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지우개… 이어폰 빵빵하게 듣다간 치매 위험 5배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 난청 고음 가진 여성과 대화 힘들거나 다른 사람 말이 웅얼거리며 들려 어릴 적 중이염 조기 치료가 중요 소음 없는 환경에서 귀 휴식 필요 오디오와 이어폰 사용이 늘면서 좀처럼 쉴 틈이 없는 우리 귀에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이상반응으로 난청을 꼽을 수 있다. 평소보다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말소리를 알아듣기 힘든 상태가 지속되면 난청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TV 소리 줄이라는 핀잔 많이 듣는다면…
의학적으로 난청이란 청각이 저하되거나 상실된 상태를 말한다. 크게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누는데 선천성 난청은 유전 혹은 임신 중 산모의 약물중독, 풍진·매독 감염, 신생아 중증황달 등으로 인한 난청을 말한다. 후천성은 홍역이나 볼거리, 뇌막염, 폐렴, 중이염 등으로 발생한다. 노화성 난청이나 약물 오남용에 따른 난청은 후천성에 속한다. 과거에는 중이염과 노화에 의한 난청이나 군인, 광부, 건설업 현장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직업성 난청이 많았다. 이에 비해 최근에는 개인용 음향기기나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난청이 생기는 소음성 난청 환자가 증가하는 양상이다.
여승근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조용한 방이 40~50 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