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합계 15언더파로 3라운드 공동선두
임성재, 김성현, 김시우 등 대거 상위권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김주형이 티샷을 하고 공을 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AFP 연합뉴스
라스베이거스 AFP 연합뉴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함께 공동 1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따낸 김주형은 불과 2개월 만에 2승째를 눈앞에 두게 됐따. 8월 윈덤 챔피언십은 2021-2022시즌 대회고, 이번 대회는 2022-2023시즌 대회로 분류된다.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김주형이 티샷을 하고 공을 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AFP 연합뉴스
라스베이거스 AFP 연합뉴스
임성재도 이날 버디 8개를 몰아치며 대회 2연패와 함께 투어 3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앞서 두 차례 대회 공동 36위와 공동 1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톱10’ 진입을 노린다. 여기에 김시우(27)도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주형은 “오늘 경기가 잘 풀렸고, 성적도 좋게 나왔다. 내일도 지금까지 한 것처럼 계속 경기를 잘 풀어가면 좋겠고, 오늘 결과에 만족스럽다”면서 “코스가 점수를 줄이기 쉬운 편이라 마지막 날에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을 것 같다. 나도 3라운드까지 잘했는데, 내일도 한 번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며 각오를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