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1라운드
버디 10개, 보기 1개 묶어 9언더파 63타
“드라이버 샷 좋아 좋은 성적 나와”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출발
22일 경기 이천시 H1클럽에서 열린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10번 홀에서 이제영이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이날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제영은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오전 7시 10번(파4) 홀에서 출발한 이제영은 10·11번(파5) 홀, 13번(파4), 15번(파4)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은 뒤, 어렵게 세팅된 17번(파3)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전반부 3언더파로 쾌조의 출발이었다. 후반부에선 그야말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았다. 2~4번 홀 3연속 버디, 6·7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9번((파5)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1라운드를 9언더파로 마쳤다. 이제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한국에서 친 것 중 ‘라이프 베스트’인 것 같다”면서 “코스가 짧아서 한 타 한 타 줄여나가겠다는 마음으로 경기했다”고 말했다.
버디 성공
22일 경기 이천시 H1클럽에서 열린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9번 홀에서 이제영이 버디 퍼팅에 성공한 후 미소를 짓고 있다. 오장환 기자
쇼트 아이언이 가장 자신 있다는 이제영은 2, 3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제영은 “버디 찬스가 왔을 때 퍼팅이 잘 된 것 같다. 올 시즌은 정규투어에서 탈락하지 않는 게 목표”라면서 “쇼트 아이언의 정확성을 가지고 2, 3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르막 코스가 많아 걷기가 쉽지 않았다.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연습보다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