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숨 고르기… 증시 상승 반전
공매도가 재개된 지 이틀 만인 4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공매도 취약 종목으로 거론됐던 일부 종목들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 갔다.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불었던 불안감이 이날 즉시 반등으로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17포인트(0.64%) 오른 3147.3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39포인트(0.56%) 오른 967.20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공매도 거래 대금은 전체 거래 대금의 약 3%에 해당하는 8612억원으로 전날(1조 1094억원) 대비 22% 감소했다. 외국인의 공매도 거래는 7340억원으로 전체 거래의 85%를 차지했다. 기관은 13%(1107억원), 개인은 2%(164억원)였다.
셀트리온(4.21%), 셀트리온헬스케어(4.45%), 셀트리온제약(3.01%) 등 셀트리온 계열 3사를 비롯해 공매도 재개 여파로 전날 급락했던 바이오·통신장비 종목 중 일부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에이치엘비(4.73%), 에이스테크(2.55%), 알테오젠(0.39%) 등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만 공매도 취약 종목으로 거론됐던 롯데관광개발(-1.43%), 한진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