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열리는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서 잇따라 라운드 돌아
AT&T 바이런 넬슨 우승 이경훈도 한국인 메이저 2승 도전
타이거 우즈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6884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대회 1라운드에서 힘차게 샷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우즈는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2월 자동차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던 우즈는 지난달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통해 깜짝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걷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공동 47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우즈는 지난달 29일, 이달 16일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라운드를 돌며 훈련을 진행했다. 우즈는 “다리를 쓰면 쓸수록 힘이 붙는다. 온전히 예전처럼 회복되지는 않고, 여전히 아프지만 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대회가 기다려진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즈의 캐디인 조 라카바도 “내가 보기엔 100% 더 힘이 좋아졌고, 지구력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경훈이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뒤 아내 유주연씨, 지난해 7월 태어난 딸과 함께 트로피를 들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경훈은 한국인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텍사스 게티/AFP 연합뉴스
텍사스 게티/AFP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