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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카드, 전월 실적 조건 없이 33종 통화에 100% 환율 우대

    KB국민카드, 전월 실적 조건 없이 33종 통화에 100% 환율 우대

    KB국민카드는 전 세계 33종 통화에 100% 환율 우대를 적용하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전 세계 33종 통화에 대해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쓰고 남은 외화를 재환전할 때도 올해 말까지 100% 우대 환율이 적용된다. 해외 가맹점 이용 및 ATM 인출 시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수수료가 면제된다. 마스터 브랜드 카드를 발급하면 컨택리스(비접촉) 결제도 지원한다. 공항에서 ‘KB트래블러스 클럽’의 프리미엄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올해 말까지 공항 라운지 이용 시 1인 30% 할인 또는 1인 구매 시 추가 동반 1인 무료는 물론, 휴대전화 e심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혜택도 다른 신용카드에 지지 않는다. 전월 이용실적 20만원 이상 땐 월 최대 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페 건당 5000원 이상 결제 때 1000원(월 1회), 빵집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때 2000원(월 1회), 철도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때 5000원(월 1회), 고속·시외버스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때 2000원(월 1회), 주차장 건당 1000원 이상 결제 때 500원
  • 웰컴저축은행, ‘아이사랑 정기적금’ 재출시… 연 10% 금리 지급

    웰컴저축은행, ‘아이사랑 정기적금’ 재출시… 연 10% 금리 지급

    웰컴저축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기존 ‘웰컴(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을 최고 연 10% 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으로 새롭게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만 1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외에 만 16세 이하 자녀도 본인 명의로 직접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납부금은 매월 최소 1만원부터 최대 10만원이며, 가입 기간은 12~36개월이다. 기본금리는 연 1.0%로 다자녀 가정 등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10%까지 추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웰컴 아이사랑 정기적금 신규 가입 시 만 16세 이하 자녀가 1명일 경우 1.0%포인트, 2명은 2.0%포인트, 3명 이상은 5.0%포인트를 우대금리로 제공한다. 여기에 웰컴저축은행 입출금 계좌로 적금을 내면 추가로 4%포인트 금리를 얹어 준다. 우대금리는 웰컴 아이사랑 정기적금에 가입한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예를들어 부모와 만 16세 미만 자녀 3명이 모두 적금에 가입할 경우 가족 구성원 5명 모두 최고 연 1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상품은 웰컴저축은행 모바일뱅킹 앱인 웰컴디지털뱅크에서 가입하거나 영업점에 방문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 한화투자증권, 시장 변동성 활용해 수익… 누적 판매액 5700억원

    한화투자증권, 시장 변동성 활용해 수익… 누적 판매액 5700억원

    시장 변동성에 투자하는 한화투자증권의 ‘델타랩’ 서비스가 인기다. 한화투자증권은 2024년 5월 기준 델타랩 누적 판매액이 57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델타랩은 금융공학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운용자산의 변동성에 따라 편입비를 조절하는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 방식) 서비스다. ‘델타랩 삼성전자’, ‘델타랩 현대차’ 등 기초자산 한 종목만을 대상으로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고객이 사전에 정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즉시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기 전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환매할 수 있어 위험관리도 편리하다. 델타랩은 운용 경력이 15년 이상 되는 전문 운용역이 관리하고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한화투자증권 델타랩은 국내 주식 운용 수익에 대해 매매차익과 비과세가 적용돼 종합과세에 대한 부담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안전한 장기 투자처로 주목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안전한 장기 투자처로 주목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자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오는 6월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처를 제공해 국민의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자 미래에셋증권을 판매 대행 기관으로 선정하고 개인투자용 국채를 마련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 복리 이자, 이자소득 분리과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시장 매매가 아닌 청약 형태로 매입할 수 있다. 올해 발행량은 총 1조원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청약받을 예정이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하다는 점이다. 또 높은 안정성에도 비교적 높은 이자율을 자랑한다.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복리이자까지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후 1년 동안 중도 환매할 수 없다. 매입 후 1년이 지나면 판매 대행기관에 신청해 중도환매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10년, 20년 만기까지 보유하면 가산금리, 복리이자, 분리과세 혜택이 있는 개인 전용 상품”이라며 “안전한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분들에겐 더없이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신증권, 글로벌 1등 기업에 투자… 포트폴리오 회전율 낮아

    대신증권, 글로벌 1등 기업에 투자… 포트폴리오 회전율 낮아

    대신증권은 23일 세계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대신 오늘&내일 글로벌 1등 기업 펀드’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캐피털그룹이 운용하는 ‘New Perspective 펀드’에 100% 투자하는 재간접 주식형 펀드다. 재간접 펀드란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에 재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간접 투자 대상인 ‘New Perspective 펀드’는 1973년 3월 출시 됐으며, 장기 투자와 낮은 회전율이 특징이다. 평균적으로 5년 이상 투자하는 종목의 비중이 60%, 8년 이상 비중도 38%에 달한다. 연평균 포트폴리오 회전율은 25%다. 이는 펀드 매니저가 일정 기간 얼마나 자주 보유한 주식을 사고팔았는지를 수치로 표시한 것으로, 회전율이 낮을수록 매매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한다. 이 펀드는 글로벌 매출액 비중을 중심으로 종목을 선정한다. 또 멀티 매니저 시스템으로 투자 리스크를 줄인다. 9명의 매니저가 각각 특화된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맡아 전문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 부장은 “글로벌 퇴직연금 시장에서 이미 오랜 기간 검증된 상품인 만큼 장기 투자자들을 위한 필수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증권, 개인연금 적립금 1조원 돌파… 수익률 연 3.4% 기록

    삼성증권, 개인연금 적립금 1조원 돌파… 수익률 연 3.4% 기록

    삼성증권은 23일 회사지원 개인연금 적립금이 1조원(22일 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사지원 개인연금은 복지 목적으로 회사가 근로자의 개인연금(연금저축) 중 일정 금액을 월·분기·연 단위로 정기적으로 지원해주는 제도다. 삼성증권은 기업이 보유한 ‘AA+’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자금을 관리해왔다. 연금 자금을 국공채나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채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 자동 매수로 운용해 연 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원방식은 다양한 구조로 운영된다. 임직원 월급 중 연금 적립을 목적으로 공제한 금액과 같은 회사지원금을 매월 함께 지급하는 방식과 연봉에 비례해 연말에 한 번에 지원하는 방식이 있다. 또 기업 연금 담당자와 임직원을 위한 상담 서비스인 전용 핫라인을 제공하고, 연금·자산관리 전문가인 프라이빗 뱅커(PB)를 배치한 연금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기업별 계좌개설을 위한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개인연금 지원 대상 임직원의 계좌 개설부터 이전 신청, 납부까지 원스톱서비스로 편의성을 높여 기업 실무자와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그룹, 삶 여정 따른 맞춤형 지원… ‘아름다운 동행’ 시작

    신한금융그룹, 삶 여정 따른 맞춤형 지원… ‘아름다운 동행’ 시작

    신한금융그룹이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사회공헌 브랜드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하고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사회공헌 브랜드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하고, 그동안 사회적 이슈별로 추진해 왔던 사회공헌 사업을 ▲아동 ▲청년 ▲성인 ▲시니어 등 지원 대상별로 재분류해 삶의 여정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부터 사회공헌 관련 아이디어 제안,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1차 캠페인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을 위해 임직원이 약 1억 5000만원을 모금하고, 그룹 기부금을 더해 총 2억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400여 가구에 난방비 지원하고, 3만 5000장의 연탄과 난방용품도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2차 캠페인으로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올해 2월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에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으로 선정했다. 임직원 기부로 약 8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고 그룹 기부금을 더해 총
  • 미래에셋자산운용, ‘프리미엄 커버드콜’ 월배당 ETF 인기… 옵션 매도 비중 조절 전략

    미래에셋자산운용, ‘프리미엄 커버드콜’ 월배당 ETF 인기… 옵션 매도 비중 조절 전략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위기에 안정적인 월배당금을 찾는 투자자들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목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국내 월배당 ETF는 총 57종이다. 전체 순자산은 7조 6000억원 수준으로 연초 기준 3조 800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월배당 ETF가 인기를 끄는 것은 현금 흐름을 예측할 수 있고 시장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월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의 현금을 받기 때문에 현금 흐름에 따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특히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도 투자 대상 자산의 가격 변동과 상관없이 매월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어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월 분배금 재원은 주식 투자를 통한 배당금, 채권 투자를 통한 이자수익 등으로 확보한다. 최근에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옵션 프리미엄 수익이 주목받고 있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이 전략을 활용하면 주가 하락 시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된다. 반대로 상승 시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는 단점도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커버드콜의 단점을 보완하기
  • 우리금융그룹, 발달장애인 일자리 마련 등 ‘4대 파트너’ 사업 전개

    우리금융그룹, 발달장애인 일자리 마련 등 ‘4대 파트너’ 사업 전개

    우리금융그룹이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4개의 사회공헌 핵심사업을 16개 그룹사와 실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 4대 핵심 사업은 ▲발달장애인의 동반 파트너 ▲소상공인의 상생 파트너 ▲미래세대의 육성 파트너 ▲다문화가족의 성장 파트너 등이다. 먼저 발달장애인의 동반 파트너의 대표 사업은 굿윌스토어와 함께하는 발달장애인 1500명의 일자리 마련이다. 생활용품 판매 매장인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다. 우리금융그룹은 향후 10년 동안 300억원을 투자해 지난 3월 기준 32개인 굿윌스토어 점포를 100개로 확대, 총 1500명의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상생 파트너의 시그니처 사업은 ‘우리동네 선(善)한가게’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에게 금융·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금융은 전국 300여 곳의 사업장마다 인테리어를 지원하고, 무료 경영컨설팅 등 혜택도 제공한다. 미래세대의 육성 파트너는 ‘우리루키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우리루키 프로젝트’는 “우리 아이들의 눈을 뜨고(Look), 귀가 들리게(Hear)”하는 개안·인공달팽
  • 하나금융그룹,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지역 대학들과 맞손

    하나금융그룹,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지역 대학들과 맞손

    하나금융그룹이 지역 청년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인하대와 지역 청년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하나금융의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각 지역의 거점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에 특화된 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만든 하나금융의 사회 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년째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민·관·학 협력 모델로,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에서 시작해 지난해 전국 30개 학교로 확대됐다. 지난해까지 2050명의 예비 청년 사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고, 217개 팀은 실제로 창업에 성공해 지역사회에 자리를 잡았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3기 프로그램은 기존 ‘예비 창업가’ 육성 과정에 더해 창업의 주기별 지원을 확대했다. ‘예비 창업가’ 교육생들에게는 전문 창업 코칭과 함께 ▲지역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 ▲온오프라인 역량 강화 실무 교육 ▲교
  • KB금융그룹, ‘거점형 늘봄센터’ 늘린다… 아이들 돌봄에 진심

    KB금융그룹, ‘거점형 늘봄센터’ 늘린다… 아이들 돌봄에 진심

    KB금융그룹이 지역사회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B금융은 저출생 극복과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자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온종일 돌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KB금융은 2022년까지 전국의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 유치원 신설·증설 지원을 위해 750억원을 투입했고, 5년간 초등돌봄교실 1648실, 병설 유치원 617실 등 2265개 교실을 조성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교육부와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해 2027년까지 5년간 총 500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B금융은 특히 늘봄학교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거점형 늘봄센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과대·과밀학교의 늘봄학교 수요 흡수를 위한 돌봄센터로, 학생들에게 돌봄 및 방과후학교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1시까지, 그리고 방학 기간에도 운영돼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가 부담을 덜어준다. 지난 2월 인천 지역에 첫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하면서 인근 지역 초등학생 60명이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최
  • SK, AI 메모리 연구개발 집중… 배터리 분야서도 두각

    SK, AI 메모리 연구개발 집중… 배터리 분야서도 두각

    SK그룹은 글로벌 환경에서 지정학적 문제가 심화하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앞서가는 기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SK하이닉스, SK온, SK바이오사이언스가 대표적인 예다. 23일 SK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 중인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에서 연구개발(R&D)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SK하이닉스는 가장 큰 두각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TSV’(실리콘 관통 전극) 기반 HBM 제품을 내놓은 이래 ‘MR-MUF’(매스 리플로-몰디드 언더필), 어드밴스드 MR-MUF 등 선행 기술을 접목하며 지속적인 성능 향상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월 24GB 12단 HBM 3을 개발했다. 이 제품에는 어드밴스드 MR-MUF 기술을 적용해 공정 효율성과 제품 성능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TSV 기술을 활용해 기존 대비 40% 얇은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으로 쌓아 16GB 제품과 같은 높이로 제품을 구현했다. SK온은 진화된 급속충전 성능을 갖춘 어드밴스드 슈퍼 패스트(SF) 배터리로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급속충전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 CJ제일제당, 세계인 홀린 ‘비비고 만두’… K만두 신드롬 확산

    CJ제일제당, 세계인 홀린 ‘비비고 만두’… K만두 신드롬 확산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를 중심으로 미국 식품 사업을 확대하면서 이른바 ‘K-만두 신드롬’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2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밀가루를 반죽해 고기나 채소를 다져 만든 소를 넣고 빚은 음식은 세계 곳곳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만두가 해외 시장 주력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은 고유의 식문화 색채가 짙지 않은 다인종 국가라는 특성상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비비고 만두의 미국 식품 사업 성공은 공격적인 투자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한몫했다. .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에서 수년간 1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며 비비고 만두 브랜드와 연구개발(R&D), 제조 기술을 차별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현재 캘리포니아와 뉴욕뿐 아니라 뉴저지 등에서 비비고 만두를 생산하고 있으며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도 냉동만두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만두는 지난해 미국 만두 시장 1위 지위를 굳건하게 지켰다”면서 “CJ제일제당은 2025년까지 미주 지역에서만 만두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아시안 냉동식품 ‘넘버원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CJ
  • DL그룹, 친환경 모토로… 고부가 스페셜티 속도 낸다

    DL그룹, 친환경 모토로… 고부가 스페셜티 속도 낸다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2021년 기업 분할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친환경 신사업 발굴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DL그룹에 따르면 2022년 소형모듈 원전(SMR) 사업 진출을 선언한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 에너지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DL케미칼 역시 고부가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DL케미칼은 2022년 3월 미국 화학기업인 크레이튼(KRATON)의 인수를 완료했다. 크레이튼은 세계 처음으로 다목적 합성고무인 SBC(스타이렌 블록코폴리머)를 개발한 기업으로 미국과 유럽 SBC 시장 1위 지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제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고부가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케미컬 기업이기도 하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Specialty) 제품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DL케미칼의 또 다른 자회사인 카리플렉스 역시 고부가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카리플렉스는 이소프렌 라텍스(IRL)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수술 장갑용 합성고무 원료 시장의
  • LG에너지솔루션, 위기를 기회로… “적극 투자로 전기차 캐즘 극복”

    LG에너지솔루션, 위기를 기회로… “적극 투자로 전기차 캐즘 극복”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도 미래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상황은 전기차 대중화를 앞두고 발생한 일종의 정체 구간인 ‘캐즘’ 단계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면 북미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본격 성장기에 돌입하는 때에 선제적 진입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현시점을 기술 리더십과 고객가치 역량을 차별화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보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총 3곳의 생산공장을 운영 및 건설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 공장 외에 단독 공장에 대한 투자도 늦추지 않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근본적인 경쟁력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캐즘 현상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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