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 ‘솔로지옥’·‘웰컴 투 삼달리’ 중화권서 인기… ‘제주 단체관광의 봄’ 재촉

    ‘솔로지옥’·‘웰컴 투 삼달리’ 중화권서 인기… ‘제주 단체관광의 봄’ 재촉

    제주도의 ‘뷰 맛집’을 배경으로 한 ‘솔로지옥 시즌 3’와 ‘웰컴 투 삼달리’ 등 예능, 드라마가 아시아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중화권 국가의 제주 단체관광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제주 여행업계에 따르면 2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특수를 기점으로 중국인 단체관광 예약 문의가 들어오면서 중국 현지 제주 인바운드 여행사가 광저우, 닝포, 칭다오 등 모객을 진행하며 단체관광 전세기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중화권 단체관광이 물꼬를 트기 전 제주를 배경으로 한 ‘솔로지옥 시즌 3’와 ‘웰컴 투 삼달리’ 등 예능, 드라마가 아시아를 포함, 글로벌 인기를 누리면서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오전 기준 ‘솔로지옥’ 시즌 3와 ‘웰컴 투 삼달리’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TV부문 글로벌 순위 7위와 10위에 올랐으며, 제주 직항노선이 운항 중인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에서는 2~5위권을 유지하는 등 제주 배경 콘텐츠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솔로지옥 시즌 3’에서 ‘천국도’로 나오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호텔 객실과 야외수영장, 레스토랑 등 화려한 리조트를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과감한 데이트가 진행되
  • “임영웅, 콘서트 대기 중 쓰러진 엄마 도와” 추가로 전해진 후기

    “임영웅, 콘서트 대기 중 쓰러진 엄마 도와” 추가로 전해진 후기

    가수 임영웅 콘서트를 기다리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간 ‘엄마 팬’을 위해 임영웅 측이 물심양면 도왔다는 후기가 전해진 가운데 해당 팬이 추가로 미담을 밝혔다. 9일 연예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처음 미담이 전해진 것은 지난 7일 밤이었다. 한 블로거는 ‘[IM HERO] 임영웅 광주 콘서트 후기’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쓴이는 “내가 가지는 않았지만 콘서트 시작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작성해 보려고 한다”며 임영웅의 미담을 전했다. 그는 어머니를 위해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 지난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 좌석을 얻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몇 년 전부터 협심증을 앓고 있었고 공연을 앞두고 가슴이 답답해 응급실에 입원했다. 글쓴이는 “엄마가 아파서 누워서도 하는 말이 ‘그래도 우리 영웅이 콘서트는 갈 수 있어. 엄마 괜찮아’였다”고 적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공연을 기다리는 중에 갑자기 쓰러졌다. 다행히 주변 구급요원들이 바로 조치해 근처 병원으로 갔다. 놀라운 점은 이 과정에서 콘서트 관계자가 병원까지 따라왔고 이후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야 하자 그 관계자가 보호자인 글쓴이 아버지의 이름과 번호,
  • “이선균 죽음 안타까워”…봉준호·윤종신, 기자회견 연다

    “이선균 죽음 안타까워”…봉준호·윤종신, 기자회견 연다

    봉준호 감독,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등이 고(故) 이선균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 측은 9일 “문화예술인들이 12일 오전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알렸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지난해 12월 27일 작고한 고(故)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과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이원태 감독, 최덕문 배우,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고영재,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최정화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세 차례 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간이시약 검사, 모발 2차 정밀 감정, 추가 체
  • 12번 죽음이 낳은 ‘삶’의 의미… 흥행·감동 다 잡은 ‘이재, 곧 죽습니다’

    12번 죽음이 낳은 ‘삶’의 의미… 흥행·감동 다 잡은 ‘이재, 곧 죽습니다’

    ‘당신은 이 지구에서 단 하나뿐인 사람입니다.’ 지난 5일 파트2의 4편까지 8부작 전편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의 엔딩은 스크린에 떠오른 이 문장으로 작품의 메시지를 전한다. 취업준비생 최이재(서인국)는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생을 놓아 버린 죄로 ‘죽음’(박소담)과 열두 번을 환생하고 다시 죽는 치열한 ‘데스 게임’을 펼친다. 주인공 최이재의 마지막 생에 얽힌 예측 불허의 반전과 함께 쉽게 스쳐 지나갔던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되고 실패해도 좋으니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내레이션은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는다. 원작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의 세계관을 빌렸지만 하병훈 감독은 최이재가 환생하는 12명 중 6명을 원작에 없는 캐릭터로 창조하며 탁월한 이야기꾼의 면모를 보인다. 최이재가 대기업 후계자부터 킬러, 모델, 연쇄살인마 화가, 형사, 노숙자까지 다양한 ‘인생 n회차’를 경험할 때마다 드라마는 액션, 스릴러, 로맨스, 누아르 형사물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장르를 변주한다. 그간 ‘고백부부’(2017), ‘18 어게인’(2020) 등 시간을 소재로 한 판타지 작품을 연출해 온 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그의 작품에 모두
  • 임영웅 미담이 또… 쓰러진 팬 신속조치+병원비 지원

    임영웅 미담이 또… 쓰러진 팬 신속조치+병원비 지원

    파고 파도 나오는 ‘미담 제조기’ 임영웅의 미담이 또 나왔다. 지난 7일 밤 한 블로그에 ‘[IM HERO] 임영웅 광주 콘서트 후기’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내가 가지는 않았지만 콘서트 시작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작성해 보려고 한다”며 임영웅의 미담을 전했다. 글쓴이는 엄마를 위해 티켓팅에 성공해 지난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 좌석을 얻었다. 그러나 엄마는 몇 년 전부터 협심증을 앓고 있었고 공연을 앞두고 가슴이 답답해 응급실에 입원했다. 글쓴이는 “엄마가 아파서 누워서도 하는 말이 ‘그래도 우리 영웅이 콘서트는 갈 수 있어. 엄마 괜찮아’였다”고 적었다. 그러나 글쓴이의 엄마는 공연을 기다리는 중에 갑자기 쓰러졌다. 다행히 주변 구급요원들이 바로 조치를 취해 근처 병원으로 갔다. 이 과정에서 콘서트 관계자가 병원까지 따라왔고 이후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야 하자 그 관계자가 보호자인 아빠의 이름과 번호, 작성자의 이름과 번호를 가져갔다고 한다. 글쓴이는 “정말 감동이었던 건 콘서트 중에 쓰러진 것도 아니었고 기다리면서 쓰러졌는데도 이렇게까지 챙겨준 게 너무 감사했다”면서 “심지어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하기 전에 결과에 이상
  • 엘비스 프레슬리 넘은 테일러 스위프트

    엘비스 프레슬리 넘은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가 엘비스 프레슬리의 기록을 꺾고 빌보드 메인 앨범 순위에서 가장 오래 1위를 기록한 솔로 가수로 등극했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스위프트가 1월 6일자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앨범 ‘1989’(테일러스 버전)로 5번째 1위를 기록해 지금까지 총 68주 동안 이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스위프트의 기록은 ‘로큰롤의 황제’ 프레슬리가 1956~2002년 10개 앨범으로 최장 1위를 한 67주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스위프트와 프레슬리는 한 해에 음반 3장을 1위에 올려놓으며 1년 동안 가장 많은 1위 앨범을 발매한 기록도 공동으로 갖고 있다. 솔로 가수와 그룹을 합해 최장 1위 기록은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가 보유하고 있다. 비틀스는 1964~2001년 총 19개 앨범으로 132주간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첫 앨범을 낸 이후 꾸준히 활동 중인 스위프트는 2008년에 낸 두 번째 정규 앨범 ‘피어리스’가 11주간 1위에 머무르며 대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까지 낸 13개 정규 앨범 모두가 빌보드 200 정상을 찍었다. 스위프트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 순회공연 ‘에라스투어’를 열고
  • 뉴진스, 일본 레코드 대상 2관왕…비일본어곡 수상은 65년 역사상 처음

    뉴진스, 일본 레코드 대상 2관왕…비일본어곡 수상은 65년 역사상 처음

    걸그룹 뉴진스가 일본 유명 대중음악 시상식인 제65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히트곡 ‘디토’(Ditto)로 우수작품상과 특별상 등 2관왕에 올랐다고 하이브가 31일 밝혔다. 비일본어 곡이 우수상과 대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 시상식의 65년 역사상 최초다. ‘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작곡가협회 주최로 지난 1959년 시작된 시상식이다. 우수작품상은 그해 발표된 곡 가운데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예술성, 독창성, 기획성이 뛰어난 곡에 주어진다. 우수작품상 수상자는 자동으로 대상 후보로도 오른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일본 가수에게 돌아갔다. 보이그룹 엔하이픈은 이 시상식에서 특별국제음악상을 받았다. 하이브 선배 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도 과거 특별국제음악상을 받은 바 있다.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 1’으로 결성된 한일 합작 보이그룹 JO1도 ‘트리거’(Trigger)로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 블랙핑크 전원 YG 떠난다…팀 활동은 함께

    블랙핑크 전원 YG 떠난다…팀 활동은 함께

    걸그룹 블랙핑크의 네 멤버(제니·리사·로제·지수)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팀 활동만 YG에서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YG는 29일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YG는 앞서 이달 6일 ‘그룹’으로는 네 멤버와 모두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개한 적 있다. 이어 “당사는 블랙핑크의 활동에 모든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그룹 전속계약 당시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블랙핑크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YG는 그간 개인 전속계약 관련 질문에는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지켜왔는데, 이날 결별을 공식화한 것이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8일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했다.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네 멤버는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YG의 새 걸그룹으로 데뷔와 동시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데뷔곡은 물론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Kill This
  • ‘워터밤의 여신’ 권은비, 2024년 첫 행보는 ‘예술뉴런뮤지카’

    ‘워터밤의 여신’ 권은비, 2024년 첫 행보는 ‘예술뉴런뮤지카’

    올 한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했던 가수를 꼽는다면 단연 권은비다. ‘워터밤의 여신’이라는 수식어가 이제 권은비의 애칭이 될 만큼 ‘2023 워터밤’을 통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만들었고, 음반 역시 역주행하며 올 한해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 출연을 비롯해 다양한 TV 프로와 광고에 출연했고 지난 10월 단독콘서트 ‘퀸’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최근 OST ‘그때 우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필리핀 아레나(The Philippine Arena)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에 참석해 ‘베스트 뮤지션’ 부문을 수상하는 괘거를 이룩했다. 아울러 권은비는 국내를 넘어 일본 열도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9일 일본 도쿄 휴릭홀에서 ‘권은비 팬미팅 인 재팬 루비스 룸 2’(KWON EUNBI Fanmeeting in Japan ‘RUBI’s ROOM 2)를 성공리에 개최했고, 2024년 가을 개봉 예정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후속작을 통해 일본에서 배우로도 데뷔할 예정이다. 그야말로 2
  • 콘텐츠에 빠진 ‘골드 실버’ 뜬다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넉넉한 자산과 소득 기반을 갖춘 50~60대의 이른바 ‘골드 실버’ 계층이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6일 ‘콘텐츠 산업 트렌드 2028 연구’ 보고서를 내고 ‘콘텐츠에 빠진 골드 실버’의 등장을 한국의 주요한 트렌드 키워드로 제시했다. ●모바일 콘텐츠 메인 이용층 5060 지난해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서 한국의 50대는 금융·실물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세대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노인의 평균 자산 규모는 5억 4372만원으로 전체 연령 중 세 번째로 높다. 연구원이 발표한 ‘2012~2022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이용 시간의 변화’에서도 지난해 기준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의 메인 이용자층은 50~60대로 나타났다. 연구원 측은 “최근 골드 실버의 디지털 기반 매체 이용이 급격히 증가하며 디지털 콘텐츠 소비에 불을 붙였다”면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연령별 동영상 콘텐츠 이용 시간 변화’ 그래프를 살펴보면 2022년도 50~59세가 1위, 60~69세가 2위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시간·경제력 갖춰 소비 선도할 것” 시간과 경제력이 더해진 실버 계층의 팬
  • ‘낭만’ 김용필 데뷔 첫해 디너쇼 매진…두번째 싱글 27일 발매

    ‘낭만’ 김용필 데뷔 첫해 디너쇼 매진…두번째 싱글 27일 발매

    TV조선 ‘미스터 트롯2’ 경연에서 ‘낭만에 대하여’로 데뷔한 가수 김용필의 데뷔 첫해 디너쇼가 전석 매진됐다. 김용필은 오는 27일 두 번째 싱글 발매도 앞두고 있다. 26일 소속사 비스타컴퍼니와 원 소속사 빅컬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용필이 오는 30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여는 ‘2023 낭만 김용필 디너쇼’가 전석 매진됐다. 잃어버렸던 낭만을 찾아 아련한 추억을 마주하는 시간을 모티브로 진행되는 디너쇼에선 김용필의 신곡도 첫 선을 보인다. 첫 싱글 ‘낭만연가’에 이은 두 번째 싱글은 ‘좋은 사람 만나도 돼요’와 ‘사내의 밤’ 두 곡이 담긴다. ‘좋은 사람 만나도 돼요’는 김용필의 음색과 감성에 맞춰 만들어졌다. ‘사내의 밤’은 ‘사랑 그놈’, ‘너의 집 앞에서’, ‘인생은 아름다워’, ‘남과 여’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싱어송라이터 박선주가 김용필을 위해 만든 곡으로 슬로 탱고 리듬 베이와 피아노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발라드다. 독백하듯 읊조리는 보컬 스타일에 연기력을 더해 김용필의 베테랑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다.
  • 달리기·노래·연기로… K팝 스타들 ‘따뜻한 기부’

    달리기·노래·연기로… K팝 스타들 ‘따뜻한 기부’

    연말 K팝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이 따뜻한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달리기로, 노래로, 연기로, 그리고 팬덤 활동을 통해 위로와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가수 션은 지난 22일 경북 영천과 예천에서 손진구·김진구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각각 10·11호 집을 헌정했다. 이들 집은 션이 4년째 이어 온 기부 마라톤 ‘815런’ 기금으로 마련됐다. 그는 지난 19일 영하 8도의 한파 속에서 3시간 7분 57초 동안 40㎞ 거리의 트랙을 달려 모은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션은 루게릭병을 앓는 박승일 전 농구선수와 함께 국내 첫 루게릭 전문 요양병원을 최근 착공했다. 그가 기부한 금액은 57억원에 달한다. 션은 기부 활동과 관련해 “혼자 한 게 아니다”라며 한사코 인터뷰를 고사했다. 가수 겸 배우인 김세정은 연극 ‘템플’에서 자폐를 극복한 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 역을 연기한 인연으로 한국 자폐인사랑협회에 5000만원을 전했다. 남매 듀오 악뮤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로비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어린이 환자들을 응원했다. 악뮤는 50분간 ‘러브 리’, ‘후라이의 꿈’, ‘다이노소어’ 등 히트곡을 부르고 소아 환자들과 함
  • 소문 무성 ‘프로젝트K’가 ‘경성크리처’… 카카오엔터 작가그룹 줄히트 이어질까

    소문 무성 ‘프로젝트K’가 ‘경성크리처’… 카카오엔터 작가그룹 줄히트 이어질까

    “‘프로젝트 K’가 뭔가요?” 4년 전 ‘제빵왕 김탁구’, ‘낭만닥터 김사부’ 등 사람 냄새 물씬 나는 히트작을 써 온 강은경 작가가 크리처물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당시 ‘프로젝트 K’라는 가제로만 알려진 작품이 지난 22일 시즌1 10부작 중 파트1(7부작)이 먼저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이다. ●‘경성…’ 44개국 TV시리즈 ‘TOP10’ 광복을 앞둔 1945년 봄,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는 두 청춘과 탐욕으로 탄생한 괴물의 대결을 그린 이 작품은 박서준, 한소희 등 화려한 라인업과 시즌1·2 제작에 70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24일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TV시리즈 부문 6위, 일본·태국·베트남 등 44개국 ‘TOP10’에 진입했다. 강 작가와 ‘스토브리그’로 스포츠 드라마 신드롬을 일으킨 정동윤 감독이 의기투합한 ‘경성크리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크리에이터 창작집단 ‘글라인’이 공동 기획·제작한 첫 작품. 2019년부터 ‘멀티 스튜디오’ 시스템 구축에 나선 카카오엔터는 2021년 글라인을 합류시키면서 재능 있는 작가들을 대거 확보했다. 강 작가를 중심으로 정 감독과 ‘부부의 세계’ 주현 작가, ‘미스티’의 제
  • ‘스트림플레이션’에 칼 빼들었다… 유튜브·넷플릭스 규정 위반 점검

    정부가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요금 인상에 칼을 빼 들었다. 주요 OTT의 잇따른 요금 인상으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유튜브 등 주요 OTT의 인상 내용과 이용약관, 이용자 고지 등에 대한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OTT는 방송 사업자가 아닌 전기통신사업법의 규제를 받는다.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월 1만 450원에서 1만 4900원으로 43% 올렸다. 넷플릭스도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가장 싼 월 9500원 ‘베이식 멤버십’ 판매를 중단해 사실상 요금을 인상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42조는 전기통신이용자의 이익을 현저히 해치는 방식으로 전기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전기통신 서비스의 이용요금·약정 조건·요금할인 등의 중요한 사항을 설명 또는 고지하지 않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들 기업의 해당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해 위반행위 인정 시 사실조사로 전환해 관계 법령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지난
  • 웹소설 2만 7000부 털어 3억원 번 불법사이트 ‘쉼터OO’ 운영자 검거

    웹소설 2만 7000부 털어 3억원 번 불법사이트 ‘쉼터OO’ 운영자 검거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공유 사이트의 운영자가 검거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국내에서 웹소설 약 2만 7000부를 불법 공유하고 광고로 3억 4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쉼터OO’의 운영자를 검거하고 사이트 운영을 중단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이 사이트 방문객은 2170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이번 수사는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저작권보호원과의 공조로 이뤄졌다. 문체부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둬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토안보수사국과의 공조로 서버에 접속한 IP 주소를 추적한 끝에 국내 특정 공간에서의 접속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사이트는 소설 리뷰 등을 통해 적법한 사이트로 위장한 후 가입자에게 특정한 방식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된 웹소설을 내려받는 링크 주소를 제공했다. 또한 운영자가 유사 웹소설 공유사이트를 운영한 사실도 압수수색을 통해 확인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리디 등 웹소설 업계는 해당 사이트의 웹소설 불법 공유로 인한 업계 피해액을 접속자 수와 웹소설 평균 단가 등을 고려할 때 500억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운영 서버를 해외에 두고 있어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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