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번째 출전 대회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서 우승
4라운드 버디 8개 보기 1개로 15점 득점, 최종 49점 획득
신인왕 유력 후보 이예원 3위, 익산의 딸 박현경 공동 4위
16일 전북 익산 익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이가영이 홀 아웃을 한뒤 걸어가고 있다.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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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은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41야드)에서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5점이나 뽑아냈다. 최종합계 49점을 얻은 이가영은 2위 임진희(24)를 5점 차로 누르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 방식은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 등이다.
16일 전북 익산 익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이가영이 샷을 하고 공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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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9년 데뷔 이후 이가영은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 4번에 ‘톱10’ 22번을 차지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아마추어 시절의 최강자 모습은 보여주지 못 했다.
16일 전북 익산 익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가영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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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북 익산 익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이예원이 티샷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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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북 익산 익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박현경이 팬들에게 공을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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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19)이 3위(41점)에 올랐고, ‘익산의 딸’ 박현경(22)은 임희정(22)과 함께 공동 4위(39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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