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니까 230번 샷 만에 ‘홀인원’

프로니까 230번 샷 만에 ‘홀인원’

안동환 기자
안동환 기자
입력 2019-04-25 22:30
수정 2019-04-26 02: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러피언투어서 실험… 설리번이 성공

미국프로골프(PGA) 등 투어를 뛰는 프로 골퍼들의 홀인원 성공 확률은 2500분의1, 평균적인 아마추어 골퍼의 홀인원 확률은 10만분의1이다. 세계 최정상급 프로 골퍼들이 참여한 ‘홀인원 성공하기’ 프로젝트가 1230번째 샷 만에 성공으로 끝났다.

유러피언투어는 25일 영국의 앤디 설리번(32)이 런던 골프클럽의 11번홀(파3·171야드)에서 홀인원에 도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총 500번의 샷 기회를 주고 홀인원이 나오는지 관찰하는 ‘홀인원 성공하기’ 실험에서다.

이번 실험은 유러피언투어가 세 번째 시도한 것이었다. 최근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타이거 우즈와 우승 경쟁을 벌였던 이탈리아의 에도아르도 몰리나리가 2017년 10월 첫 실험 참가자였고, 지난해 11월 브랜던 스톤(남아공)의 도전이 두 번째 실험이었다. 몰리나리는 145야드, 스톤은 184야드의 파3홀에서 500번의 샷을 시도했지만 홀인원을 하지 못했다.

이번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설리번이 230번째 샷을 홀인원으로 만들며 환호했다. 앞선 시도 횟수를 더하면 총 1230번 만에 성공한 것이다. 설리번은 유러피언투어에서 개인 통산 3승을 거뒀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9-04-26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