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12일 반도체 화상회의 개최…삼성 등 19개사 참석
미국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품귀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삼성전자 등 전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 및 완성차·정보기술(IT) 업체들과 화상 회의를 갖는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 백악관 관계자는 12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주재로 반도체·자동차·테크 기업 임원들과 화상회의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지나 러만도 미 상무장관도 이 회의에 참석한다.
백악관이 공개한 참석 기업은 모두 19곳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인텔, SMC, NXP, 마이크론, 글로벌파운드리, 스카이워터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기업과 제너럴모터스(GM), 포드자동차, 스텔란티스(피아트크라이슬러·푸조시트로엥 합병사), 미 트럭 업체 파카, 알파벳(구글 모기업), 델, HP, AT&T, 미 엔진 업체 커민스, 미 방산업체 노스럽그러먼, 메드트로닉, 피스톤 그룹이다. 반도체를 만드는 글로벌 기업들과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온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는 것이다.
미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회의 의제에 자동차 산업의 청정에너지 전환, 일자리 창출, 미국 경제 경쟁력 강화 등이 포함될 것이라 전했다. 이번 회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