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내려올까 임성재, 6언더파로 새해 첫 라운드 활짝

범 내려올까 임성재, 6언더파로 새해 첫 라운드 활짝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1-07 14:43
수정 2022-01-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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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R 6언더파 공동 5위

새해 스물 넷이 된 ‘범띠 청년’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년 첫 대회 첫 날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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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7일(한국시간)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 4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키샷하고 있다. [USA 투데이 연합뉴스]
임성재가 7일(한국시간)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 4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키샷하고 있다. [USA 투데이 연합뉴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곁들여 6언더파 67타를 쳤다.

8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1위에 나선 캐머런 스미스(호주)에 2타 뒤진 임성재는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과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해 첫 PGA 투어 이벤트인 이 대회는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열리는 PGA 정규 투어 대회로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 38명만 추린 인비테이셔널의 성격을 갖고 있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왔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5위로 입상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4번홀(파4·423야드) 두 번째 샷을 홀 80㎝에 붙인 뒤 가볍게 새해 첫 버디를 잡아낸 임성재는 5번홀(파5)에서도 15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깃대에서 약 3m에 떨어진 지점에 떨군 이글 퍼트를 넣었다. 후반홀에서는 12번부터 14번홀(이상 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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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리드(미국)의 캐디 케슬러 커레인이 7일 하와이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 18번홀 그린에서 카멜레온처럼 엎드려 퍼트라인을 살피고 있다. [AFP 연합뉴스]
패트릭 리드(미국)의 캐디 케슬러 커레인이 7일 하와이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 18번홀 그린에서 카멜레온처럼 엎드려 퍼트라인을 살피고 있다. [AFP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마지막홀 버디에 힘입어 7언더파 65타로 대니얼 버거(미국)와 2위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세계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18번홀 버디를 발판 삼아 5언더파 공동 8위로 한 자리 순위에 진입했다.

김시우(27)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 공동 25위에 올랐고 이경훈(31)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2타,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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