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레지던츠컵 16-14 역전 우승
임, US오픈 챔피언 우들랜드 제압 ‘파란’우즈 3전 전승… 美 싱글매치 반격 성공
타이거 우즈(뒷줄 왼쪽 네 번째)가 15일 호주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끝난 프레지던츠컵에서 자신이 단장을 맡은 미국팀의 통산 11번째 우승을 일궈 낸 뒤 선수들과 트로피를 앞에 두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멜버른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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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호주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싱글매치에서 우들랜드를 4홀 차로 제압했다. 우들랜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손꼽히는 장타자로, 지난 6월 US오픈 제패를 포함해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세계랭킹은 17위로 타이거 우즈가 이끄는 미국팀의 ‘핵심 전력’이다.
임성재.
펜타 프레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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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단장으로 나선 미국팀은 이날 6승2패4무를 거둬 종합 승점 16-14로 우승했다. 전날까지 승점 8-10으로 끌려갔지만 대반격에 나선 끝에 어니 엘스가 지휘한 인터내셔널팀의 도전을 물리친 미국의 상대전적은 11승(1무1패)째로 늘었다. 출전한 세 경기를 모두 이긴 우즈는 27승(15패1무)째를 쌓아 역대 프레지던츠컵 최다승 1위로 올라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9-12-1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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