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1라운드 6언더파 1위
장하나(29)가 2021시즌 개막전에 이어 2주 만에 열린 두 번째 대회 첫 날에도 선두로 나섰다.장하나가 22일 경남 김해 가야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자신있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지난 8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열렸던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달렸던 장하나는 이로써 2주 만에 열린 이 대회에서도 다시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승의 기대감을 잔뜩 부풀렸다. 현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13승)을 기록하고 있는 장하나는 개막전에서 우승권을 맴돌다 마지막날 이소미(22)에 우승컵을 넘기고 준우승에 그쳤다.
장하나는 이소미,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이승연(23)과의 동반 플레이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6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꿔 이븐파에 그쳤지만 이후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치고 나갔다.
장하나가 22일 경남 김해 가야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 18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KLPGA 제공]
개막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소미는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적어내 공동 16위(2언더파 70타)에 포진했다. 코로나19 탓에 지난해 대회가 취소돼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이승연은 이븐파 72타, 공동 4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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