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클럽 회원 200명에서 1000명으로
“기존에 없었던 장타 플레이로 더 관심”
22일 경기 이천시 에이치원클럽에서 열린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경기에서 윤이나가 티샷을 한 후 이동하며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7.22 오장환 기자
22일 경기 이천시 호법면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윤이나는 가장 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선수로 급부상했다. 직전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에서 우승하면서 윤이나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윤이나는 우승과 함께 상금 랭킹도 3억 7445만원으로 5위까지 치고 올랐다. 신인상 포인트도 2위까지 올라섰다. 현재 상금 랭킹 2위(5억 564만원)인 박지영(26), 3위인 임희정(4억 5695만원)과 같은 조로 출발해 윤이나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팬들의 관심이다.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경기가 개막한 22일 경기 이천시 에이치원클럽에서 윤이나 선수가 퍼팅을 하고 있다. 2022. 7. 22 정연호 기자
윤이나는 대회 전 인터뷰에서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팬들의 응원에 힘을 많이 얻고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가 치러진 이날 오전 조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제영이 9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뒤이어 최가람과 안지현이 각각 6언더파, 5언더파로 뒤따르고 있다. 윤이나는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4일까지 총 3라운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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