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5일 개막 ‥ 김태훈 김한별 2관왕 싸움
어느덧 최종전이다. 한 시즌을 얼마나 알차게 보냈는 지 여부는 연말 개인 타이틀이 증명한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농사를 잘 지은 이는 누굴까. 5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결정된다.김태훈
김한별은 상금 4억 1774만원, 대상 포인트 2975점을 기록 중이다. 상금은 5700여 만원, 대상 포인트는 불과 10.5점 뒤져 있다. 차이는 종이 한 장 두께도 되지 않는다.
그는 원래 두 부문 1위를 달렸지만 코로나19 탓에 올해 미국에서 열렸던 CJ컵 대회에 출전한 뒤 귀국 자가격리에 들어가느라 전 대회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을 빼먹는 바람에 1위 자리를 김태훈에게 넘겨줬다.
김한별
2706.58점으로 4위를 달리는 이창우(27)도 우승 한 방이면 자력으로 생애 첫 대상을 움켜잡을 수 있다. 또 2413점으로 5위에 올라있는 이원준(35)부터 2016.63점의 9위 김승혁까지는 자신들이 우승하고 다른 선수 성적에 따라 대상을 엿볼 수도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향후 5년간의 코리안투어 시드와 함께 2021~22년 유러피언투어 시드, 제네시스 승용차도 챙길 수 있다.
이원준
김성현은 자신이 우승하고 이원준이 15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아니면 이원준을 따라잡을 수 없다. 코리안투어 최고령 신인왕은 2000년 당시 31세였던 석종율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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