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여행업계도 디지털 전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2년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8~22일 모집한다. 디지털 전환 사업은 중소여행사가 디지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본격 시행된다. 신청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종합여행업, 국내외여행업, 국내여행업) 등록 중소기업 혹은 개인 사업체다. 4일 기준 창업 1년 이상 업체가 대상이다. 선발 여행사는 모두 140개 업체다. 자금지원 유형은 디지털 기술 적용 수준에 따라 ‘DX 입문’(128개사)과 ‘DX 후속지원’(12개사)으로 나뉜다. DX 입문은 업체의 디지털 역량과 과제 수행 계획에 따라 ‘입문형’(90개사)과 ‘활용형’(38개사)으로 나눠 선발한다. 총 128개사 중 서면평가 고득점 기업을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통해 ‘활용형’을 선발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2년 7월 7일
  • 배철수 “송골매를 기억해주고 추앙해주는 분들께 감사”

    배철수 “송골매를 기억해주고 추앙해주는 분들께 감사”

    “20대 때 갖고 있던 열정과 열망을 무대에서 다시 한번 불태우고 싶습니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록밴드 송골매의 배철수와 구창모가 38년 만에 뭉친다. 오는 9월 전국투어 콘서트 ‘열망’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앞둔 이들은 6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굉장히 설레고 긴장된다. 혹시라도 예전에 송골매를 좋아하셨던 분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그 시절 추억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골매의 리더 배철수는 재결합에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에 대해 “라디오 DJ로 33년째 일하면서 음악을 소개하는 일이 나에게 더 잘 맞는다고 여겨 무대 복귀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무엇보다 친한 친구인 구창모가 다시 노래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더 나이 들기 전에 뭉치게 됐다”고 말했다. 1979년 항공대 동아리 밴드 활주로 출신 배철수를 중심으로 결성된 송골매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비롯해 ‘빗물’, ‘세상만사’, ‘모두 다 사랑하리’, ‘처음 본 순간’, ‘하늘나라 우리님’, ‘새가 되어 날으리’, ‘모여라’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1980년대를 풍미했다. 하지만 구창모에 이어 배철수도 밴드를 떠나며 1990년 9집을 끝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2년 7월 6일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오픈 스페이스’는 ‘열린 쉼터’로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오픈 스페이스’는 ‘열린 쉼터’로

    오픈 스페이스. 단순히 직역하면 열린 공간이다. 새말을 다듬는 새말모임 위원들이 크게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그중의 하나는 그저 직역으로 고치는 것으로 그칠 때가 아닐까 싶다. 번역할 것이라면 다듬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고민이 생길 테니까. 멘토는 사전적으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지도하고 조언해 주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렇지만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디세우스가 자기 아들의 교육을 맡긴 지도자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뜻을 제외하고 멘토라는 의미를 쉽게 살릴 수 있을까? 가스라이팅은 조지 큐커 감독,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영화 ‘가스등’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 말을 그저 ‘가스등’이라고 번역하면 사람들에게 와닿을 수 있을까? 오픈 스페이스는 도시계획에서 사람들에게 놀이 활동을 하게 하거나 사람들의 마음에 편안함을 줄 목적으로 마련한 공간을 뜻한다. “주변 환경에 맞춘 단지 배치와 함께 단지 내에는 대규모 오픈 스페이스와 에코 정원을 도입해 쾌적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서울경제 2022년 4월) 같은 용도로 언론에서 사용되고 있다. 목적도 다양한 만큼 단순히 열린 공간으로 직역하면 의미가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열린 쉼터’가 제
  • 제주 여름, 감빛으로 물들이고 치유하다

    제주 여름, 감빛으로 물들이고 치유하다

    푹푹 찌는 무더위에 제주 전통 갈옷만큼 시원하고 좋은 게 또 있을까.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제주 감물염색 홍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선인들이 즐긴 감물염색의 가치 계승과 향토자원의 우수성 홍보를 통한 소비 확산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00년부터 감물염색 행사를 마련해 왔다. 어느덧 22년째를 맞는 감빛축제다.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또는 소규모 행사로 추진했으나 올해는 ‘제주 여름, 감빛으로 물들이고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도민·관광객 2000여 명이 함께하는 축제를 준비했다. 제주 감물염색으로 만든 갈옷은 통기성이 좋고 열전도율이 낮아 시원할 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효과가 커 땀이 나도 몸에 달라붙지 않는 게 장점이다. 도내 16개 천연염색판매업체가 참여하며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천연염색 제품 전시·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갈옷 패션쇼 ▲감물염색 교육 및 인견이불 감물들이기 체험 ▲쪽물을 활용한 리폼 등 물들이기 체험 ▲제주 감물 역사 및 다양한 작품을 한 눈에 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2년 7월 5일
  • 드라마·웹툰 ‘드라마틱한 변신’… 예능·게임 기본, 현장 기획까지

    드라마·웹툰 ‘드라마틱한 변신’… 예능·게임 기본, 현장 기획까지

    웹툰,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 예능 프로그램으로 재탄생하고, 예능은 또 다른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낳는 등 오리지널 이야기 하나를 끊임없이 변주하는 작품들이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식재산권(IP)을 새로운 포맷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확장되며 시청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건 전 세계에 수억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설정을 가져온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 쇼에는 드라마와 같은 456명이 참가해 상금 456만 달러(약 59억원)를 놓고 겨룬다. 참가 조건은 단 하나, 영어를 구사할 수 있으면 된다. 자체 개발한 게임도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체스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보육원 출신 소녀의 얘기를 담은 드라마 ‘퀸스 갬빗’, 천재 교수와 범죄 전문가들이 벌이는 인질극 드라마 ‘종이의 집’을 게임으로 제작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천계영 작가의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을 연애 심리 서바이벌 예능으로 제작해 올 하반기 카카오TV를 통해
  • 박보균 문체부 장관 “BTS 병역 특례, 국민 여론이 중요”

    박보균 문체부 장관 “BTS 병역 특례, 국민 여론이 중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 문제에 대해 “국민 여론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이후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우선 병역은 신성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BTS가 전 세계적으로 K-컬쳐를 알리고 국가 브랜드를 압도적으로 높였다는 점과 기초 예술 분야와 대중 예술 사이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점 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러한 세 가지 요소로 접근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국민 여론이 중요하다”면서 “저희가 주도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이런 의견들을 병무청과 국회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희 전 문체부 장관은 지난 5월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을 병역특례 대상으로 포함 시키는 병역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이어 박 장관은 국민에 개방된 청와대가 문화예술성과 상징성, 자연이 매력적으로 작동하는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미국 백악관 보다 면적이 3배 가량 크고 역사적인 문화재가 많이 있어서 이를 어떻게 보존하고 스토리텔링 할 것인지 관련 부처 및 민간 전문가들과 정밀하게 작업을 진행하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2년 7월 4일
  • ‘에듀테크’ 같은 외래어, 앞으로는 ‘교육 정보 기술’로 쓰세요

    ‘에듀테크’ 같은 외래어, 앞으로는 ‘교육 정보 기술’로 쓰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에듀 테크’(edu tech)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교육 정보 기술’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에듀 테크’는 교육 분야에 접목한 빅 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정보 통신 기술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가 지난달 17~23일 국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65.9%가 ‘에듀 테크’를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에듀 테크’를 ‘교육 정보 기술’로 바꾸는 데 87.2%가 적절하다고 답변했다. 문체부는 또 정보 기술 기업 중 규모가 크고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기업 ‘빅테크’(big tech)를 다듬은 말로는 ‘정보 기술 대기업’을 제안했다. 이는 국내 금융 산업에선 주로 온라인 플랫폼 제공 사업을 핵심으로 하다가 금융 시장에 진출한 업체를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어려운 용어를 쉬운 말로 다듬고 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오늘부터 3·1문화상 후보자 모집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제64회 3·1문화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국내 최초 민간 학술문화상으로서의 권위를 자랑하는 3·1문화상은 자연과학 및 인문사회과학 학술상, 예술상, 기술·공학상 등 부문별 수상자에게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준다. 내년 2월 1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하고 3월 1일 시상한다. 이 상은 숭고한 3·1정신을 이어받아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을 권장한다는 취지에서 대한양회공업주식회사가 1959년 창설했고, 이듬해 제1회 시상식을 열었다. 1966년 8월부터는 재단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3·1문화상을 통해 학술·예술·기술 향상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을 발굴하고, 3·1장학금을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31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 손길에… 라오스 1000년 보물 깨어났다

    한국 손길에… 라오스 1000년 보물 깨어났다

    라오스 땅에 묻혀 있던 고대 크메르 보물들이 한국의 손길을 거쳐 우르르 쏟아졌다. 라오스에서 한꺼번에 많은 유물이 출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30일 라오스 홍낭시다 사원 일대에서 금제유물 237점 등 총 317점의 유물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해외 문화유산 첫 복원 사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홍낭시다 사원은 한국이 2013년부터 복원을 진행해 왔다. 금제유물로는 금반지 5점, 금박판 217점, 금장식류 15점이 출토됐다. 석류 및 석가공류는 총 80점이 출토됐다. 대부분 크리스털로 색상에 따라 황수정, 백수정, 녹수정 등으로 나뉜다. 힌두교 사원인 홍낭시다 사원에서 은제 불상이 출토됐다는 점도 흥미롭다. 현지 전문가들은 은제 불상을 17세기 양식으로 추정하고 있다. 12세기 축조된 것으로 추측되는 사원이 은제 불상이 제작된 시기까지 붕괴되지 않았다면 최소 500년 이상 기능을 유지하고 있었을 것이란 결론이 나온다. 수안사반 빅나켓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장관은 “1000년 동안 라오스 남쪽에서 우리를 기다린 고대 크메르의 보석들이 다시 반짝이기 시작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2년 7월 3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2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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