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도 종이도 옷도 모두다 친환경… 잔디보다 더 푸른 한화 클래식

비닐도 종이도 옷도 모두다 친환경… 잔디보다 더 푸른 한화 클래식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08-26 15:20
수정 2022-08-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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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분 비닐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유니폼까지
친환경 기업 철학 맞춰 ‘에코 키퍼’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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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클래식 2022
한화 클래식 2022 25일부터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GC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2에서 갤러리가 생분해 성분으로 만든 비닐쓰레기 봉투를 받고 있다.
한화큐셀 제공
‘푸른 잔디보다 더 푸른 골프 대회’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GC(파72·677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화 클래식 2022’(총상금 14억원)은 말 그대로 친환경 골프 대회다.

한화 클래식 2022 주최사인 한화큐셀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위해 태양광 셀·모듈 사업과 에너지저장장치,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마디로 주최사인 한화큐셀의 특장점을 그대로 대회에 녹인 것이다.

한화큐셀은 친환경으로 대회를 치르기 위해 ‘그린 키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큐셀은 이번 대회에 사용되는 물품을 친환경으로 제작했다. 먼저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 기간에 사용하는 갤러리 입장권과 안내문, 가이드북 등을 모두 디지털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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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로 만들었어요.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어요. 25일부터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GC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2에서 대회기간에 사용되는 유니폼과 쓰레기 봉투 등을 모두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한화큐셀 제공
또 대회 기간에 사용되는 비닐 쓰레기봉투는 모두 세균 등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 성준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대회 운영진 유니폼을 폐플라스틱을 재생해 만든 원사로 만들고, 경기 운영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종이 인쇄물에는 친환경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친환경 기업이 치르는 대회인 만큼 각별히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애를 썼다”고 설명했다.

우승자에게는 친환경 대회를 지향하는 이번 대회의 의미를 담아 탄소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코트리’를 수여하는 행사도 마련해 선수들과 갤러리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할 계획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11주년을 은 최고의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가치를 제시 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골프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한화그룹이 지향하는 ‘함께 멀리’의 경영 철학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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