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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umbnail - “여의도 면적 4배 소실” 충격…꺼지지 않는 日혼슈 산불 원인은?

    “여의도 면적 4배 소실” 충격…꺼지지 않는 日혼슈 산불 원인은?

    일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6일째 진화되지 않아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산불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했다. 3일(현지시간) NHK 등에 따르면 일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산불로 2100㏊가 소실됐다. 현지 언론은 “헤이세이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헤이세이는 아키히토 전 일왕(천황)의 재임 기간인 1989년 1월 8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 사용된 연호다. 이 시기 피해 면적이 가장 컸던 화재는 1030㏊가 소실된 1992년 홋카이도 구시로시 화재로 알려졌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5년간 산불로 인한 소실 면적은 전국 연평균 657㏊다.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했으며, 건물 84채가 피해를 입었다. 주변 지역을 지나는 산리쿠철도의 일부 구간은 운행을 중단했다. 오후나토시는 1896가구 4596명에 대해 피난을 지시했다. 시 인구의 약 11%인 3661명이 피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일부 주민은 차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로 예정됐던 현립 고등학교 입시 등 수험생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현은 화재 피해자의 경우 향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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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층시하에 폭행, 변변찮은 수입… 소멸위기의 日스모

    일본의 국기인 ‘스모’(일본 씨름)가 심각한 선수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 부부 동반 금지, 집단생활 강요 등 보수적이고 구시대적인 위계 문화가 스모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닛케이신문은 다음달 오사카에서 열리는 공식 스모대회 ‘하루바쇼’에 등록한 스모 선수가 588명으로 198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3일 보도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21% 줄었다. ‘와카다카 형제 붐’으로 일본 내 스모 열풍이 정점에 달했던 1994년 하계대회에 943명이 등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60%나 선수층이 축소됐다. 선수 부족으로 2027년 일본의 전국중학교체육대회에서는 스모 종목이 사라진다. 일본중학교체육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중학교의 스모부 설치율은 1.7%에 불과했다. 신문은 과거 스모가 ‘돈이 되는 스포츠’였으나 프로 스포츠가 다양해지면서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엄격한 위계질서 등 보수적인 문화가 선수층 유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선후배 간 폭력 사건 등 각종 불상사가 끊이지 않는 것도 문제다. 2017년엔 스모에서 가장 높은 계급의 장사인 ‘요코즈마’ 출신 하루마후지가 후배 폭행 사건으로 스모판을 떠나기도 했다. 연
  • thumbnail - “윤봉길 추모관이라니” 차 몰고 들이받은 日 남성…‘우익단체 회원’ 추정

    “윤봉길 추모관이라니” 차 몰고 들이받은 日 남성…‘우익단체 회원’ 추정

    광복 80주년인 올해 윤봉길(1908~1932) 의사가 순국한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윤 의사를 기리는 추모관이 문을 여는 가운데, 일본 우익 단체 회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이시카와현 지방본부를 향해 차를 몰고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민단과 한겨레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한 50대 남성이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있는 민단 이시카와현 지방본부 건물 1층에 경차를 몰고 돌진했다. 이 남성이 탄 차량은 민단 건물 외벽을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당시 민단 건물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주차장 시설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는 이 남성이 탄 차량에 자신이 속한 우익단체 이름과 함께 욱일기 등이 놓여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시카와현 가나자와는 윤봉길 의사가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군의 상하이 점령 전승 경축식에서 단상 위로 폭탄을 던진 뒤 체포돼 그해 12월 순국한 곳이다. 민단 이시카와현 지방본부는 매년 12월 윤봉길 의사의 순국기념비와 암장지적비(묘비)에서 추도식을 여
  • 日호위함, 대만해협 첫 단독 통과 “中 견제 의도”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지난달 초 처음으로 대만해협을 단독 항해했다.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요미우리신문은 해상자위대 호위함 ‘아키즈키’가 대만해협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단독 항해한 뒤 지난달 5일 남중국해에서 미국·호주·필리핀 군과 공동 훈련을 했다고 2일 보도했다.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두 번째다. 첫 번째 항해에는 호주, 뉴질랜드 함정이 함께 참여했다. 아키즈키는 만재 배수량이 6800t에 이르며 전장 150.5m 폭 18.3m로 최대 속도가 시간당 30노트(시속 약 56㎞)에 달한다. 크기는 작지만 최첨단 레이더와 대공, 대함, 대잠수함 미사일을 갖춘 고성능 호위함이다. 신문은 “지난해 12월 중국 군함 3척과 해경 선박 3척이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하고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 해역에 함포를 탑재한 중국 선박이 잇따라 출연하자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대항 조치로 아키즈키의 대만해협 통과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일본 역대 정권은 대만해협이 중국 영해 바깥에 있어 항해의 자유가 인정된다고 보고 있지만
  • thumbnail - ‘가슴 억제’ 女속옷에 뿔났다? “남성의 기쁨 없애지 말라”…日서 무슨 일이

    ‘가슴 억제’ 女속옷에 뿔났다? “남성의 기쁨 없애지 말라”…日서 무슨 일이

    가슴 사이즈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은 여성들을 위한 ‘가슴 볼륨을 잡아주는 브라 탱크톱’이 일본에서 출시된 뒤 입소문을 타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그런데 이런 양상이 나타나자 현지 온라인상에서 성희롱성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일본 잡지 ‘주간여성 프라임’에 따르면 일본 무인양품이 지난달 21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슴 볼륨을 눈에 잘 띄지 않게 하는 브라 탱크톱이 새롭게 등장했다”며 신제품을 공개한 뒤 온라인상에서 성희롱성 게시글이 쇄도하고 있다. 무인양품은 해당 제품에 대해 “윗가슴까지 감싸주는 파워 네트 원단과 납작한 패드로 가슴을 평평하게 억제한다”며 “(가슴) 크기가 신경 쓰이는 분은 물론,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나 유카타 착용 시에도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색상은 오트밀, 다크 그레이, 블랙 등 세 종류이며, 사이즈는 S부터 XXL까지 출시됐다. 가격은 2490엔(약 2만 4000원)이다. 이 제품처럼 시각적으로 가슴 크기를 작아 보이게 하는 기능성 속옷을 ‘미니마이저 브라’라고 한다. 가슴을 모아주는 기능은 약하지만, 큰 가슴으로 인해 옷태가 살지 않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자연스
  • thumbnail - “동창생 모친과 결혼했어요” 21살 나이 차 극복한 연상연하 日부부

    “동창생 모친과 결혼했어요” 21살 나이 차 극복한 연상연하 日부부

    초등학교 동창생의 모친에 반한 남성이 끈질긴 구애 끝에 21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TV아사히 계열 ABC TV의 신혼부부 프로그램에는 ‘아내는 동급생 엄마’라는 타이틀을 내건 부부가 등장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 토미오카 이사무(32)와 아내 미도리(53). 시즈오카현 후지시에 사는 이 부부가 처음 만난 것은 초등학교 교실에서였다. 미도리는 이사무의 여자 동급생의 어머니로, 두 사람은 이사무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학부모의 수업 참관’ 행사 때 처음 만났다. 이사무는 약 10여년이 흐른 뒤 미도리를 다시 만났는데, 이때 미도리에게서 매력을 느낀 이사무가 다가갔다고 한다. 당시 이혼한 상태였던 미도리를 식사 자리에 초대한 이사무는 “첫눈에 반했다. 만나 달라”고 고백했다. 딸의 동창생인 이사무의 고백이 말도 안 된다는 생각에 미도리는 “무슨 바보 같은 소리냐”라고 말하며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사무가 다시 미도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첫 식사 자리부터 30일 연속 데이트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미도리는 “당시 이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감정의 기복이 심했는데, 이사무가 힘이 돼 줬다”라고 말했다.
  • thumbnail - “이렇게 작아진다고?” 큰가슴 줄여주는 ‘브라’ 품절사태…어느 정도길래

    “이렇게 작아진다고?” 큰가슴 줄여주는 ‘브라’ 품절사태…어느 정도길래

    가슴 사이즈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은 여성들을 위한 ‘가슴 볼륨을 잡아주는 브라 탱크톱’이 일본에서 출시돼 화제다. 일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은 지난 21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슴 볼륨을 눈에 잘 띄지 않게 하는 브라 탱크톱이 새롭게 등장했다”며 신제품을 공개했다. 무인양품은 해당 제품을 착용한 것으로 보이는 전후 사진과 함께 “윗가슴까지 감싸주는 파워 네트 원단과 납작한 패드로 가슴을 평평하게 억제한다”며 “(가슴) 크기가 신경 쓰이는 분은 물론,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나 유카타 착용 시에도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색상은 오트밀, 다크 그레이, 블랙 등 세 종류이며, 사이즈는 S부터 XXL까지 출시됐다. 이 제품처럼 시각적으로 가슴 크기를 작아 보이게 하는 기능성 속옷을 ‘미니마이저 브라’라고 한다. 가슴을 모아주는 기능은 약하지만, 큰 가슴으로 인해 옷태가 살지 않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무인양품의 탱크톱은 공개 이후 자연스러움을 원하는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제품 공개 게시글은 27일 현재 조회수 2400만회를 넘어섰다. 누리꾼들은 “가슴이 평평한 걸 동경했는데, (착용했을 때) 가슴이 답
  • thumbnail - “포기 못해요”…‘레이스’ 달린 속옷에 집착하는 하반신 마비 女, 왜?

    “포기 못해요”…‘레이스’ 달린 속옷에 집착하는 하반신 마비 女, 왜?

    갑작스럽게 하반신 마비가 된 일본 여성이 장애인도 ‘세련된 속옷’을 입을 수 있도록 직접 속옷을 개발한 사연이 일본 현지에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히로시마에 사는 여성 신도 안나(39)다. 26일 TV신히로시마에 따르면 신도는 22세에 면역질환의 일종인 교원병 ‘전신성 에리테마토데스’가 발병해 하반신 마비가 됐다. 신도는 휠체어 생활을 피할 수 없게 됐고, 하체 감각이 사라지면서 화장실을 가는 방법도 바뀌었다. 그는 소변 패드를 착용한 채 생활해야만 한다. 신도는 “하반신 마비가 됐을 때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녔을 시기였다. 불과 얼마 전까지 아이의 기저귀를 갈았던 내가 다른 사람에게 신세를 져야 했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행동들을 할 수 없는 나를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걸렸다. 정신적 고통이 컸다”고 전했다. 그는 네일 아티스트로 일하며 다시 일상에 대한 희망을 품었지만, 사라지지 않은 고민이 있었다. 바로 속옷이었다. 패드를 착용하는 환자들을 위한 속옷은 이미 시중에 나와 있지만, 소변 패드 탈착에만 신경 써 기능이나 디자인이 아쉽고 종류도 적다는 게 신도의 설명이다. 그는 “내가 찾는 멋, 섹시함과는 조금 달랐다”고 말했다. 장
  • thumbnail - 일본 사는 ‘한국 국적’ 50대男 자택서 日경비원 시신 발견돼 ‘충격’

    일본 사는 ‘한국 국적’ 50대男 자택서 日경비원 시신 발견돼 ‘충격’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서 지난달 발생한 경비원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한국 국적의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25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경비원 나카타니 노비히토(59) 집에서 나카타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한국 국적의 오모(54·무직)씨를 지난 19일 체포했다고 전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나카타니를 오씨의 집으로 운반한 뒤 방치한 54세, 44세, 41세 남성 등 3명과 오씨의 도피를 도운 53세 여성도 각각 체포했다. 오씨는 지난달 12일 피해자 나카타니 집에서 나카타니의 얼굴을 때리는 등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은 같은 달 14일 “지인이 ‘친구를 때렸는데 의식이 없다’고 말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오씨의 집에서 숨져 있는 나카타니를 발견해 발각됐다. 경찰은 지인인 오씨와 나카타니 사이에 트러블이 있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부검 결과 나카타니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지난달 12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사인은 안면부 타박상에 의한 경막하 출혈이다.
  • thumbnail - “제보하면 100만원”…부정적 리뷰 남긴 고객에 현상금 건 日라멘집

    “제보하면 100만원”…부정적 리뷰 남긴 고객에 현상금 건 日라멘집

    일본의 한 라멘집이 자기 식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남긴 손님 2명에 대한 현상금을 걸어 비난받았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교토에 있는 평점이 높은 한 라멘집 주인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정적 평가를 남긴 남성 2명을 수배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성 2명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들은 이 라멘집에 별점 1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은 SNS에 “당신들의 게시물을 봤는데 좀 이상해 보인다”며 “우리는 당신 같은 사람들을 고객으로 대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아마 외식은 피하는 게 좋을 거다”라며 “당신들이 우리를 방해하면 우리도 당신의 길을 방해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어 “당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돌아와서 다시 라멘을 먹고 사진과 함께 좋은 리뷰를 쓰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SNS 이용자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남긴 이 남자들의 개인정보를 제보해달라고 요청하며 그들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 10만엔(약 96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러한 글이 SNS에서 빠르게 퍼지자 온라인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라멘을 좋아하지만 이런 곳에
  • thumbnail - 5m 넘는 눈폭탄 맞았다… 日, 또 기록적 폭설

    5m 넘는 눈폭탄 맞았다… 日, 또 기록적 폭설

    일본 북부 아오모리현 온천 관광지 스가유에서 성인 키 3배에 가까운 5m가 넘는 적설량이 관찰되는 등 일본 곳곳에 기록적인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 NHK 등에 따르면 스가유 지역에 23일까지 509㎝의 눈이 쌓였다. 적설량이 5m를 넘은 건 일본 기상 관측 사상 세 번째다. 기록적인 눈폭탄에 소셜미디어(SNS)에는 도로 표지판과 성인 남성이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에서도 지난 22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160㎝의 눈이 내렸다. 이는 관측이 시작된 1982년 이래 최대 적설량이다. 적설량이 3m를 넘은 곳도 속출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니가타 우오누마 지역에 383㎝, 니가타 쓰난초에 373㎝, 야마가타현 오쿠라무라에 327㎝ 눈이 쌓였다. 일본에서는 강한 한파의 영향으로 동해와 맞닿은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2~3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아오모리현의 적설량은 올 평균 144㎝로 평년 적설량(69㎝)보다 2배 많았고 돗토리시도 42㎝로 평소보다 10배나 많았다. 지난 2일 북부 홋카이도 오비히로시에서는 반나절 사이 124㎝의 눈폭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일본 내 관측 사상 최고 기록으로
  • thumbnail - 전직 女아이돌, “독도는 日영토” 외쳤는데…“꺼지라”는 일본인들, 왜?

    전직 女아이돌, “독도는 日영토” 외쳤는데…“꺼지라”는 일본인들, 왜?

    일본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강행하며 독도가 자국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한 가운데, 이 자리에 일본 정부 대표로 참석해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외친 정무관이 현지에서 비난받고 있어 그 이유가 눈길을 끈다. 23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전날 일본 시마네현에서 개최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차관급 인사 이마이 에리코 정무관에게 야유가 쏟아졌다. 이마이 정무관은 내각부에서 영토 문제를 담당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정무관을 파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마이 정무관이 인사말을 하기 위해 무대 가운데에 등장하자 객석 곳곳에서는 야유 등 욕설이 연달아 나왔다. 이마이 정무관은 야유를 뒤로 하고 “정부는 총력을 다해 의연한 자세로 우리 입장을 확실히 전달하고 끈질기게 대응할 것”이라며 “일본의 입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대내외에 알려지도록 정보 발신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말을 이어가는 도중에도 한두차례 객석에서는 큰 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이마이 정무관이 “시마네현 여러분에게 계속해 강
  • thumbnail - 피부 보습부터 눈썹 손질까지…미용법 배우는 日 경찰들, 왜

    피부 보습부터 눈썹 손질까지…미용법 배우는 日 경찰들, 왜

    일본 경찰 교육 기관인 경찰학교가 전문 뷰티 컨설턴트를 초빙해 남성 교육생들에게 화장법을 가르쳐서 화제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 후쿠시마현 경찰학교는 남녀 교육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화장법 강의를 진행했다. 경찰학교 측은 경찰관이 지역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과 자주 소통하기 때문에 깔끔한 외모와 긍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인상을 지니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고 한다. 경찰학교 부교장인 스기우라 타케시는 니혼TV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에게 사회 구성원이자 미래 경찰관으로서 적절한 외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학교 측은 일본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의 전문가를 섭외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화장법뿐만 아니라 각 교육생에게 맞는 맞춤형 조언도 제공했다.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피부 보습, 눈썹 펜슬 사용법, 머리 손질법 등에 대해 알려줬다. 보도에 따르면 평소 화장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 교육생들은 강의 중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을 어색해했다. 사용 방법을 몰라 주변을 둘러보며 다른 학생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한다.
  • thumbnail - 후쿠시마 온천서 남성 시신 3구 발견… “치명적인 가스 흡입” 추정

    후쿠시마 온천서 남성 시신 3구 발견… “치명적인 가스 흡입” 추정

    한겨울 노천욕 명소 다카유 온천 인근서 사고 한겨울 노천욕 명소로 일본에서 이름 높은 일본 후쿠시마 다카유 온천 지역 산에서 호텔 지배인 등 3명이 사망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 사이 다카유 온천 인근 호텔 북쪽 산길 입구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서 눈 속에 쓰러져 있던 남성 시신 3구를 구조대원들이 발견했다. 전날 오후 8시쯤 호텔 직원이 구조전화를 걸어 60대 호텔 지배인과 50~60대 직원 2명이 오후 2시쯤 온천 유지·보수 작업을 위해 산으로 간 뒤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신고했고, 구조당국은 이튿날 날이 밝은 오전 9시쯤부터 기동대와 소방대원 20여명을 투입해 인근 지역을 수색했다. 수색은 평소보다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이 지역 적설량은 무려 146㎝에 이르렀으며 기온은 영하 7.7도였다. 또 수색 지역에서 황화수소 농도가 높아 작업에 방해가 됐다. 당국은 남성 3명의 사망 원인에 대해 온천 근처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치명적인 가스를 흡입한 탓일 수 있다고 밝혔다. 황화수소는 3~15분가량만 노출돼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유
  • thumbnail - 황당한 ‘다케시마 카레’…“이런다고 일본 땅 되나”

    황당한 ‘다케시마 카레’…“이런다고 일본 땅 되나”

    독도가 일본 영토라 주장하며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일본 시마네현이 올해도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하고 있어 한국인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올해도 어김없이 시마네현청 지하 식당에 ‘다케시마 카레’가 등장했다”며 관련 사진을 21일 공개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시마네현청 지하 식당에서는 전날부터 이틀 동안 110인분을 한정 판매한다. 쌀밥으로 독도 형상을 만든 뒤 해산물을 넣은 카레 소스를 붓고, 밥 위에 ‘다케시마(竹島)’라 적힌 깃발을 꽂았다. 서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꾸준히 등장시킨 건 지역 공무원들과 시민들에게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인식을 주입하기 위한 나름의 전략”이라면서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땅이 되는가. 한심할 따름”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진정한 한일관계를 원한다면 ‘다케시마의 날’ 행사부터 먼저 철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 혼슈 서부에 위치한 시마네현은 을사조약이 체결된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한다는 내용의 공시(고시)를 발표한 것을 기념한다며 100년 뒤인 2005년 이 날을 ‘다케시마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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