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출범을 K철강 기회로”… ‘민관 원팀’ 선언한 산업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미국 신정부 출범이 한국 철강업계에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간담회에서 내년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한국 철강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 전략을 점검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시우 포스코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양영주 세아홀딩스 대표, 박성희 KG스틸 사장,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 홍성만 넥스틸 사장, 손기영 TCC스틸 사장,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철강 산업은 2018년 쿼터제 도입이란 큰 변화를 경험한 적이 있다 보니 미국 신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고민이 클 것”이라면서 “업계와 정부가 ‘원팀’이 되어 철저히 준비한다면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산업부는 미국 신정부 정책이 한국 철강 산업 이익에 부합할 수 있도록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면서 “특히 한국 철강 산업이 자동차, 조선 등 미국의 전방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해 한미 철강산업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