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ANA인스퍼레이션 선두그룹에 2타 뒤진 공동3위
이미림(27)이 마지막날 ‘챔피언 연못’에 몸을 던질 수 있을까.이미림이 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3번홀 페이웨이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USA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넬리 코르다(미국)와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2명의 공동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에 오른 이미림은 2017년 기아클래식 제패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미림은 LPGA투어에서 3차례 우승했지만, 메이저대회 정상은 아직 밟아보지 못했다. 이미림이 우승할 경우 2004년 박지은으로 시작, 지난해 고진영의 뒤를 이어 ‘포피스 폰드’에 다이빙하는 여섯 번째 한국 국적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7언더파를 몰아친 2라운드 때보다 한결 까다로워진 코스 컨디션에 고전한 이미림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곁들였다.
이미림이 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1, 2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선두를 달린 코르다는 이날은 더블보기까지 적어내며 1타밖에 줄이지 못해 7언더파 65타를 때린 헨더슨에게 공동선두(12언더파 204타)를 허용했다.
헨더슨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헨더슨은 18홀을 단 26개의 퍼트로 마쳤다. 렉시 톰프슨(미국)과 캐서린 커크(호주)가 이미림과 같이 공동 3위에 합류했다. 2언더파 70타를 친 이미향(27)은 공동 11위(7언더파 209타)를 달렸다.
이미림이 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3번홀 벙커에서 공을 탈출시키고 있다. [AP 연합뉴스]
전인지(26)는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28위(3언더파 213타)로 내려앉았다. 올해 처음 LPGA투어 대회에 나선 박성현(27)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36위(2언더파 214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박인비(32)는 공동 44위(1언더파 215타)에 그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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