인체에 무해하고 폭발성도 없다”며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 미국 올랜도 디즈니 월드 등에서도 계류식 가스기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종은 프랑스 에어로필의 에어로30엔지로 유럽연합항공안정청의 품질 및 안전성 인증을 받았다. 시는 지난달부터 서울의 달 제작에 착수했고 6월까지 여의도 잔디마당에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기상상황을 고려해 6월 말부터 본격 비행을 시작한다. 서울의 달은 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에는 정기 점검한다. 탑승비는 대인 기
  • 서울 9호선 내일부터 3편성 추가 증차

    서울시는 9호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신규 전동차를 추가 증차 운영한다. 신규 전동차가 투입되면 출퇴근 시 배차 간격이 지금보다 15초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전동차 3편성(18칸) 증차 운영으로 출퇴근 시간대 일일 총 12회 증차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5편성(30칸)을 추가 투입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3편성을 늘렸다. 지난해 5편성 추가 이후 최고혼잡도는 투입 전 199%(2023년 11월)에서 188%(2024년 1월 2~23일)로 11%포인트 감소했다. 이번에 3편성이 추가 증차되면 배차 간격(출퇴근 시간 기준)은 3분 25초에서 3분 10초로 15초 줄어들고, 최고혼잡도 역시 188%에서 168%로 20%포인트 더 줄어들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9호선 4단계 연장에 대비해 전동차 4편성 추가 증차도 추진 중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봄철 9호선 이용객 증가 시기를 앞두고 신규 전동차의 모든 편성(8편성) 증차 사업이 완료된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한 승·하차 질서 유지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포공항 국제선 확대, 주민 의견 수렴”… 물러선 서울시

    서울시가 ‘서남권 대개조 구상’의 하나로 발표했던 김포공항의 국제노선 확대 계획에 대해 “지역 주민 의견 수렴 후 결정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김포공항 인근 지역인 양천구가 “강력 유감”을 표하며 강하게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28일 입장자료를 내고 전날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구상과 관련해 “김포공항 국제업무 노선 확대는 향후 소음 등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포공항 국제업무 노선 확대를 위해서는 ‘김포공항의 국제선 전세편 운영규정(국토교통부훈령)’의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국토부에서 결정하는 사항으로 확정된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천구는 김포공항 국제업무 노선 확대와 관련해 “김포공항의 국제선 노선이 증가하면 대형항공기 이·착륙 횟수 증가로 소음피해는 고스란히 해당 지역 주민이 본다”면서 시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오랜 세월 공항소음으로 극심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의 의견청취는 물론 자치구의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서울시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양천구는 서울지역 내 김포공항소음대책
  • 휴대용 물질분석기로 마약 탐지

    휴대용 물질분석기로 마약 탐지

    27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관세청 관계자가 라만 분광기를 활용해 마약 탐지를 시연하고 있다. 라만 분광기는 마약 단속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휴대용 물질분석기이다.
  • 관악, 해빙기 취약지 56곳 안전 점검 나서

    관악, 해빙기 취약지 56곳 안전 점검 나서

    서울 관악구가 기온 변화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 15일까지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붕괴 또는 낙석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공사 현장 등 안전 취약지역 56곳이다. ▲비탈면 상태 ▲비탈면 배수시설 관리상태 ▲급경사지 주변 안전시설 관리 상태 ▲주택 인접 지역 지반침하 여부 등 안전사고를 점검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도 지난 26일 주택가 석축을 둘러보며 직접 안전 점검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재해로부터 주민이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에 항상 최선을 다해 힘써달라”며 당부했다. 점검 결과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구는 급경사지 정보시스템에 점검 결과를 입력하고 보수, 보강 사항을 현장조치할 계획이다. 중대 결함 시에는 안전 관리자문단 등 전문인력 등을 활용해 신속히 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유지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 커피박 수거·재자원화… ‘깨끗한 마포’ 박차

    커피박 수거·재자원화… ‘깨끗한 마포’ 박차

    서울 마포구는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커피박은 커피콩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로,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될 수 있음에도 일반쓰레기로 버려져 매립, 소각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폐기물 및 탄소배출 증가로 이어진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전문수거업체를 통해 지역 내 카페 100곳을 대상으로 커피박 수거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총 68t의 커피박을 수거해 재활용했다. 올해는 지난달 15일부터 지역 내 커피전문점 16곳을 대상으로 약 40일간 12t의 커피박을 모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부 커피전문점의 요청을 받아들여 주 2회 수거 방식도 도입했다. 참여를 원하는 커피전문점은 마포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참여신청서의 QR코드를 스캔한 후 모바일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감량하고 배출 비용도 줄일 수 있도록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깨끗한 마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준공업지역 주거시설 용적률 400%로”

    김포공항 이름을 ‘서울김포공항‘으로 바꾸고 국제선 운항거리도 확대한다. 또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 금천구 등에 집중된 준공업시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미래산업을 유치하고, 주거지역의 용적률도 250%에서 400%로 높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고, 서남권을 시작으로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도시 대개조를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획의 목표는 1960~70년대 소비·제조산업 중심지였던 서남권을 미래 첨단·융복합산업 집적지로 전환하고, 노후 주거지에 여가와 문화, 녹색 감성을 더하는 것이다. 사업지역은 영등포, 구로, 금천, 강서, 양천, 관악, 동작 등 7개 구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준공업지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거와 상업시설도 들어갈 수 있도록, 연내 도시계획조례 등 제도개선을 완료한다. 또 영등포 등 도심 중심 구역은 필요시 상업지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김포공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서울김포공항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또 국제선 운영 규정을 2000㎞에서 3000㎞로 늘리도록 정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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