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훈련 우즈 “다리 쓸수록 힘 붙어”
타이거 우즈.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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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우즈는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2월 자동차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던 우즈는 지난달 마스터스를 통해 깜짝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걷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공동 47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우즈는 지난달 29일과 지난 16일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라운드를 돌며 훈련을 진행했다. 우즈는 “다리를 쓰면 쓸수록 힘이 붙는다. 온전히 예전처럼 회복되지는 않고, 여전히 아프지만 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대회가 기다려진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즈의 캐디인 조 라카바도 “내가 보기엔 100% 더 힘이 좋아졌고, 지구력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16일 9언더파를 몰아치며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이경훈도 PGA 챔피언십 우승 도전에 나선다. 양용은과 김시우, 김주형, 김비오 등도 출전한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2022-05-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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