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잔치 끝판왕… 총상금 5000만 달러 LIV 시리즈 8차전 열린다

돈잔치 끝판왕… 총상금 5000만 달러 LIV 시리즈 8차전 열린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10-27 10:10
수정 2022-10-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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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미국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랄 골프클럽서
1위 팀 상금 228억원, 2위는 142억원 최대 돈잔치
PGA 최대 상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5배 수준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볼턴의 더 인터내셔널에서 열린 LIV 대회에서 더스틴 존슨이 우승을 확정한 뒤 손을 불끈 쥐고 있다. USA투데이 매사추세츠 연합뉴스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볼턴의 더 인터내셔널에서 열린 LIV 대회에서 더스틴 존슨이 우승을 확정한 뒤 손을 불끈 쥐고 있다.
USA투데이 매사추세츠 연합뉴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올 시즌 스타트를 끊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가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총상금 5000만 달러(약 713억원)라는 천문학적 돈 잔치로 마무리한다.

LIV 시리즈는 29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랄 골프클럽(파72)에서 8차 대회이자 시즌 최종전인 ‘팀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번 8차 대회는 개인전 성적을 토대로 단체전 점수를 매긴 1~7차 대회와 달리, 단체전으로만 경기가 치러진다. 총 상금은 1~7차 대회(각 2500만 달러·약 356억 원)의 2배인 5000만 달러다.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최다 상금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2000만 달러·약 285억 원)의 2.5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회 방식도 조금 다르다. 1~7차 대회 단체전 성적에 따라 전체 12개 팀(팀당 선수 4명)에게 시드를 부여한 뒤 상위 4개 팀은 준결선에 직행한다.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가 시상식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다 EPA 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가 시상식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다 EPA 연합뉴스
남은 5~12위 팀이 준준결선을 치른다. 이들은 1대1 매치플레이 2경기와 포섬(공 하나로 2명이 번갈아 치는 방식) 1경기 등 총 3경기를 갖는다. 이후 준준결선 통과 팀은 1~4위 팀과 같은 방식으로 준결선을 치르는데 상위 팀부터 순서대로 대결 상대를 직접 지목한다.

준결선을 통과한 4개 팀은 대회 마지막 날(31일) 팀 챔피언십(결선)을 치른다. 각 팀 선수 4명이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를 해 합산 스코어가 가장 낮은 팀이 정상에 선다. 우승 팀은 1600만 달러(약 228억 원), 준우승팀은 1000만 달러(약 142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준준결선에서 떨어진 팀들에게도 각각 100만 달러(약 14억 원)가 돌아간다.

현재 준결선에 직행하는 상위 4개 팀은 ▲더스틴 존슨의 4에이스 ▲브라이슨 디섐보의 크러셔스 ▲세르히오 가르시아의 파이어볼스 ▲루이 우스투이젠의 스팅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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